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는 2만 5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경제는 침체기에 빠졌지만, 아이러니하게 지구의 환경은 회복중인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여행을 가지 않거나 외출을 줄임에 따라 이동이 감소하고, 환경오염의 요소가 없어져 공해의 배출량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생산시설 또한 가동이 중단되어 오염물질 배출이 감소되었다. 이전에 우리가 얼마나 많은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했는지 생각하게 되는 결과이다.

전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이 추세 속에서도 배출량이 감소한 적이 있었는데, 미국의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석유 파동 당시에 배출량이 4억 5천만 톤, 10억톤의 양이 일시적으로 감소되었다. 이후 경제가 회복되면서 평년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함에 따라 환경 오염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일련의 사례에 비교할 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감소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효과가 미미할 수 있을 것이다. 선례를 참고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래하는 것에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지구의 온도는 지속적으로 상승중이다. 상승의 속도를 볼 때, 1도가 상승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산업화 이전에 비해 이후에 더 빠른 속도를 기록하였다. 사람의 체온이 1도 상승하면 큰 이상이 나타나듯이,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하는 경우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함과 동시에 생태계에 교란이 발생되어 멸종의 위기 발생 등 큰 피해가 발생한다. 이렇게 이산화탄소의 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이번 팬데믹을 계기로 환경 문제에 대해 교훈을 얻어야 할 때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 진료와 강의 등 비대면 체계에 관한 과학기술이 발전하였다. 이와 더불어 환경 부문에서 최근 수소경제에 대한 비약적 발전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생활 부문에 이어 환경 부문의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