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당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었던 양치석 전 새누리당 제주시 갑 후보와 관련해 경찰이 양 전 후보 캠프 관계자 K씨에게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11일 오후 7시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새마을금고 맞은평 항몽로에서 무단으로 점거한 혐의(일반교통방해죄)로 양 전 후보 캠프 관계자 K씨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유세차량으로 왕복 2차선 이면도로의 남측 방향 1차선을 점거한 당시 유세를 주도한 혐의다. 이날 유세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아쉽게 패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결과에 승복한다는 뜻을 밝혔다. 양 후보는 14일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먼저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운 인사를 올리며,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선거문자나 전화 등으로 인한 선거공해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여러분이 주신 큰 사랑, 평생 여러분 곁에서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서 5대 1의 경쟁을 ...
[승리요인] 제주甲 강창일, 다선의 힘+한경 몰표+전직 지사 선거개입 역풍 복합작용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며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던 제주시 갑 선거구는 의외로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1여 2야’라는 불리한 선거구도였지만 더민주 강창일 후보가 완승을 거두며 제주정치사(史)에 전무후무한 ‘4연속 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전·현직 지사의 직·간접인 지원을 받은 집권여당 후보를 상대로 타이틀방어에 성공하며 강 후보는 이제 여·야를 떠나 ‘4선 중진의원’으로서 정계 거물로 우뚝 서게 됐다. 그렇다면 강 후보가 승리할 수 ...
[현장] 선거 과정 각종 논란엔 유감 표명...“땅 사는 정치공무원 용서않을 것” 4.13총선을 통해 ‘4선 연속 당선’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당선자가 13일 밤 10시 20분경 당선이 확정된 직후 인터뷰에서 “다선 의원의 힘을 필요로 하는 제주가 인물론 차원에서 자신을 선택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상대 후보의 재산누락 관련 의혹, 공무원 신절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감사를 청구해서 책임을 묻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전직 도지사...
[현장] 출구조사 6.7% 앞서...지지자들 연신 강창일 이름 환호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의 4.13총선 출구조사가 결과가 발표된 13일 오후 6시 직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였다. 출구조사 결과 강창일 후보가 경쟁자인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6%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제주시 갑 지역구에서 강 후보는 46.8%를 기록해 40.1%를 기록한 양 후보와 13.1%를 기록한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를 앞질렀다. 캠프 관계자...
[출구조사] 제주시 갑 강창일 46.8%-양치석 40.1%..."개표 결과 지켜봐야" 초조하게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13일 오후 6시 5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탄식이 흘러나왔다. 특히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46.8%를 기록, 40.1%를 기록한 양치석 후보에 6.7%에 앞서자 속상한 듯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날 양치석 캠프에는 신방식-김용철 전 예비후보, 고충홍-하민철-고태민-이선화-김동욱-김황국 도의원 등 제주시 갑 지역구 도의원과 유진의.홍경희 비례대표 도의원고 ...
[관전 포인트] 제주甲, 현역 강창일 ‘수성’ vs 정치신예 양치석·장성철 ‘반격’, 승자는? 제주시 갑 선거구는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격전지 중 하나다. 4선을 넘보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강창일(64) 후보와 고졸 출신으로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을 지낸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58)가 초박빙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우근민 전 지사의 최측근으로 민선 5기 제주도정 정책기획관을 역임한 국민의당 장성철(48) 후보가 정치신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세 후보 모두 오현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이 선거구의 최대 관전 ...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도로변이 아닌 도로를 점유해 유세를 했다”며 공직선거법 및 일반교통방해죄 혐의를 물어 수사기관의 조사를 촉구한데 대해 양치석 후보 측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제주시 갑 양치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보도자료를 “어제(11일) 하귀2리 새마을금고 사거리에서 유세를 하면서 김무성 대표의 유세 지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 교통 통제가 미흡했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12일 ‘선거운동을 마치며 드리는 글’을 내고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다. 한정된 선거기간 동안 수용하기 부족할 만큼 많은 도민들의 염원을 들었다. 꼼꼼히 챙기고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급격한 변화 속에 제주에 현안이 많아졌다. 위기가 기회일 수 있지만, 기회가 위기일 수도 있다.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오는 13일은 도민의 대표를 뽑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거다. 지...
