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표심, 의미와 과제] 힘겹게 재신임된 이석문 교육감...'하나된 교육가족' 지상과제 전국을 휩쓴 청와대 발(發) '파란바람', 보수색채가 짙은 경쟁자와의 대진표, 지난 4년간의 현직 프리미엄까지. 6.13지방선거를 앞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주변 상황에는 낙승을 예상할 만한 호재가 가득했다. 후보 이석문 또한 이를 십분 활용했다. 느즈막이 예비후보에 등록해 선거전이 과열되는 분위기를 억제했고, 문재인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특별히 이슈화 될만한 도전적인 공약도 삼가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선...
[특별대담] 이석문 제주교육감 당선자 "시대정신 충실히 이행...9만 아이들 담임선생님 될 것" 6.13지방선거 당일,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까지 우위를 가리지 못한 채 '초박빙' 승부를 펼쳤던 제주도교육감 선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자는 접전의 순간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뜻이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옳은 시대정신에 신뢰를 보내주셨다"며 도민사회에 공을 돌린 이 교육감은 시즌1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펼쳤다면 재선에 성공한 시즌2에서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펼치겠다...
[특별대담 일문일답] "원 지사 배우자 전문적 역량 발휘, 좋은 협력관계" 6.13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재선에 성공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선거 당선자는 지난 15일 와 가진 특별대담에서 '엎치락뒤치락' 전개된 개표 과정에서의 심경을 비롯해 앞으로 4년의 구상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특히 지난 2015년 제주도교육청이 학생건강증진센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현직 제주도지사 부인을 임용한 것과 관련, 제주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좋은 협력 관계였을 뿐"이라며 맞대응했다. 이 교육감은 "전문성을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제주지부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자에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교조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18대 이석문 교육감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진보교육감으로 지난 4년동안 교육중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여러 변화를 주도했지만, 학교 현장과 도민의 평가는 사뭇 달랐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도민들이 다시 (이 당선자를) 선택한 것은 4년간 이루지 못한 제주교육의 혁신과 변화에 힘 쓸 기회를 다시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 교직원들...
[인터뷰] 초박빙 접전 끝에 오전 2시께 당선 확실시..."한 분의 표 소중함 느껴" 초접전 끝에 재선 고지에 오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4일 "시대의 정신을 받들어 제주교육 개혁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주교육감 선거는 막바지까지 결과를 속단할 수 없는 초박빙의 승부로 전개됐다. 피말린 접전은 자정까지 이어졌고, 이 후보는 오전 1시가 넘어서야 자신의 선거캠프를 방문, 지지자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해당 시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선거통계시스템' 상의 개표율은 70%대로...
참으로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개표 상황을 지켜보시면서 희망을 놓치않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제주도민들과 우리 아이들의 승리입니다. 도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광수 후보님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도민들의 한 표, 한 표에 담긴 뜻과 소망, 잊지 않겠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9만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보겠습니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
[선택 제주6.13]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당선...자정 넘겨서야 '골든크로스' 넉넉한 승리를 점쳤던 사전 여론조사 추이나 개표 직전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등 모든 예측은 벗어났다.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 결국 제주도민의 선택은 '이석문' 이었다. 14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0시 기준, 00.00%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00.00%을 득표한 이석문 후보가 00.00%의 표를 얻은 김광수 후보를 간 발의 차로 제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당초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현역 프리...
[6.13지방선거] 교육감 후보 김광수 출구조사 47.4%로 5.2%차 열세...“가능성 있다” “아….” 6.13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의 지지자들은 외마디 탄식을 내뱉었다.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김광수 후보는 47.4%, 경쟁 상대 이석문 후보는 52.6%를 받았기 때문이다. 선거사무실에 모인 지지자들은 개표 결과를 더 지켜보자며 아쉬움을 삼켰다.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와 여론조사 기관 3사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3일 오후 6시 제7회 전...
방송3사 출구조사 이석문 52.6%-김광수 47.4%...이 캠프 '고무' 6.13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현직 교육감인 이석문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자 이석문 후보측 캠프는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자신했다.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13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직후 일제히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맞대결 구도로 치러진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52.6%로 47.4%인 김광수 후보를 5.2%p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각 숨 죽인채 TV를 응시하...
[방송3사 출구조사]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52.6% vs 김광수 47.4% 양자 대결로 예측불허였던 제주도교육감선거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이석문 후보가 먼저 웃었다.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가 13일 오후 6시 6.13지방선거 투표종료와 동시에 발표한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석문 후보가 52.6%로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았다. 김광후 후보는 47.4%로 이 후보에 5.2%p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출구조사에는 사전투표 22.24%에 대한 조사는 반영되지 않아...
