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의 전 초등교장이 ‘나의 건강비결’ 책자 출판

제주출신 김경호 자전적 에세이 중에서 -45년 동안 외길 인생을 걸으며 전 생애를 2세 교육에 바친 제주시 애월읍 출신 김경호(남, 88)씨가 그의 자전적 에세이 중에서 ‘나의 건강비결’ 책자를 출판해 행복은 건강한 나무에 핀 꽃이라고 강조,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는 내용을 담아 이를 제주도내 노인사회단체에 배포함으로써 백세시대를 실천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책머리에서 주어진 환경과 조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으며 ‘건강한 삶’을 좌우명으로 정신과 몸의 조화로운 건강이 중요하니 ‘노인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건강을 잃으면 인생을 잃은다‘고 했으므로 건강한 인생에 대한 경험과 실천사례를 낱낱이 소개함으로써 전 실버들에게 도움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오후 제주시 애월에 사는 김경호 전 초등교장을 찾아가 건강비결에 대한 책자를 출판힌 경위에 대한 설명을 몇마디 들었다.

나의 건강생활에 대한 비결에 대해 살명을 듣고자 합니다.건강은 인생의 기초자본이니 행복을 원하면서 자기 건강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병장수하고 심신 강건한 사람만이 인생의 행복을 누리 수 있다고 말한다.

활기찬 노년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식생활이 중요하다.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계절에 따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잠은 피곤을 풀고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 줌으로 낮은 베개가 좋으며 복식호흡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촉진하니 건강장수의 비법이라 할 수 있다.

운동으로 단련되는 체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권하며 팔굽혀펴기, 조깅하기, 체조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마라톤에 도전하고 있다. 도내에서 마라톤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10km 일반코스에 참가, 수차례 완주를 해 왔으며 체력왕 선발대회에도 참가 입상한 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노래와 건강은 필수이니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반려예술로 삼겠다.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마라톤은 인생이라고 했으니 구순나이가 되면 다시 10km 일바코스에 도전, 기염을 토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걷기 운동으로 시작,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할 생각이다. 사진, 서예, 문인화 등 작품을 모아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그런데 그는 지난 2011년 10월 실버넷뉴스 제주지역단 기자 활동을 하면서 1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 사랑의 편지쓰기에 응모해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