4.13총선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르 통해 “오늘날 제주는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의 야당은 12년 동안 스스로 그 능력의 한계를 보였다”며 “무능과 분열의 야당은 20대 국회에서 힘을 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때 일수록 제주출신 힘 있는 여당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여 있는 물은 흘러보내고 새로운 물을 담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머리...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제주국제공항을 제주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존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3000만명을 넘는 등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제주 제2공항이 건설되면) 기존공항의 장점을 살려 상징적인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공항 주변발전 프로젝트를 중앙정부 중장기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존공항 주변 도시를 재설계하고, 도로망을 구축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해결해야 한다”며 “천재지변 등 비상상황이 발생...
4.13총선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한 강창일 후보가 정치공무원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를 찾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강창일 후보가 할 일이 많다”며 “제주에서 3석을 선출해주면 내년에 정권을 꼭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7시 제주시 제주우편집중국앞에서 열린 강 후보의 거리유세에는 김종인 대표, 김영훈 전 제주시장,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이상봉·박원철 도의원, 오옥만 전 도의원이 참여해 지지를 호소했다. 강창일 후보는 이날 오전 KBS 주최 토론회에 양치석 후보가 불참한...
“KBS 토론회 불참, 각종 정책질문 답변 회비…, 정책선거 말할 자격 없다” 돌직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와 관련해 실거래 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박희수 선대위원장을 고발한 양치석 후보 측을 향해 “사실이 아니라면 내일이라도 당장 공개토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지자”고 역제안했다. 강창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박 위원장의 발언은 공시지가가 아닌 실제 토지거래가를 기준으로 하면 양 후부의 재산신고 금액은...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부동산 폭등에 따른 주거대책 제도 마련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약 19.5%지만, 제주는 약 43%”라며 “인구 유입과 내·외국인의 제주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택 가격이 폭등했다. 제주 주택보급률은 111%지만, 자가점유율은 56.2%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택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제한 장치의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택법의 주택 분양가격 제한 권한을 이양 받...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국립 녹색과학기술대학원 설립을 공약했다. 양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천혜의 자연을 보전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산업, 일자리 창출 등 카본프리 아일랜드 실현을 위해 가칭 국립 녹색과학기술대학원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 가치 활용, 산업화를 위해 제주에 연구, 인력양성 등을 위함 핵심 기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연구, 인력양성 중심 특수 전문대학원으로 산업단지와 연계해 연구결과를 바로 산업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 ...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강정마을을 상대로 한 해군의 구상권 청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양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정마을회에서 해군의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받았지만 의견을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며 “이미 지난 4월 5일자 ‘제주신보’ 기사에서 사법처리된 강정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에 찬성하고 구상권 청구에 대한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강정마을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로서 강정주민의 아픔을 함께할 것이며 도민의 통합을...
제주시 갑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선대위가 11일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비방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희수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7시 제주시청에서 열린 후보 합동유세현장에서 찬조연설을 통해 "양치석 후보의 재산을 대충 계산해도 40억원이 넘는다"며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기가 찬 건 4억원 밖에 없다고 했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고 발언했다. 박 위원장은 "공매의 이름을 빌려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공직자가 할 일인지 묻고 싶다"며 "양 후보는 정치공무원이 되서 정당한 평가를 받...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제주시 해안동에 추진되고 있는고형연료(SRF) 가스화 발전소 건설을 반대한다며, 표심을 자극했다. 양 후보는 10일 오후 6시 제주시 노형 뜨란채 아파트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고충홍, 고태민, 김동욱, 김황국, 유진의, 이기붕, 이선화, 하민철 제주도의원 등 제주시 갑 지역 도의원들이 총출동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 공천 경쟁을 벌였던 장정애 전 예비후보는 찬조연설에 나서 “제주발전을 책임질 양 후보를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10일 제주시 노형동, 연동 일대에서 릴레이 거리유세를 갖고 표심을 파고 들었다. 장 후보는 “이번 총선은 지난 8년 동안의 새누리당 정권의 제주에 대한 홀대와 무시에 대한 심판을 하는 선거”라고 규정한 뒤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역할을 일부 할 것으로 기대지만 기호 2번 더민주당 후보들은 새누리당의 제주 홀대·무시에 대해 무소신·무책임의 모습을 보여 도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현역 의원을 겨냥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제주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밭농업직불금 인상과 최저가격보장제도 도입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FTA와 TPP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업을 살려야 한다.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에서 밭농업직불금, 조건불리지역직불금 등 소득보전직불금을 인상했지만, 농민에게 지원되는 보조금(직불금+복지혜택)은 스위스의 3/100, 미국의 14/100, 캐나다의 13/100, 일본의 1/3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밭농업 비중이 큰 제주 농민들에 현실적인 농가소득 보장 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