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선)는 지난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놀이 2차’ 활동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드놀이 활동을 통해 자녀들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부모자녀, 형제자매 간의 유대관계 증진을 위하여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며 구좌읍 결혼이주여성 가족 6가정을 대상으로 총 8회기에 걸쳐 각 가정에서 안전하게 놀이 활동을 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세부 활동은 실내 배드민턴, 사방치기, 스피드스택스, 트위스터 등 실내 체육활동과 피자, 소떡소떡, 컵케이크, 쿠키 만들기 등 요리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가정 내 놀이문화 활동 증진과 가족 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김○○씨는 “주간에는 일을 다니고 주말에도 집안일이나 농사를 해야 해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가 어려워요. 코로나19로 관광지에 놀러 다니기도 무서워요. 센터에서 체육 활동과 요리 재료를 키트로 전해주셔서 즐겁게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