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강타 파란 물결에 현역의원들 ‘추풍낙엽’ 초선의원 대거 입성 의회도 세대교체 6월13일 실시된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는 정치신예들이 대거 입성해 눈길을 끈다. 이번 6.13지방선거 제주도의원선거 지역구에 출마한 현역의원은 총 23명. 이 중 무투표 당선된 3명을 포함해 16명이 살아서 돌아왔다. 출마자만 놓고 보면 생환률은 69.6%. 그렇지만, 교육의원을 제외한 36명을 대상으로 넓히면 생환률은 44.4%로 뚝 떨어진다. 전국을 휩쓴 파란물결이 제주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파란색 옷이 아닌 빨간색점퍼(자유한국당)나 초록색점퍼(...
제1,2야당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2석 미니정당 전락…8년만 진보정당 원내 진입 6월13일 실시된 제주도의원 선거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제11대 제주도의회 의원정수는 지역구 31명, 비례대표 7명, 교육의원 5명 등 총 43명. 인구가 급증하면서 10대 의회 때보다 지역구 의원이 2명 더 늘었다. 개표 마감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1개 선거구에서 25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제주도의회를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였다. 제1, 2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석을 얻는데 그쳤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의원 4명...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안덕면선거구는 조훈배(56)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성효 정의당 후보를 따돌리고 첫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개표율 99.76% 현재 조 후보는 3154표(46.29%)를 얻어 1995표(29.28%)에 그친 고 후보에 크게 앞섰다. 무소속 양시경 후보는 1197표(17.56%), 장성호 후보는 467표(6.85%)다. 조 후보는 사계리 출신으로 남주고를 졸업했다. 안덕면 연합청년회 회장을 지내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제주들녘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 농산물 명품 브랜...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 선거구에서는 바른미래당 강충룡(43) 후보가 3파전 경쟁에서 승리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개표 결과, 강 당선자는 3326표(38.09%)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김주용(3170표·36.31%), 제주도의회 7·8·9대 의원을 역임한 무소속 허진영(2234표·25.58%) 등 만만치 않은 후보를 제쳤고,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아픔을 딛고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으며, 제주에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승리한 유일한 지역구 도의원이라는 점에서 당선자의...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성산읍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고용호(51) 후보가 정치신예의 도전을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14일 오전 3시30분 기준 해당 선거율의 개표율이 99.75%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용호 후보는 5782표(62.48%)를 얻어 무소속 현기종 후보(3471표, 37.51%)를 2311표 차이로 제치고 낙승을 거뒀다.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출신의 고 후보는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어로학과를 졸업하고 자수성가한 사업가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에 입성했고, 내리 재선 가도...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남원읍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훈(48) 후보가 당선됐다. 송 당선자는 14일 오전 3시34분 기준 개표가 99.62% 마무리된 상황에 46.33%(5640표)를 얻어 첫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남원읍 선거구는 민주당 현우범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됐다. 이번 선거에만 정치신예 3명(민주당 송영훈, 자유한국당 오영삼, 무소속 양창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송 당선자는 농업 종사자로서 감귤 등 농업 강화 공약을 내세워 감귤주산지 남원읍민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송 당선자는 2위 오영삼 후보를 2배 이...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허창옥(55) 후보가 정치신예의 추격을 뿌리치며 3선에 성공했다. 개표마감 결과, 허창옥 후보는 6191표(55.86%)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정태준 후보(4892표, 44.13%)를 1299표 차이로 따돌리며 낙승했다. 지난 2012년 보궐선거로 9대 의회에 입성한 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도 당선되며 재선으로 몸값을 올렸다.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1차산업을 다루는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고, FTA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허 당선자는 “‘현장에 ...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범(54)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삼일 후보에 삼세판 완승을 거뒀다. 개표 마감결과, 김 후보는 2809표(54.66%)를 얻어 2330표(45.33%)를 얻은 김삼일 후보에 완승했다. 이 둘은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내리 3 번 맞대결을 펼쳤지만 그 때마다 김용범 후보가 승리했다. 9대 의회 때는 초선임에도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10대 의회에서는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역임했다. 2016년 위민의정대상 최우상과 2017년 유권자대상...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이경용(51)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강호상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 마감 결과, 이 후보는 7702표(61.62%)를 얻어, 4796표(38.37%)를 얻은 강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4년 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당시 새누리당의 구애로 입당했지만, 최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실망해 탈당한 뒤 잠시 바른정당에 적을 뒀지만, 6.13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탈당했다. 정당 도움 없이 무소속으로만 2번 당선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4년...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표선면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무소속 강연호 후보(63)가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 마감 결과, 강 후보는 4925표(73.23%)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진현아 후보(1800표, 26.76%)를 넉넉하게 따돌리며 완승했다. 표선면장을 지낸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10대 의회에 이어 11대 의회까지어 연거푸 승리하며 몸값을 높였다. 강 당선자는 “40여년의 공직경험과 지난 4년간의 의정경험을 보태 표선면을 제주 동남부의 교통과 상업, 관광과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차산업 경쟁...
