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인 RIS(Regional Innovation Strategy) 2차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제주지역협업위원회(공동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RIS사업 1차년도 실적보고서 및 2차년도 사업계획서 △지역 외 지역혁신기관(기업 포함) 소과제 참여 사전 승인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성과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의결 및 보고가 이뤄졌다.RIS의 2차년
1980년 아라캠퍼스 시대를 연 제주대학교가 공간 재배치에 나서면서 40년 만에 일부 시설의 위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25일 제주시는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도시관리계획(학교시설)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변경)안과 지형도면을 고시했다.조성계획안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남쪽으로 이어지는 신규 도로 개설 계획이 담겼다. 이 경우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곧바로 제주대학교로 진입 가능해진다.도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골프아카데미를 가로질러야 한다. 해당 시설은 2003년 제주대가 수익사업 차원에서 발전기금 13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골프
제주시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고 5년간 총 392억원을 농촌에 투입한다.제주시는 25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차질 없는 지원과 이행을 합의하는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종합적 계획이나 연계성 없이 개별사업 위주로 산발적 투자를 해온 농촌 공간의 한계점이 드러나면서 마련된 제도다.농촌중심지를 선정해 교육, 복지, 문화 등 사회서비스 공급 기능을 확충하고 파급효과에 따라 이를 배후마을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국회 차원에서 특별자치시·도의 재정 자립을 위해 세외수입을 확충하고, 특별자치도에 과세자 주권 재정 특례를 부여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보통교부세 3%를 보존받는 제주의 경우 치밀한 논리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특별자치도·특별자치시 성공을 위한 재정특례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주·세종·강원·전북의 4개 특별자치시·도가 자리잡았지만,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가진 지자체로 설치됐음에도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문제에서 시작됐다. 법 개정 없이 지방세를 확충할 과
제주 서귀포시가 지역 사회적기업가를 발굴, 육성키 위해 ‘서귀포시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가 육성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서귀포시,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서귀포지사가 힘을 합쳤다.주요 내용은 △소셜미션 수립 △비즈니스 모델수립 △마케팅 기초 △사회적기업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이다. 도내외 사회적경제 전문가 및 선배 사회적기업가와의 만남을 통한 컨설팅도 진행된다.사회적경제 육성학교 모집인원은 총 20명으로 교육은 주 1회 3시간씩 총 45시
제주도가 행정시와 사업소를 포함한 전 부서에 내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을 보고하도록 하는 등 관광객 유치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지만, 강제성을 띄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제(24일) 김애숙 정무부지사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실상의 동원령이 내려졌다.‘내국인 관광객 1300만명 재개’를 주제로 내건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와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등 유관기관이 대거 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늘생산자협의회(회장 강경택)가 2024년 직거래장터 지원 국비 사업에 선정돼 서귀포시 최초로 대정읍암반수마농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공모를 통해 협의회는 자부담 제외 2520만원을 지원받아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 앞뒤 기간인 5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대정하모체육공원과 서울 강서구청 일원에서 직거래 장터를 연다.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은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해 생산·소비자 모두에게 도움 되는 새로운 유통경로를 구축하고 문화·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지역 대표 장터를 육성키 위해 마련됐다.대정읍은 제주 마늘 생산량의 7
달빛 따라 제주 서귀포시 도심 속을 걸으며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하영올레’ 야간코스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걷기협회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 야간걷기 프로그램 ‘별 볼일 있는 빛의 하영’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 걷기 생활화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둘째·넷째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운영된다. ‘빛의 하영’은 서귀포 원도심을 밤에 한 시간 내로 가볍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밤마실 코스다.
