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사흘간 펼쳐진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1일 막을 내린 가운데 종목 운영과정에서 의료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 안전관리가 허술했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머리 부분에 출혈이 심한 환자의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송 과정에서도 우왕좌왕하는 등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었다는 주장입니다. 지난 19일 오후 ‘전문축구 U15, U18’ 경기가 열린 중문단지축구장에서는 공중볼 경합 중 선수끼리 머리가 충돌하면서 중학생 선수의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제주시 주민 A씨는 나무심기 행사를 앞두고 12일 제주시의 한 공원에서 예초 작업을 하던 참이었습니다.우거진 풀을 모두 베고 작업을 마무리하려던 A씨는 무더기로 버려진 통조림 캔을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고양이용 참치통조림이었습니다.버려진 쓰레기를 차마 보고 지나칠 수 없었던 A씨는 캔을 하나씩 줍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캔은 자그마치 100개가 넘었습니다. 캔과 함께 고양이가 먹고 남은 간식 쓰레기도 수십 개가 버려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누구의 소행인지 곰곰이 생각하던 A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최근 제주에는 시간과 요일에 무관하게 폐기물 자원을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가 마을마다 들어서고 있습니다.기존 생활폐기물 배출 시설 ‘클린하우스’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폐기물을 배출해야 하고 요일마다 배출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돼 있다면,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상시 모든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그런데, 이와 반대로 불편이 제기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마을 이야기입니다. 월정리에는 재활용도움센터가 올해 1월1일 문을 열었는데,
[기사 보강=13일 오후 5시 40분]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최근 제주시 오등동 별빛누리공원을 찾아 시간을 보낸 A씨는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버스가 제시간에 오지도 않은 데다 탑승도 하지 못한 일입니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가 넘은 시각, 별빛누리공원이 기·종점인 441번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버스는 시간표상 버스 출발시각인 6시 20분이 지나서도 주차장에 그대로 멈춘 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보니 기사님은 다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제주도민 A씨는 2년 만에 돌아온 자동차 정기 검사를 예약하기 위해 지난 2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검사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A씨의 자동차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은 다음 달 4일. 앞으로 10일을 남기고 예약을 잡으려 했으나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예약이 가득 차 그전까지 검사가 불가하다’고 안내했다고 합니다.10일이면 검사를 받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던 A씨는 당황스러웠습니다.이에 달리 방법이 없냐고 물었지만, 교통안전공단 측은 ‘기한이 지난 후 과태료를 내고 검사를 받거나 대기자
제주의소리 독자위원들은 80여일 앞으로 다가운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도민이 원하는 공약을 먼저 짚어서 후보자들이 정책으로 만들 수 있다록 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세수부족으로 민생예산이 축소됐는데 제주도의 기금 운용실태를 제주의소리가 심층 분석해 보도해달라는 주문도 나왔다.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위원장 송문희)는 12일 오후 5시 제주시 이도2동 델문도로스터스 2층에서 2023년도 4분기(10~12월)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송문희 위원장을 비롯해 강주형(제주예총 대외협력사무처장), 이영돈(제주대 산학협력단장), 임현정(제주도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논리로 내년 사회적경제 예산을 대폭 삭감한 가운데 제주의소리 독자위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집중진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인신공격이나 허위사실, 반복적인 내용을 올리는 댓글에 대해서도 제주의소리에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위원장 송문희)는 13일 오후 5시 제주의소리 회의실에서 3분기(7~9월) 정기회의를 진행했다.3분기 독자위 회의에는 송문희 위원장을 비롯해 강주형(제주예총 사무처장), 백신옥(변호사), 양희주(제주여민회 사무국장), 임현정(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센터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제주도민 고경민씨(가명)는 지난 9일 아침 집에서 나와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주차장에는 벽돌과 시멘트 가루가 이리저리 날려있고, 옆집과 경계선에 있는 돌담은 누군가 무너뜨린 듯 이가 빠진 모습이었습니다.지난밤 사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CCTV를 돌려본 경민씨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사건은 전날인 8일 자정께 발생했습니다.의문의 차량이 경민씨 집 앞에 멈추더니, 이윽고 운전석에서 한 남성이 내립니다. 남성은 조수석을 열어 한가득 찬 마대를 꺼내더니 돌담 넘어 옆집 밭으로 쓰레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로 야외 활동이 잦아진 A씨는 최근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맞은편 인도를 걷다가 볼썽사나운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커다란 인도 한가운데 조성된 가수로 화단이 담배꽁초와 일회용 용기 등 각종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입니다.인근 상가나 동주민센터에서 청소를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치우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쓰레기는 더 쌓여만 갔습니다.A씨는 “도시 숲이라고 하더니 도심 속 쓰레기 숲이 더 어울릴 상황이 됐다”며 “차라리 이전 환경이 더