제주도의원선거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윤춘광(65) 후보가 3명의 도전자들을 가볍게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개표마감 결과, 윤춘광 후보는 5326표(47.8%)를 얻어 2위 무소속 양임숙 후보(4165표, 37.38%)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자유한국당 오현승 후보는 1113표(9.98%), 바른미래당 강경필 후보는 538표(4.82%)를 얻었다. 윤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 때 비례대표로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뒤 4년 뒤에는 서귀포시 송산동․영천동․효돈동 선거구에 도전했지만 쓴 잔을 마셨다. 이후 ...
제주도의원선거 대천동․중문동․예래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상필(61) 후보가 현역 의원을 꺾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개표마감 결과, 임 후보는 7933표(52.39%)를 얻어, 7209표를 얻은 무소속 현정화 후보를 724표 차이로 따돌리며 제11대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임 당선자는 4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다 2016년 12월 정년퇴직한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농업분야 전문가로 개방화 시대를 맞은 제주농업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기요인을 누구보다 잘 꿰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그는 공직자들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제주도의원 선거(서귀포시 서홍·대륜동)에 출마한 무소속 이경용 후보는 11일 오후 6시 서홍마트 삼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선거 막바지 표심 끌어모으기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주민주도형 정책으로 주민의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주민 섬김의 생활정치를 완성하는 참된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등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회계층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장애인 인권보장과 장애인 관련 예산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사회복지...
제주도의원 선거(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에 출마한 무소속 허진영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보도자료를 내 “유권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지난 선거기간은 지역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으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새삼 확인한 시간이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마을 내 갈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주민의 바람을 모아 미래 지향적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발표한 7대 주요공약과 45가지 세부공약을 확인하면서 오랜 기간 체계적인 준비와 절차를 통해 제시한 ...
농민들이 제안한 제주 농업의제에 대해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대부분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보낸 8개 제안에 대한 답변을 11일 공개했다. 8개 제안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주요 월동채소 수급조절 대책 마련 △농민수당 △여성농민 권리보장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 없는 학교·공공급식 △농지문제 전면 이슈화 △임차농민의 보호와 농지에 대한 권리 강화 △제주 농산물 북한 보내기 등이다. 제안에는 더불어...
제주도의원 선거(서귀포시 표선면)에 출마한 무소속 강연호 후보는 11일 표선면 복합 문화회관 건립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각종 문화시설은 도심지인 제주시에 집중돼 농촌지역은 문화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읍면지역 주민들은 (문화)시설 자체가 없으므로 각종 공연 등 문화향유의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촌지역에서도 마을단위 또는 읍면단위 각종 동아리들이 구성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활동할) 공간,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선면 복...
6.13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 출마한 윤춘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일 오후 7시 주공5단지 입구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는 이종걸 국회의원(경기 안양시만안구)과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참석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의원은 “윤춘광 선배의 부름에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번 선거에 윤 후보를 도의회에 진출시켜 주신다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비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위 의원은 “윤 후보는 한 몸이다. 동홍동민들이 저를 키워 주셨듯 윤 후보를 압도적으로 ...
제주도의원 선거(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강충룡 후보는 9일 오후 7시 토평 신협 앞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유권자의 표심 구애에 나섰다. 강 후보는 “영천동의 희망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주민을 위해 할 일이 많다”며 “목욕탕과 수영장을 갖춘 영천동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해 영천동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천동의 마을회관들이 비가 새고 노후화가 심해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을회관을 신축해 마을 주민의주요행사와 경조사 등을 수행하는 소...
6.13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송산·효돈·영천동 선거구에 출마한 김주용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오후 6시30분에 자구리공원에서 송산동 집중유세를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이철희 국회의원은 “송산동과 서귀포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서귀포항의 여객과 물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위성곤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이 예산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주용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김주용 후보는 “송산동은 서귀포의 중심동이었으나 지금은 지역 발전이 더디고 공동화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진단했...
제주도의원 선거(서귀포시 표선면)에 출마한 강연호 후보는 9일 금감, 레몬 특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표선은 서귀포시 읍면동 중에서 남원읍 다음으로 감귤 재배면적,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특화단지를 조성해 농가 소득원의 다양화를 꾀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상여건과 태풍 등 자연재해, 그리고 농산물 수입으로 감귤가격 진폭이 매우 커 감귤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조생종 위주의 단일 품종 재배로 외부 요인에 의한 가격하락의 불안 요인을 안고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