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장 하루 처리용량을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증설하는 현대화 사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인근 마을 주민들이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고 나섰다. 신사수마을 내 마을회와 노인회, 어부회 등 자생단체로 구성된 ‘신사수마을 생존권 사수 투쟁위원회(투쟁위)’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악취배출 굴뚝 설치 위치 변경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하수처리장 증설을 수용했는데,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진동과 악취, 비산먼지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하고, 소음으로 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설명절을 앞두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회장 김승호)가 한림읍 소외이웃을 위한 쌀을 기부했다. 김승호 회장을 비롯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9대 집행부는 6일 오전 11시 제주시 한림읍사무소를 방문해 한림읍 장애인지원협의회와 한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각 10kg 쌀 30포와 20포를 기부했다. 김승호 회장은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장애인,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8대 9대 집행부가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지하철이나 버스에 탑승한 사람들의 손에는 책이나 신문이 들려 있었으나 요즘은 다목적용 휴대전화가 들려 있다.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변화한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안타까운 현실이다.2003년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은 어린이도서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문화방송(MBC)과 협력하여 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를 통해 책읽기 운동을 펼쳐 전국 15개 지역에 '기적의 도서관'을 탄생시켰다.2007년에는 "국민의 지적 능력을 향상하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며 평생 학습의 바탕을 마련함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 서귀포천지라이온스클럽(회장 부영진)은 지난 13일 서귀포시노인복지회관에서 어르신 250여명 대상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봉사활동은 회원, 배우자 30여 명과 지역구인 국민의힘 강상수 제주도의원(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음식 조리와 배식, 설거지, 말동무 등 활동을 펼쳤다. 부영진 회장은 “어르신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상수 도의원은 “클럽 회원 자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는 중문칠선녀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제주 해안가 환경정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중문칠선녀로타리클럽(회장 김화선)은 지난 10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문동 해안가로 밀려든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정비에 나섰다.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바위틈을 비롯한 해안가에는 파도에 밀려와 오랜 시간 방치된 플라스틱이나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가 쌓여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이에 중문칠선녀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안가를 거닐 수 있도록 파도에 밀려온 폐목재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 한경라이온스클럽(조영기 회장)이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포구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경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7일 회원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구내포구에서 엉알해안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와 조류에 밀려온 해양쓰레기 등을 수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조영기 회장은 “한경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자구내포구 일원에서 몸소 봉사를 실천하면서 보람을 쌓고 있다”며 “후손들에게 더욱 깨끗한 자연과 환경을 전해주기 위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제주 서귀포시 영천동 서귀포고등학교 동문회(회장 오한협)가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영천동 서귀포고동문회는 지난 8일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포함한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문회는 간담회와 더불어 한화 아쿠아플라넷과 스카이 제주 등 도내 주요관광지를 방문하며 상호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립 34주년을 맞은 제주시사계향우회(회장 강성헌)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가족동반단합대회를 열고 회원 대학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주시사계향우회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출신들이 지난 1990년 창립한 향우회다. 제주시사계향우회는 7월2일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회원과 회원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가족동반단합대회'를 4년 만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행훈 부산 재부사계리민회장(사계초 22회)을 비롯한 사계리 출신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회원 대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남원로타리클럽은 지난 27일 클럽회관에서 제31~32대 회장 및 임원·이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남원읍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1년간 클럽을 이끈 제31대 고일학 회장단이 이임하고 내년까지 클럽을 이끌어 갈 제32대 양영일 회장단이 취임했다.제주남원로타리클럽은 지난 1993년 2월 26일 초대 고병주 회장을 비롯한 회원 54명으로 창단, 올해 6월 기준 112명의 회원을 보유한 클럽이다. 매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장학사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민관이 협력해 물놀이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제주소방서 화북119센터(센터장 권혁철)와 화북남성의용소방대(대장 강재천), 화북여성의용소방대(대장 조은숙)는 지난 19일 삼양해수욕장에서 수변안전요원 교육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피서철 및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앞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난장비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수변안전요원이 갖춰야 할 소양훈련이 이뤄졌다. 화북119센터 관계자는 “올 여름 관내해수욕장의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22년 일도2동 도시재생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최근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일도2동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등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센터는 지난 16일 두문마을 돌봄공동체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주민협의체 회원, 도시재생 프로그램 참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2022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도시재생사업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주체역량강화, 공동체조직화, 공동체활성화 사업 등 그동안 마을에서 펼쳤던 도시재생 활동과 그 성과들을 확인하고, 이번에
강영백 덕산장학회 이사장(89)이 고향인 제주 안덕면 사계리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쾌척해 귀감이 되고 있다. 재제주시사계향우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강 이사장은 지난 12월 13일 사계향우회(회장 이봉운) 장학위원회(송승운 장학위원장)에 장학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강 이사장은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향우회 활성화와 고향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기탁한 이번 장학금은 사계향우회의 역점사업인 사계리 출신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장학사업에 쓰이게 된다. 그는 이날 “고향 사계향우회가 가장 역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청년회(회장 고봉찬)와 부녀회(회장 문은자)가 한경면 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고명선, 백여심)가 사랑나눔 지원 협약을 맺고 공동 나눔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세 단체는 지난 7일 한경면사무소에서 협약식을 열고 한경면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나눔으로써 소외계층의 복지를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저지리 청년회와 부녀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날 감귤 3kg 30박스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소외이웃에 전달했다.
