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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전국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동백꽃 배지를 착용한 배우 정우성 씨.사진=제주도. ⓒ제주의소리
배우 정우성, 곽도원...제주 4.3 전국화 릴레이 캠페인 참여

영화 <강철비> 주연 배우 정우성, 곽도원 씨가 제주4.3 전국화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캠페인 <4월엔 동백꽃을 달아주세요>에 참여하면서 4.3을 상징하는 동백꽃 배지를 달았다. 동백꽃은 4.3의 영혼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 없이 스러져갔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4.3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4.3 7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4.3 전국화 릴레이 캠페인은 배우 안성기, 강부자, 송새벽 씨와 작가 이외수 씨, 가수 장필순 씨 등 도내·외 유명인 4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 주자가 바로 정우성, 곽도원 씨다. 

정 씨는 “화해는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잘못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4.3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캠페인 참여자 4.3명은 앞으로 4.3주간(3.21~4.10) 동안 동백꽃 배지를 착용하고, 4.3희생자를 추모하며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정신을 널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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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전국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동백꽃 배지를 착용한 배우 정우성 씨.사진=제주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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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전국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동백꽃 배지를 착용한 배우 곽도원 씨.사진=제주도. ⓒ제주의소리

이승찬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의 전국화를 위해 광화문 문화제, 전국 4.3 분향소,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4.3 전시 등 민관이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역사의 단 한번뿐인 4.3 70주년에 맞춰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JIBS제주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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