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을 맡으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오늘은 오롯이 감각만을 일깨워 향에 집중해 주세요."지난 29일 싱그러운 녹빛이 펼쳐진 모루농장에서 '2023 서울고메 후각예술여행'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미식에 큰 영향을 주는 후각을 일깨움과 동시에 제주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차와 함께하는 '티크닉(Tea+picnic)' 콘셉트의 오찬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후각예술가이자 향 심리학자인 클라우디아 드 보스(Cloudia De Vos)의 후각 예술 강연이 이어졌다. 그는 네덜란드인으로 '후각 예술'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제주돌문화공원에서 독창적인 제주 전통문화를 ‘깊고 넓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돌문화공원사업단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민속·문화 등 전통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수탁 받아 올해 11월 30일까지 돌문화공원에서 돌하르방, 설문대할망 옷 만들기 등 12개 분야에서 체험자 중심의 차별화된 전통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돌문화공원 내 ‘돌한마을’에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은 △돌하르방 만들기, △제주전통 살레 만들기, △정동 공예, △다포 및 차받침 만들기, △신화예술공연, △설문
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이 풍요의 신 영등신과 함께하는 제주 힐링 여행 ‘2022년 생생문화재사업 역사문화생태관광 첫 번째 이야기. 건입동 영등할망보름질 걷기’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낮에는 건입동의 생태여행, 밤에는 전통을 녹여낸 놀이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입동의 해녀문화와 신화이야기 등으로 마무리하는 1박2일 힐링여행이다. 일정은 6월11일과 12일이다. 이번 ‘무아지경 신(神)바람: 영등할망 보름질 걷기’ 프로그램의 코스는 1일차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인사 및 전시실관람 – 체험프로그램1
‘진짜 제주’를 만나는 특별한 제주여행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제주도 내 55개 책방과 여행코스를 담은 제주책방 지도가 리뉴얼돼 찾아왔다.사회적기업 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은 제주 내 책방과 마을, 사람을 잇는 여행을 주제로 한 2020 ‘제주책방올레’ 지도를 제작, 무료로 배포한다. 작년 가을 첫 발행을 시작하고 약 2만 부를 배포하며 실제로 책방 매출 증진과 여행객의 편의를 도운 제주책방올레 지도.지도에는 총 55곳 제주 책방의 △연락처와 특징 △위치 정보 △책방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등이 담겨있다. 헌책방, 어린이책방, 행사,
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은 카카오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제주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제주마을여행 가이드북 ‘우리처럼 제주’ 제작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카카오의 제주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관광도시 제주를 새롭게 경험하고, 가이드북 제작 경험을 나누며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내년도 1월부터 6월까지 총 6개월 간 매주 토요일마다 ▲자기돌봄캠프 ▲마을여행 및 공정여행 ▲제주역사와 문화 콘텐
사회적기업 (주)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은 제주책방들의 정보를 한 데 모아 '제주책방올레 지도'를 제작, 무료로 배포한다. 제주책방올레 지도는 제주도 내 책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개별 여행자들을 위한 색다른 여행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림책방노란우산, 달리책방, 무명서점 등 9개 책방의 연락처, 주소, 책방 소개 등 상세 안내정보를 포함해 총 38개의 제주책방 연락처와 위치 정보를 담았다. 특히, △헌책방 △어린이책방 △행사진행 △클래스진행 △북카페 △북스테이 △반려동물동반 가능 책방 등 책방 별로 각각의
“제주 올레는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이라 할 수 있어요”미국의 저명한 공유경제 전문가인 에이프릴 린(April Rinne)은 ‘제주올레’가 물질과 기술보다 사람과 지역이 우선시되는 전통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이라 할수 있다며 세계적인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말했다.지난 2일 제주올레 3코스에서 독립언론 와 제주올레 관계자들을 만난 에어프릴 린 씨는 “올레 길은 점으로 흩어져 있던 관광 자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 선형을 만들어 낸 관광자원이자 플랫폼이며 이는 점으로 흩어져 있는 자원들을 많은 사람들이 나눌 수 있
현대카드, 이태원 ‘스토리지’서 6년 지역재생 역사 전시로 소개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제주 남단 청보리섬 ‘가파도’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현대카드는 11월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전시 문화공간인 ‘스토리지’에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카드가 주최하고 원오원 아키텍츠(ONE O ONE architects)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사람이 그리웠던 섬에서 를 통해 문화예술 섬으로...
