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운명을 가를 도민의견수렴 절차를 앞두고 찬·반 갈등을 조정해야 할 제주도가 한쪽으로 치우친 영상광고를 제작·송출하고 있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최근 서귀포시 동(洞)지역과 한경면 고산리를 오가는 202번 간선버스를 탄 [제주의소리] 독자 A씨는 버스 내부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나오는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차고지증명제, 제주도 공공와이파이, 교통안전 등 정책홍보 광고에 이어 제주 제2공항 인프라 확충 관련 홍보영상이 아무리 봐도 제주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취지였기 때문이다.A씨는 [제주의소리]에 “최근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도민사회의 찬․반 입장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산읍 지역에 강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가 약간 우세했고,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도민 공론조사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76.7%로, 반대(17.2%)를 압도했다. 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국내 대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제주지역 현안 인식조사’ 결과다.조사는 지난 24일 하룻동안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15%, 무선 85
리조트-호텔 합쳐 10년간 최대 395억 감면...'사회적 책임' 논란철거-보존 논란에 휩싸인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더 갤러리) 부지 소유주인 (주)부영주택이 서귀포시 중문동 2700의 3에 위치한 ICC제주 앵커호텔과 리조트 레지던스 2군데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입게될 조세감면 규모가 최대 3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각계 반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