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시내 한 폐업 모텔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백골 상태로 발견될 때까지 사회복지급여를 받은 고독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대책을 내놨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장조사 시 확인이 어려운 경우 실제 주거나 사망 여부를 파악한 뒤 급여를 지급하고 결과를 기초연금 등 사회보장급여와 연계, 사후 관리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관련해 보건복지부는 2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자체와 협력해 고위험가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후관리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한
버려지는 어업 장비로 인한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제주 바다를 보호하고 폐그물에 걸린 채 죽어가는 해양생물을 살리기 위해 제주시가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 유실될 경우 분해에만 수백 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소각 시 발암물질이 발생하며 매립 시 토양오염도 유발한다.이 때문에 떠다니는 폐그물 등 버려진 어구에 걸려 해양생물들이 죽어가는 등 해양생태계가 파괴되는 ‘유령어업’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연간 3787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
도내 곳곳 벚나무에서 ‘빗자루병’ 피해가 발생하면서 제주시가 긴급방제에 나섰다.제주시는 벚나무의 건강한 생육과 아름다운 도로변 경관 조성을 위해 벚나무 빗자루병 긴급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벚나무 빗자루병’은 타프리나 위스네리(Taphrina wiesneri)라는 곰팡이 병원균이 벚나무에 침입해 발생한다. 병원균에 감염된 가지가 혹 모양으로 부풀거나 빗자루 모양으로 많이 나와 빗자루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최근 제주시가 벚나무를 예찰한 결과 1100로, 명림로, 선교로 등 도로변 벚나무에서 벚나무의 미관과 건강을 해치는 빗자루
제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30일부터 5월 7일까지 내외부 환경정비를 위해 문을 닫는다.제주시는 임시휴장 기간 △수영장 욕수 전면 교체 △수영조 바닥 및 벽면 타일 교체 △수영장 내외부 환경정비 △수영장 내 안전시설물 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2001년 10월 준공된 제주국민체육센터는 매해 20여만 명이 이용하는 종합스포츠시설로 1층 수영장은 25m 길이 6레인이 갖춰져있다. 지난해는 약 13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주시는 쾌적한 수질 환경을 위해 수영장 욕수를 소독하고 풀장 내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시설물 수시 유지관리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원을 차단키 위해 시행 중인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이 이달 마감 예정인 가운데 제주시가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굴착기 등이다.△접수일 기준 6개월 이상 제주도에 등록된 차량 △관능검사 적합 차량 △조기 폐차 대상 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을 통해 배출
최근 제주시내 소재 폐업 모텔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백골 상태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행정에서 2년 넘게 사망 사실을 모른 채 사회복지급여를 지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한 폐업 모텔 객실 화장실에서 70대 A씨가 백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19년부터 살다가 2021년 상반기 폐업 이후에도 계속해서 방치 건물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2021년 하반기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제주시는 A씨가 사망한 줄 모르고 2년
소가 누워있는 것 같은 모양의 섬,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제주의 보물섬 우도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뿔소라 축제가 열린다.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우도 천진항을 중심으로 제주시 우도면이 주최하고 우도면 연합청년회(회장 윤송관)가 주관하는 ‘제13회 우도 소라축제’다.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를 향한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플로깅 행사와 연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축제 기간에는 우도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
불법 숙박 영업행위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시가 위법 행위를 엄단키 위해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유관기관 합동 집중 단속에 나선다. 불법 숙박 영업행위로 수사기관에 고발된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70건이 고발됐으나 지난해에는 92건으로 31% 늘었다. 올해는 현재까지 17건이 고발됐다. 이에 제주시는 가정의 달과 휴가철 등 성수기 숙박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안전한 숙박환경과 공정한 숙박 시장을 조성키 위해 자치경찰단, 관광협회 등과 합동단속을 추진한다.단속대상은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미
제주시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종합경기장 장기방치 차량 강제 견인에 나선다.제주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종합경기장 내 장기방치 차량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26대의 방치 차량을 확인했다. 지난해부터 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경기장 내 무질서한 주차 행위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일부 장기방치 차량이 그대로 남아 불편을 유발하고 있었다. 제주시는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장기 방치 차량 소유자(관리자)에게 유선 및 우편 등을 통한 자진처리를 통보했고 총 26대 중 10대가 자진처리됐다. 그러나 나머지
제주시가 청년들이 스스로 필요하다고 낸 의견을 고스란히 정책으로 반영, 시행한다.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 사업이다. 제주시는 19일 ‘2024년 제주시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 예산 소진 시까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처음 제안에서부터 사업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카카오톡 온라인 청년 소통방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에서 나온 청년