유례없는 눈 폭탄이 엿새째 이어진 제주. 여기저기서 도로마비와 갖은 사고로 부산스럽기만 하다. 이와 달리 ‘탈속(脫俗)의 세계’인 산사(山寺)에도 집채만 한 눈이 쌓였지만 고요를 잃지 않는다. 독자가 보내온 한라산 관음사의 설경(雪景)은 ‘고요한 산사’ 그대로다. 인적 끊긴 산사는 겨울눈과 그대로 한통속이다. 절 입구의 일주문과 삼나무 숲길은 사이좋게 눈을 뒤집어썼다. 간간이 찾아오는 참배객들이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허리를 숙이면 산바람에 실려 온 풍경소리가 속세의 때를 씻게 한다. 천왕문 처마의 단청도 눈을 만...
25일 청년창업가 정제환 (주)아일랜드 공동대표 초청 기행 제주사회의 변화를 위한 청년들의 자발적 연합체인 제주청년협동조합이 오는 25일 두 번째 청년기행 ‘리빙트래블’을 진행한다. 정제환 (주)아일랜드 공동대표가 길잡이를 맡는다. 제주청년창업협동조합 이사장이기도 한 정 대표는 ‘제주 자연을 도자기에 담다’를 주제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함덕 서우봉 둘레길에 이어 이어 돌하르방 공원을 찾는다. 곶자왈 속에 공존하는 공원의 모습은 정 대표에게도 영감을 불어넣었고, (주)아일랜드가 이 곳의 홍보와 마케팅을 맡게 된 계...
제주착한여행, 3박 4일 가족캠프 참가자 모집...자연, 관광지, 체험 등 다채로운 구성 보물처럼 숨겨진 제주의 작은 마을에서 주민과 만나며,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평범하지 않지만 실속 있는 ‘착한 가족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주형 공정여행을 만들어가는 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은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그림책을 테마로 한 가족캠프 프로그램 ‘그림책 캠프’를 진행한다. 여행자, 관광지, 주민 모두가 행복한 공정여행의 성격에 따라, 그림책 캠프는 평범한 관광이 아닌 조금 더 깊이 제주를 느낄 수 ...
[제주 착한여행 시민대학] 제주 생태관광 선구자 고제량 "주민 움직이는 관광이어야" 제주 착한여행(대표 허순영)과 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제주 착한여행 시민대학’(착한여행 시민대학) 네 번째 강의가 5월 12일 제주벤처마루 8층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는 제주에서 생태관광을 가장 깊이 도입하고 있는 고제량 (사)제주생태관광협회 대표가 나섰다. 고 대표는 ‘동백동산’이 있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를 중심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고 대표는 자신이 선흘1리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태관...
제주청년협동조합은 오는 30일 청년기행 ‘리빙트래블’의 첫 번째 순서로 ‘뚜벅뚜벅, 제주여성을 상상하다’ 편을 진행한다. 리빙트래블은 ‘삶을 여행한다’는 뜻으로 청년이 자신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제주 곳곳에서 풀어내는 기행이다. 이번 기행에는 제주평화나비 대표로 활동했고, 여성학을 공부하고 있는 이민경씨가 직접 해설에 나선다. 첫 코스는 이씨의 고향인 성산읍 온평리다. 마을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의 무속신앙, 해녀문화 등을 젠더 감수성을 바탕으로 재해석한다. 이어 허브마을로 유명한 표선면 세화3리를 찾아 직접 자신만의...
