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4.3 생존수형인 故 현창용 할아버지가 별세한데 대한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70년의 억울함을 이겨내신 故 현창용 할아버지를 마음 깊이 추모한다"며 "불법군사재판의 억울함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신 생존수형인 중 한 분이신 故 현창용 할아버지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故 현창용 할아버지는 고령의 연세에도 불법군사재판의 억울함을 풀기위한 4.3재심 청구를 위해 적극적이었고, 70년의 억울함을 풀기 시작하면서도 별세 직전까지 4.3의 해결을 위해 걱정하셨다는 얘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도 4.3특별법 전면 개정 등을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유족 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故 현창용 할아버지의 별세에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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