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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기자다

제목

제주교대-제주대 통폐합 반대 성명서 보도 의뢰

닉네임
김태수
등록일
2007-12-21 15:45:39
첨부파일
 보도자료1.hwp (42496 Byte)
제주교육의자존심배포일시 : 2007.12. 21. 15:00
매 수 : 2매
담 당 : 사무국장 김태수(金泰秀)
☎(064)755-0051
016-689-8415
사무차장 고일립(高一立)
016-698-4240
제주교육대학교
총동창회
(690-061) 제주시 화북1동 4810변지
대표전화 755-0051 FAX 755-2311
회 장 : 고 헌 철(高 憲 喆)

성명서
제주교대는 집단유급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즉각 시행하라
- 통폐합 업무를 잠시 중단하여 학생들을 학업에 복귀시키라 -

제주교대 통폐합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 위원회는 12월 17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일 학생들은 투표를 통해 학사일정 복귀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제주교대학생들이 학사일정 복귀를 거부함으로써 집단유급 위기에 처해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이다. 이러한 위기는 제주교대 통폐합 업무가 합리적인 의견 수렴절차를 거치지 않고 추진됨으로써 야기된 사건으로 규정하고, 사건(삭제) 관계자들은 통폐합 업무의 추진을 잠시 중단함으로써 학생들의 집단유급 사태를 막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하여 왔다.
아울러 교육인적자원부장관께는 ‘사표를 제출하였기 때문에 총장이 아니’라며 학부모를 비롯한 민원인들과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김정기 총장의 사직서를 조속히 처리함으로써 제주교대의 책임 있는 당사자가 학생유급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를 비롯한 제주교대 당사자들은 학생들의 앞날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들의 주장만 고집하고 있으니 어찌 이들을 스승이라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12월 19일 늦게나마 김태환도지사의 주관으로 제주대학교와 제주교육대학교 통합 문제의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우리의 뜻과 함께하는 다음과 같은 발언으로 문제해결에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을 퍽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다.
첫째, 학생들의 유급사태는 막아야 하지 않느냐? 대학 당국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갖고 학생들과 대화를 해야 한다.
둘째, 지금 도민들은 왜 양 대학이 통합을 해야 하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다. 특별자치도로서 고등교육기관이 하나 없어지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셋째, 당면 최대 현안은 학생들의 유급문제 아닌가. 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제시해 보아라.
넷째, 학생들의 대토론회를 수용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뭐든 다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
다섯째, 당장 발등의 불이 유급사태가 아닌가, 내일 교수회의에서 논의하겠다는 것은 학생들을 유급시키는 말과 같다. 오늘 오후에라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
여섯째, 제주는 특별자치도이다. 그만큼 특수상황이다. 이해득실 판단없이 제주교대를 없앤다면 신중치 못한 일이다. 재고해 봤으면 한다.
또한 위원회는 양측이 한 걸음씩 양보하여 빨리 학생 유급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권고문 제5항에 통합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음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위원회에서 권고하는 바와 같이 지금까지 대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유급사태를 막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주교육대학교도 지역사회의 이러한 권고를 받아들여 통폐합업무의 일시 중단을 선언하고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한 걸음 물러서서 학생들의 집단유급사태를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여 즉각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7년 12월 20일
제 주 교 육 대 학 교 총 동 창 회
제주교대 통·폐합저지 비상대책추진위원회
작성일:2007-12-21 15:45:39 203.237.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