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장 하루 처리용량을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증설하는 현대화 사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인근 마을 주민들이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고 나섰다. 신사수마을 내 마을회와 노인회, 어부회 등 자생단체로 구성된 ‘신사수마을 생존권 사수 투쟁위원회(투쟁위)’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악취배출 굴뚝 설치 위치 변경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하수처리장 증설을 수용했는데,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진동과 악취, 비산먼지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하고, 소음으로 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제주시 도두동에 장례식장 건설이 추진되는 가운데,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도두동장례식장 반대위는 15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두동 마을 파괴하는 장례식장 사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최근 제주시 도두동에는 대지면적 7991㎡, 지하 1층, 지상 4층 높이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장례식장 부지는 성장관리방안 1구역에 포함됐다. 제주도는 1구역에 렌터카 관련 시설을 권장하고 있다.도두동 전체 마을회와 자생단체, 제주공항주변토지주협의회, 성장관리방안구역 토지주 협의회, 제주시오일장상인회
제주시 도두동에 도내 최초 가칭 ‘시은빌 아동자립지원시설’이 들어선다.제주시는 내달 아동보호시설 퇴소·가정위탁보호 종료 아동 주거문제 등 해결을 위해 도두동에 아동자립지원시설을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287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며, 남·녀 각각 8실의 생활관 2동으로 지어져 최대 32명까지 입소할 수 있다. 운영은 사회복지 삼인원이 맡았다. 전국적으로 13개뿐인 자립지원시설이 제주에 생기게 됐다. 입소대상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과 가정위탁보호가 종료된 만 18~24세며, 희망 아동은 시설장 추천이나 각 거주지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국비가 1865억원 지원된다.기획재정부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국비지원사항에 대한 최종 심의회에서 총사업비 3886억원 중 원인자 부담금 156억원을 제외한 재정투자액의 50%인 1865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국비지원 규모는 추가로 증설되는 9만톤에 대한 절반 수준인 954억원에 대해서남 지원키로 돼 있었다.제주 하수발생의 60% 이상을 처리하는 제주하수처리장은 지난 1993년 준공된 이후 25년이 경과돼 노후화된 상태다. 제주(도두)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는 오는 202
제주시는 빈용기(병) 반환수집소를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수집소는 도두동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 설치됐으며, 보증금 표시가 있는 빈용기를 모두 반환받는다. 소주병과 음료수병은 1병당 100원, 맥주병은 1병당 130원을 현장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2017년 빈병 보증금이 인상됨에 따라 반환하려는 시민들의 참여가 높아지면서 반환처인 슈퍼나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는 보관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토로해 왔다. 일부 매장에서는 적치 공간 부족과 일손 부족 등을 이유로 1인당 1일 30병 반환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제주시 도두동에 동보(東甫) 김길웅 선생의 ‘섬머리 사람들은’ 시비(詩碑)가 우뚝 섰다.도두동은 지난 27일 오전 11시30분 도두동 추억의 거리에 김길웅 선생의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비석에 새겨진 ‘섬머리 사람들은’ 1996년 10월3일 김길웅 선생이 도두사람들의 애환을 담아낸 시다. 지난해 제10기 도두동주민자치위원회는 '섬머리 사람들은' 시비 건립 의견을 제시했고, 도두1동 김용식 마을회장이 시를 새길 자연석을 기증했다. 도두동은 시설비를 투입해 올해 4월8일 시비를 건립, 최근 제막식을 가졌다.동보 김길웅
제주국제공항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호소해 온 제주시 도두동 '다호마을'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공항 측과의 타협을 이뤄냈다. 제주공항 부지 경계선에는 소음·먼지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나무가 심겨지고, 끊긴 농로도 새롭게 연결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오후 1시40분 제주시 다호마을회관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 따른 피해개선 요구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권태성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주재한 이 자리에는 다호마을 주민 40여명을 비롯해 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