최근 생활권 주변으로 심어진 동백나무에서 온몸에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차독나방’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동백나무 잎을 먹고 살아 ‘동백충’이라고도 불리는 이 차독나방과 접촉하면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쇼크가 올 수도 있어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하지만 제주에서는 동백나무가 정원수나 근린공원 조경용으로 많이 심기는 등 접촉이 쉬운 편이라 차독나방을 모르는 도민이나 관광객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에 따르면 차독나방은 성충과 유충, 고치, 알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서귀포시 하원동에서 농사를 짓는 A씨는 “선량한 농민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며 농작물을 가로채 가는 악덕 유통업체가 있다”고 제보해 왔습니다.사건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21년 4월 중순 A씨는 B씨로부터 ‘농사지은 카라향을 판매해 달라’는 연락을 받습니다. 당초 A씨는 4월 말 감귤을 수확할 예정이었지만 B씨는 조금 더 빨리 수확해서 납품해 달라며 직접 감귤 맛을 보고 돌아갔다고 합니다.이후 A씨는 4월 중순 430개 컨테이너(1개당 18㎏)를 수확해 B씨의 부하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투숙객이 머물고 있는 제주지역의 한 호텔에서 전기요금을 제때 내지 못해 전기가 끊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개월 넘게 전기료가 미납되자 한국전력이 단전 조치한 것입니다.해당 호텔을 운영하는 A씨는 14일 오후 [제주의소리]에 단전에 따른 위험성을 설명하며 한전 측의 자비없는 조치에 대해 토로했습니다.코로나19 등 여파로 제주지역 관광업계 상황이 좋지 않아 전기요금을 조금씩 미납할 수밖에 없었던 불경기 사정을 고려치 않은, 배려없는 공기업에 대한 하소연이었습니다.또 해당 호텔 지하에서 용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제주시 주민 A씨는 지난 주 토요일, 이도2동 공영주차장을 지나다가 무척 낯선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주차장 지면을 모두 갈아엎고 새단장하는 와중에, 흰색 자동차 한 대가 가운데 당당히(?) 세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A씨는 “유일하게 자동차가 남아있는 공간만 손을 보지 못하고 남아있었다. 번호판도 없고, 주차한 자리에 솟아난 풀을 보니 이곳에 세워진지 꽤 오래 지난 차량 같아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독자가 보내온 사진을 보면 설명대로 넓은 주차장 부지에 덩그러니 차량 한 대만 남아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서귀포 주민 A씨는 최근 귀를 의심할 만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22일 법환마을에 위치한 주택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졌다는 사고 소식이었습니다. A씨가 놀란 이유는 크레인 사고라서가 아니었습니다. 같은 현장에서 같은 사고가 또 발생했기 때문입니다.A씨가 [제주의소리]에 전해준 사진에는 크레인차량이 앞으로 고꾸라져 있습니다. 무게 중심을 잡고서 단단하게 지면 위에 있어야 할 대형 중장비가, 뒤쪽이 들린채 떠있는 모습은 놀라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제보자 A씨에 따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오늘은 공항 관련 의견입니다. 비행기에 타거나 내릴 때 게이트로 이동하기도 하지만, 차량을 이용해 비행기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행기 특성상 게이트 연결이 쉽지 않거나, 게이트로 연결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한 수단입니다. 이렇게 승객 이동을 도와주는 차량을 ‘램프버스’라고 부르며, 램프버스에서 다른 사람과 피부가 닿을 정도로 가까웠던 사례도 더러 있습니다. 그렇다면 램프버스에 탑승 정원은 정해져 있을까요? 정답은 ‘없다’입니다. 공항시설법에 따라 공항구역에 정기로 출입하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제주도민 최성국(가명) 씨는 지난해 8월 11일 밤, 제주시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도남오거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신성로를 지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운전자의 시선을 유도,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시선유도표지(델리네이터)가 훼손된 채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 상태를 보니 녹이 슬고 꺾여있기도 한 시선유도표지가 언제부터 훼손된 건지 궁금했던 성국씨는 네이버 거리뷰 등을 통해 과거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2019년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성국씨는 이때부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제주도민 김경훈(가명) 씨는 지난 5월9일 아파트가 모여있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를 지나가다가 공사 작업자들이 중앙분리대를 철거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직 멀쩡해 보이는 중앙분리대를 왜 철거하는지 궁금했던 경훈씨는 관계자에게 다가가 왜 철거하는지 물었고, 작업자는 “오래돼서 모두 철거한 뒤 교체할 예정”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부분적으로 파손된 부분만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멀쩡한 것들까지 모두 제거하는지 의문을 가진 경훈씨는 세금 낭비가 아닌지 알아봐달라며 [제주의소리]에 제보해왔습니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제주도민 A씨는 지난 29일 제주도의회 K모 교육의원이 골프를 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A씨는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이 평일인데다 제75주년 4.3추념식을 앞둔 이 시기에 골프장에 있어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동료 도의원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징계를 받고 사과한 날도 이날이었기에 적절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생각한 A씨는 각성이 필요하다며 [제주의소리]에 제보해왔습니다.취재 결과 K의원은 지난 29일 도내 모 골프장에서 실제로 지인과 함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 입니다.제주 서귀포시의 한 중소기업 음식점에서 일하는 도민 김주현(가명, 30대) 씨는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가입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을 준비했습니다. 5년 동안 매달 10만원씩만 저축하면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이 사업을 통해 대출금을 갚고 잘하면 해외여행도 가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긴 겁니다.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추진하는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은 근로자가 매달 10만원을 저축할 때 기업이 15만원, 제주도가 25만원을 보태주는 사업입니다. 정부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3월 1일 제주시 조천읍 제주항일기념관 추념탑 광장에서는 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한적으로 진행하다,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올해 3.1절 기념식에는 제주지역 어린이합창단 세 단체가 모여 를 불렀습니다. 104년 전 간절한 염원을 품고 선조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옛 를 부르는 모습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겠다는 취지가 읽혀집니다. 어린이합창단은 3.1절 노래 제창까지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