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리모델링 업자가 공사대금을 받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 등 4명은 최근 제주동부경찰서를 찾아 사기 혐의로 리모델링 업체 대표 B씨를 고소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B씨가 단독주택과 농가주택 등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중도금을 받고 공사는 마치지 않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알려진 피해자는 8명 안팎으로 피해액만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뢰자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B씨는 10월 중순부터 주변인과의 연락을 끓고 잠적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들을 상대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B씨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 관계를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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