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은 태풍 피해가 발생한 5일 이후 제주공항~간사이공항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결항기한을 13일까지 연장했다.
침수 된 간사이공항은 터미널 2곳 중 한 곳과 활주로가 크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개 터미널은 상태가 좋아 일본 국적 항공사 중심으로 일부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나고야와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에 나서고 있다. 11일까지 추가 투입된 좌석만 4380석에 이른다.
항공사측은 “현재 공항 상황에 맞춰 대체항로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취소편에 대한 예약 변경이나 환불수수료 면제 등 승객 불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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