[관전포인트] '깜깜이 선거' 비판 딛고 '부동층 표심' 흡수 최대관건 전국적으로 6.13지방선거 투표가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맞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30%대에 달하는 '부동층'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 속에서 현직 교육감인 이석문 후보의 지난 4년이 재신임 받을 수 있을지,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으로서 꾸준히 견제에 나섰던 김광수 후보의 도전이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아웃(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6일 제주의소리와 KCTV...
제주교육감 후보 진영 저마다 '승리 자신'...이석문 "20대", 김광수 "읍면지역" 집중 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맞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 진영은 막바지 '표심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같은 현상을 바라보는 두 진영간의 시각이 엇갈리며 저마다 승리를 낙관하는 모습이다. 선거 일주일 전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아웃'이 시작되면서 직관적인 판단은 어려운 시점, 각 후보 캠프는 '분위기'와 '기세' 등으로 판세를 예측하며 자신들이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음을 확신했다. 먼저 이...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가 어린이집 유아반(누리반, 만 3~5세) 보육료 인상 추진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누리반 보율료가 6년째 동결됐다. 물가상승률을 적용해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누리반 보육료는 교육부속안이다. 교육감이 되면 교육부, 제주도청과 협의하는 과정이지만, 인상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추가적으로 △남북, 북미정상회담 이후 다크투어 국제교류 추진 △생존수영을 위한 읍면지역 중점 수영장 △성교육을 포함한 인성교육의 혁신적인 변화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의 '거짓 재산신고' 내역이 제주도내 모든 투표소에 게시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김 후보의 책자형 선거공보 상에 기재된 재산내역이 허위로 작성됐다는 이 후보측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였다. 이의 제기된 내용은 김 후보의 정보공개자료 재산상황란의 내용 중 '계' 란의 16억5335만2000원, '후보자' 란의 7억2035만7000원, '배우자' 란의 8억3917만9000원 등이 부풀려 기재됐다는 점이다. 선관위는 이와 관련 "책자형 선거공보의 후보자 정보...
이석문 제주교육감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대도민 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아이들이 아프고 힘든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아이들을 문제풀이 기계로 만들지 않겠다"며 하나의 질문과 정답에 자신의 삶을 부정하는 교육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넘버원 교육이 아닌 온리 원 교육이 펼쳐지는 새로운 미래를 투표로 열어주길 부탁한다"며 "교육감으로 당선돼 아이들과 웃으며 하이파이브 하겠다"며 거듭 호소했다. 아래는 대도민 메시지 전문. 사실상 마지막 선거 운동 일정으로 12...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도민들의 기대에 결코 실망하지 않는 학교를 만들어 갈 자신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분이 기회를 주신다면 여러분과 함께 아이들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 선거 막바지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얘기들을 들었다. 그 가운데에는 저에 대한 질책도 있었고, 제주교육을 걱정하는 소리들이 있었다. 왜 제주교육이 두 쪽이 돼야하고, 왜 제주교육이 분열돼야 ...
이석문 도교육감 후보 제주시청 총력유세...“아이들에 대한 사랑 투표함에 모아달라” 호소 재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6.13지방선거 전 마지막 총력유세를 열어 압도적인 지지로 미래 제주 아이들을 위해 일하게 해달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선거 이틀 전인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벤처마루 앞에서 총력 유세전을 열어 “아이들을 문제풀이 기계로 만드는 과거는 안 된다”며 경쟁후보와 차별화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이현동 이석문 후보 후원회장과 한하용 4.3유족회 제주시지부장, 양은총 전 제주대 총학생회...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가 서귀포시 대정오일장을 찾아 혁신적인 교육과정 마련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11일 대정오일장을 찾아 “(저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출생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출생 아내를 만나 대정을 자주 방문했다. 감회가 새롭다. 대정고등학교, 대정여자고등학교, 무릉중학교 등에서 근무 경험이 있다. 대정 교육 현안은 자세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고교체제개편을 통한 새로운 교육환경 △991프로젝트를 통한 혁신적인 제주형 교육과정 △무상급식과 무상통학 등을 제시했다. 김...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 제주도위원회(이하 제주교추본)는 1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교추본은 "전교조는 교사라는 신성한 직업을 노동자로 자처하는 단체로, 노동조합이라기보다는 특정 이념에 경도된 정치단체이자 이념단체"라고 규정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이 전교조라는 단체에 의해 장악되는 것을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11월 이석문 교육감은 법과 원칙에 벗어난 교육청과 전교조와의 정책협의 ...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기자회견 "진정한 민주주의 투표로 완성" 6.13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가운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1일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 달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들이 행복할 때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된다"며 "제주교육에 투표해달라.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투표로 완성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6월 항쟁 31주년이다. 우리의 참정권에는 오랜 시간 수 많은 민중과 시민들이 흘린 피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