어른들이 바라본 세상의 눈높이에서 벗어나 낮은 곳에서부터 두루두루 살펴보며 새로운 시각으로 마을 소식을 전하고 있는 신문이 있어 주목된다. 청소년의 눈높이로 마을 구석구석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애월마을신문’이 주인공이다. 애월마을신문은 제주시 애월읍의 소식을 전하는 청소년 신문으로 애월교육협동조합 이음이 발행하고 애월중학교, 애월초등학교, 납읍초등학교가 함께하고 있다. 소속 기자들은 애월중, 애월초, 납읍초, 학교 밖 청소년 등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학업과 병행하며 기사를 쓰기 위해 열띤 취재를 펼치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주민들이 육가공 공장과 폐기물처리 시설 허가 취소를 요구하면서 집회를 열었다. 금악 주민들은 19일 오전 10시께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주민 동의없는 폐기물처리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면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마을 중심에 육가공 공장 설치를 반대하며 허가 취소를 요청한다. 설치 예정인 폐기물처리장과 육가공공강 건축 허가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행정과 허위 공문서를 작성은 금악 마을을 만만하게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육가공 공장 예정 부지는 마을 한가운데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청년회(고봉찬 회장)와 부녀회(문은자 회장)가 마을 농로 정비 및 곶자왈 탐방로 정비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14일 저지리청년회와 부녀회는 마을 일대의 안전한 농로 환경 조성을 위해 풀베기와 잡목제거 등 환경 정비 활동을 벌였다. 또한 마을내 곶자왈 탐방로를 쾌적하고 안전한 생태 환경 숲길로 꾸준히 가꿔나가기 위한 정비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고봉찬 저지리 청년회장은 “한경면 저지리 곶자왈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을 제공하고, 주민들이 평소 이용이 잦은 농로도 정비활동을 벌여 주민과 마을 탐방객
제주의 한 마을 어르신들의 음식에 관한 추억이 담긴 그림책이 발간됐다.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센터장 박진희)는 서귀포시 월평마을 70~80대 어르신들의 음식 관련 에피소드가 녹아든 그림책 ‘기름떡이 데굴데굴’을 발간했다. 그림책은 옛 음식에 대한 어르신들의 특별한 추억과 일상에서 즐겨 먹는 제철 음식 등 제주 음식 관련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고 싶어도 지금은 볼 수 없는 엄마를 꿈에서 다시 만나는 내용으로 서귀포시 월평마을 어르신 열두 분의 소중한 추억이 담겼다.생일날 엄마가 곤밥(쌀밥)에 참기름을 비벼주고 옥돔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제주 농가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8일 제주지역 농민단체와 농협에 따르면 요소 대란으로 지난해 요소비료 가격이 3배 폭등한데 이어 무기질 원예용 화학비료까지 큰 폭으로 올라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지난해 20kg 기준 9200원에 판매되던 요소비료가 올해는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인상분의 80%를 정부와 지방정부, 농협 3자가 보조하는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보조는 농가별 최근 3년간 사용한 무기질비료의 95% 이하의 물량에 대해서만 이뤄진다. 때문에 작목전
30여년전 분뇨처리장 설치에 따른 마을지원 사업으로 제공된 토지에 대부료가 부과돼 제주의 한 마을어촌계가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서귀포시 법환동어촌계가 제주도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법정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환어촌계가 마을재산처럼 활용하던 토지가 국유재산으로 전환돼 대부료를 납부하게 된 것이 원인이다. 1991년 5월20일 서귀포시는 당시 공유수면이던 법환동 해안가에 대한 법환어촌계의 공유수면 점용을 허가했다. 점용목적은 어촌계 소득 향상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이며, 서귀포시는 점용
제주 시민단체와 화북 곤을동 주민들이 월류수처리시설 즉각 철거를 촉구했다. 화북곤을동청정마을을만드는대책위원회와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화북주민에게 사과하고 부당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올해 8월10일 상하수도본부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한 ‘화북중계펌프장 합류식 하수관거 정비공사’의 사업목적 달성 여부에 대한 감사를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청구한 바 있다. 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최근 감사결과가 나왔고, 감사위는 강우시 우수가 하수와 함께 화북중계펌프장으로 다량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