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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동
❑ 코로나19 위기로 힘든 지역 사회에 영천동주민센터를 통해 따뜻한 이웃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지난 13일 오전 영천동주민센터에는 “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고 주민센터 직원들이 방역 활동, 마스크 배부, 발열 검사 등 연일 애쓰고 있는데 약소하지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는 전화가 걸려왔다. 직원은 말씀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으나 오후에 주민분이 아들과 함께 직접 고구마와 화분을 들고 동주민센터로 찾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주민은 장애를 갖고 있는 아들과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으로 넉넉하지 않은 환경임에도 누구보다 큰 마음으로 나눔을 베풀어주셔서 직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 또한, 이 날 오후에 장애인 가정에 방문하는 요양보호사께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신해 방문했다며 성금 10만원을 전달해 왔다. 기초생활 수급자이며 시각장애 1급인 72세의 할머니께서 “ 코로나 위기로 어려운 사람이 많을 줄 안다.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 싶다며 좋은 곳에 써달라 ”는 뜻을 전해왔다.
❑ 김용국 영천동장과 전 직원은 “ 어려운 시기이지만 재난취약 계층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는 주민분들께서 이렇게 정성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힘이 난다. 이런 마음들이 모여서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고 위기도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 며 보내주신 성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곳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