제주 서귀포시가 화재 발생 시 한순간에 타버리는 과수·과채류 하우스 농가 돌발 피해를 예방키 위해 ‘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을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총사업비 2억 1600만원을 투입해 하우스 내 정전 또는 설정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휴대전화로 통보해주는 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 196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상 시 음성이나 문자로 알려주는 재난방지시스템은 이상 기온으로 인한 하우스 화재 발생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상 과수·과채류 하우스 재배 농가 중 하우스 면적 330m² 이상인 농업경영체 등록
자매도시를 체결한 뒤 35년째 끈끈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제주시와 진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서로 전달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4일 집무실에서 김희수 진도군수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 등 두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주시와 진도군은 35년째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자매도시로,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식이 이뤄졌다. 기부금 전달과 함께 강병삼 시장은 제주를 세계에 알려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2025 AP
제주의소리가 3월 21일 보도한 [“저 차 뭐야” 기상천외 제주공항 얌체 주차 화단까지 점령] 기사와 관련해 제주시가 공항 진입로 일대에 차단봉을 대거 설치했다.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주변 인도에 기둥 모양의 철제 볼라드 20여 개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 진입 차량을 원천 차단했다.제주시는 제주공항 진출입로에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2019년부터 지하차도 건설에 나섰다. 장장 4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23년 8월 개통이 이뤄졌다.동서방향으로 길이 520m 지하차도가 건설되면서 교차로 주변에 새롭게 녹지공간이 조
제주시가 도로 침하 우려 등 안전상 이유로 1년 넘게 차량을 통제해 온 라마다 호텔 앞 탑동로 배수암거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제주시는 총공사비 45억원 가운데 올해 일부 공사비 10억원을 투입, 지난 17일부터 라마다호텔부터 오리엔탈호텔 앞 296m 구간 배수암거 정비 1차분 공사에 돌입했다.1988년 탑동 2차 매립 당시 만들어진 해당 도로는 지난 2022년 제주시가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배수암거가 노후돼 ‘E등급’을 받았다. E등급은 계속해서 차량이 통행할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 즉시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에
건축공사비와 금리가 오르면서 미분양이 쏟아지는 등 제주지역 건설 경기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올해 1분기 건축허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축허가는 지난해 대비 24.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월 말 기준 제주시 건축허가 건수는 총 506건, 면적은 19만 2000㎡으로 전년도 1분기 건축허가 668건, 25만 5000㎡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용도별로 주거용 건축허가 수는 229건(6만 2000㎡)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21건(13만 6000㎡)보다 28.66% 감소했다. 미분양
법원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에 대한 고시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즉각 항고 의사를 전했다.24일 제주도는 입장문을 내고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중단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즉시 항고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는 월정리 마을주민 등 5명이 제기한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제2017-248호)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어제(23일) 전격 인용했다.법원의 결정에 따라 동부하수처리장에 대한 하수도 변경 고시는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지나는 날까지 효력이 중단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사법 리스크를 사실상 털어내면서 민선 8기 도정 후반기 조직개편과 인선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지사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공직선거법상 당선 무효 기준인 벌금 100만원을 넘지 않으면서 사법 위기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지만 법률심의 특성상 원심판결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정치적 위기를 넘긴 오 지사는 집권 3년 차를 맞아 민선 8기 도정 정
최근 제주시내 한 폐업 모텔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백골 상태로 발견될 때까지 사회복지급여를 받은 고독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대책을 내놨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장조사 시 확인이 어려운 경우 실제 주거나 사망 여부를 파악한 뒤 급여를 지급하고 결과를 기초연금 등 사회보장급여와 연계, 사후 관리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관련해 보건복지부는 2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자체와 협력해 고위험가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후관리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한
세계 각국 연사와 청중이 모여드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내달 29일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제주포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노력 중이다.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atuk Dr Rebecca Fatima Sta Mari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 등 국내외 전·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이 결국 현직 제주도지사가 연루된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의 쟁점이다. 2022년 5월16일 오영훈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과 간담회가 위법한 사전선거운동으로 분류됐다. 오영훈 캠프가 조직·계획적으로 가담하지 않았지만, 공약과 연관됐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오영훈 당시 후보가 공약과 관련된 발언을 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할 수 없는 위법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는 판단이다. 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
버려지는 어업 장비로 인한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제주 바다를 보호하고 폐그물에 걸린 채 죽어가는 해양생물을 살리기 위해 제주시가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 유실될 경우 분해에만 수백 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소각 시 발암물질이 발생하며 매립 시 토양오염도 유발한다.이 때문에 떠다니는 폐그물 등 버려진 어구에 걸려 해양생물들이 죽어가는 등 해양생태계가 파괴되는 ‘유령어업’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연간 3787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
인구 50만명 제주시민 하수처리 시설의 삼각 축인 동부하수처리장 공사가 멈춰서면서 공공하수 정책에도 빨간불이 커졌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제2017-248호)에 대한 효력이 일시 정지돼 이날부터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가 중단됐다.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은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등 동부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량을 하루 1만2000t에서 2만4000t으로 2배 늘리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38억원이다.2020년 1월 완공을 목표로 2017년 9월 착공에 나섰지만 환경훼손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