[제주 착한여행 시민대학] 국내 1호 착한여행 나효우 “진정성 있는 여행, 가능성도 충분” 제주 착한여행과 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제주 착한여행 시민대학’(착한여행 시민대학)이 4월 20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공정여행을 기획·진행하는 공정여행 기획가(Fair Tour Planner)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마련된 착한여행 시민대학은, 제주벤처마루 8층 강의실에서 6월 8일까지 총 8번에 걸쳐 진행된다. 공정여행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시작해 실제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고 운영까지 가능하도록 교...
EBS FM ‘조정희의 오후N음악’이 ‘제주올레길’에 따뜻한 이야기와 노래를 선사한다. EBS FM ‘조정희의 오후N음악 (진행 조정희, 연출 박정보)’ 제작진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주 화요일 코너인 ‘그 사람 그 노래’편에 오는 29일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을 초대해 제주올레길에 얽인 이야기와 노래를 서명숙 이사장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BS 라디오 ‘조정희의 오후N음악’은 제6회 대학가요제에서 ‘참새와 허수아비’로 대상을 수상한 가수 조정희가 진행하는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이다. DJ의 따뜻한 감성과 ...
▲ 제주올레가 10코스를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 동안 휴식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제주올레 10코스가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간 휴식년에 들어간다.(사)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여행객 증가에 따른 난개발 등으로 자연 생태가 위협받기 시작한 제주올레 10코스에 대해 답압(踏壓. 밟아서 생긴 압력)으로 인한 훼손을 막아 자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휴식년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10코스에 설치된 리본, 간세, 화살표 등 올...
▲ (사)제주올레가 오는 23일 3-B 코스를 새롭게 개장한다.2년6개월만에 제주에 새로운 올레길이 열린다.전국에 걷기 열풍을 일으킨 (사)제주올레가 오는 23일 3-B코스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장은 21코스(구좌읍 해녀박물관-종달리)를 개장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에서 통오름∼독자봉∼김영갑 갤러리로 이어진 기존의 3 코스 전반부와 달리 온평 숲길∼신산 환해장성∼신산포구∼농개(농어개) 등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새로운 전반부를 개척해 코스를 3-A와 3-B로 나누었다. 두 코스는 중반부를 넘...
▲ 임필애 할머니가 직접 따고, 무친 고사리를 다른 참가자에게 맛을 보라며 권하고 있다.“6.25 상처를 제주에서 모두 씻어버렸지...”혼자 제주에 여행 온 팔순을 바라보는 임필애(79.부산) 할머니. 그저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다. 6.25를 때 가슴에 많은 상처를 안은 임 할머니는 시부모를 모시고, 자식 농사를 짓느라 인생의 여유란 없었다. 그렇게 나이를 먹고 나니 임 할머니는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더 젊게 살 수 있을까”란 생각이 머리에 가득했다. 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한 제주를 찾은 이유다. 임 할머...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연간회원권을 새롭게 런칭했다. 이번 연간회원권은 아쿠아리움뿐만 아니라 오션아레나 공연, 마린사이언스, 3D 영상관까지 모든 시설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회원권 혜택도 풍성하다. 연간회원권 구매 고객과 동반한 4인은 25% 입장 할인해주며, 3D 영상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쿠아플라넷 제주 푸드코트 5% 할인, 커피숍 10%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이 적용된다. 연간회원권 가격은 12만원이며, 아쿠아플라넷 제주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한다. 연간회원권 런칭을 기념해, 3월 23일(월...
▲ 6일 개막한 제주올레걷기축제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함께하자 이 길에서'라는 주제로 내건 2014 제주올레걷기축제가 6일 오전 제주관광대학교 운동장에서 개막했다.원희룡 제주지사,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조정래 소설가, 김원 건축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치러졌다.'노리단'의 산업자재를 재활용한 자연주의 퍼포먼스와 스위스 요들 그룹 '카메라덴(Kameraden)'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다.서명숙 이사장은 "도보여행객들을 포함한 많은 참가자들이 제주에 대한 좋은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