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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택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이 후임을 위해 일선 후퇴한다. 

오는 11일 제주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1958년 상반기 생(生)인 홍 실장이 일선 후퇴키로 했다. 공로연수 개시 6개월 전에 요직에서 물러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제주도 인사는 소폭에서 중폭으로 커지면서 인사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원희룡 도정에서도 인사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국장들이 공로연수 6개월 전에 일선에서 후퇴하는 관행이 유지되게 됐다. 

현재 비어있는 자리는 보건복지여성국장 하나 뿐이다. 여기에 58년 상반기생인 홍성택 실장과 김영주 인재개발원장이 일선 후퇴함에 따라 이동 폭이 다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종성·오무순 부이사관이 장기교육을 마치고 복귀하고, 기획재정부에 파견됐던 양기철 부이사관도 6개월만에 컴백한다.

1960년생 이하 부이사관 중에선 조상범 제주시 부시장과 고참 서기관인 강명삼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원단장이 승진하며 장기교육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58년 하반기생인 김정학 기조실장과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도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지난해 7월 하반기 인사대상자인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 김현민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이승찬 관광국장, 고운봉 도시건설국장, 윤창완 농축산식품국장, 김창선 해양수산국장, 현공호 감사위 사무국장 등은 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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