예로부터 선비와 문인들이 풍류를 즐길 정도로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영주 10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瀛丘春花)’ 방선문 계곡에서 완연한 봄을 만끽하는 축제가 열린다.제주시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회장 양국남)와 오라동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문명숙)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제21회 방선문 축제’를 개최한다.제주도에서 가장 긴 하천인 한천 상류에 있는 방선문은 아름다운 절경과 참꽃이 만발하는 영주(瀛洲) 10경 중 하나로 선비와 문인들이 행차해 봄놀이 풍류를 즐긴 명소다. 당시 글을 새겨놓은 50여 개 마애명(磨崖銘)이 곳
제주시가 올해 초 800여 곳이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용가맹점을 1000여 곳으로 확대했다. 제주시는 기존 체육관 및 체육시설, 서점, 박물관, 문화시설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음악, 미술, 무용학원 등 예체능계열 학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 8세 이상 12세 이하,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아동이다.지원대상에 선정될 경우 매달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를 통해 5만원을 충전 받아 이용할 수 있
제주시가 병원 치료, 외출, 취업준비 등 이유로 잠시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부모가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을 확대 운영한다.제주시는 일시적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기존 1곳뿐이었던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통합반을 크게 늘린다. 하반기 추가 지정 계획 규모만 43개 반에 달한다.제주시는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반’ 15개 반과 정규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할당 운영하는 ‘통합반’ 1개 반을 운영 중이다.독립반은 6개월부터 36개
제54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지구환경축제’가 행사 당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날짜가 변경됐다. 제주시는 20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지구환경축제 당일,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되면서 축제를 28일로 연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서부 20~60mm, 그 외 30~80m, 많은 곳 산지 100mm 이상이다.오후부터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릴 것으
제주시가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 매각 무산으로 중도금을 반환했지만 정작 수십억 원대 지연이자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주상복합용지 매각 대상 사업자였던 ㈜디에스피에프브이가 지연이자 35억4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사업자측은 2021년 12월 주상복합용지 공매에 참여해 감정가보다 3배 이상 많은 2660억원에 매수 의사를 밝혔다. 낙찰 직후 계약금 266억원을 납부하면서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잔액 2128억원은 2022년 6월까지 분할 납부를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금리
수년째 팔리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8차 매각 절차가 또다시 시작된다.2019년 9월 화북상업지역 기반시설 착공과 함께 도시개발계획 당시 호텔용지로 조성된 체비지 매각을 시도한 지 55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제주시는 18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공고(8차)’를 내고 오는 5월 7일 오후 4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인터넷 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화북상업지역 C1
제주시장이 직접 시민을 만나 불편사항부터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듣는 ‘동병삼련’과 고민이나 궁금한 내용을 격 없이 토론하는 ‘화통간담회’가 이달 재개된다.제주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중단한 관덕정 현장민원실 ‘동병삼련’과 찾아가는 ‘2040 화통간담회’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강병삼 제주시장의 이름을 딴 ‘동병삼련’은 강 시장이 시민불편과 생활 고충, 정책 제안 등을 직접 상담하는 현장민원실이다. 동병삼련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우련당에서 재개되며 강 시장은 접수한 민원에 대해
비용 절감을 위해 스스로 취득세를 신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제주시가 민원인 어려움을 해소키 위한 안내문을 제작, 배부하고 나섰다.제주시는 시민 납세 편의를 돕고 취득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득세 신고, 나 혼자 한다’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한다.안내문은 부동산 등 취득 시 등기 비용 절감을 위한 취득세 셀프 신고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을 알지 못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안내문에는 매매, 증여, 상속을 비롯한 취득 원인에 따른 취득세 신고 사례를 고려해 △취득세 신고 시 필요한 서
위기 발생 시 상대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 비중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병삼 제주시장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꼼꼼한 복지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17일 집무실에서 4월 셋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10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제주도 역시 전체인구의 42.9%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강 시장은 1인 세대의 경우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고독사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차량 이동이 잦은 제주시내 한 골목길에 느닷없이 차단봉이 설치돼 운전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공무원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낮 토지주 A씨가 애조로에서 제주대학교 동측 도로로 이어지는 이면도로에 차단봉과 진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을 설치했다.삼각형 모양의 해당 필지는 제주시 영평동의 모 타운하우스 입구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404㎡다. 지목은 전(밭)이지만 아스팔트가 포장돼 사실상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A씨는 타운하우스 개발 과정에서 해당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끝나고 기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