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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폭설로 오토바이와 차량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우체국 우편물 배달도 전면 중단됐다.

12일 제주지방우정청에 따르면 폭설이 시작된 11일부터 12일까지 배달이 중단되면서 우편물 84만2000통이 우편집중국과 각 우체국에 쌓여 있다.

이틀간 배달하지 못한 물량은 편지 78만8000통, 등기 2만6000통, 소포 2만8000통이다.    

우정청은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과 휴일 190여명의 집배원과 위탁택배기사들을 투입해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도내 집배원은 191명, 위탁 택배기사는 46명이다. 통상 집배원은 휴일에 근무하지 않지만 밀린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특별근무를 서기로 했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양일간 한파로 인하여 우편물 배달이 중지돼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주말 근무를 통해 우편이용에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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