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물은 생명입니다 / 이종우 이학박사(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장) 물은 생명(탈레스)입니다. 태초 생명이 시작되는 곳에 물이 있었고 생명이 이어지는 그곳에 물이 있습니다. 혹자는 생명의 진화가 ‘물에서 뭍으로’, 물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말합니다만 모든 생명현상이 일어나는 매질(媒質)이 물일진대 물과 생명의 동일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 살이의 시작과 이어짐도 이와 같아 속칭 ‘나는물’(용천수)이 있고서 제주사람의 삶이 시작되고 이어졌으니, 제주마을의 설촌 역사는 나는물의 역사와 같아 제주사람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과학분야의 세가지 타이틀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불리는 제주도가 점점 기후・생태환경의 변화 못지않게 각종 개발과 오염에 의한 환경변화와 위협이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자연과 공존하는 환경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제주 구성원 모두가 이제 미래세대를 위해 변화된 환경과 인간의 공존방식을 깊이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할 시점이다. 가 ‘공존의 조건: 지속가능한 제주환경을 위한 단상’이라는 이종우 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장의 전문가 칼럼을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과학분야의 세가지 타이틀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불리는 제주도가 점점 기후・생태환경의 변화 못지않게 각종 개발과 오염에 의한 환경변화와 위협이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자연과 공존하는 환경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제주 구성원 모두가 이제 미래세대를 위해 변화된 환경과 인간의 공존방식을 깊이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할 시점이다. 가 추석 기획으로 ‘공존의 조건: 지속가능한 제주환경을 위한 단상’이라는 이종우 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장의 전문가 칼럼을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 ...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과학분야의 세가지 타이틀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불리는 제주도가 점점 기후・생태환경의 변화 못지않게 각종 개발과 오염에 의한 환경변화와 위협이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자연과 공존하는 환경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제주도가 이제 미래세대를 위해 변화된 환경과 인간의 공존방식을 깊이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할 시점이다. 가 추석 기획으로 ‘공존의 조건: 지속가능한 제주환경을 위한 단상’이라는 ㄹ문가 칼럼을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 공존의 조건: 지속가능한 제주환경을 위한...
제3차 재선충 방제에 즈음하여이학박사 이종우들어가며…정성은 그대로이나 솔 향이 빠졌으니 맛에 취하고 향에 취한다는 추석의 대표적 계절음식 송편도 이제 제대로 음미하기는 당분간 틀려버렸다. 누가 감히 재선충병으로 벌겋게 변해버린 것도 모자라 살충제에 뒤범벅이 되어버린 솔잎을 따다가 송편을 쪄내겠는가? 제주도 소나무림이 재선충병으로 신음한지 벌써 삼년이다. 방제를 책임지고 있는 제주도정은 아직 방제의 세부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이제 고사목을 제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선충 방제를 시작해야 할 때가 왔으니 ...
[이종우 칼럼] 재선충병 해법찾기②낡은 틀 깨는 ‘창조적 파괴’...민관 수평적 협력 시급# 제주의 재선충 방제 해법은 ?이제는 재선충 방제에 대한 체계적인 선진 방제 시스템을 구축해 제대로 된 진단과 방제를 이끌어 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제주의 재선충 방제는 아직 열악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방제는 고사하고 필수적인 기초 진단 방법도 퇴행적이며 관료집단에 의한 관성의 오류만이 범람하고 있다. 재선충 방제 매뉴얼도 제주 실정과 동 떨어진 구 시대의 유물을 붙잡고 안달하고 있다. 여기에 주먹구구식의 진단과 부실한 ...
[이종우 박사 칼럼] ①재선충병 해법찾기 ‘방제체제에 대한 제도개선부터’"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라는 옛시조를 익히 읊던 학창시절의 기억이 아직 선연한하다. 몇세대의 변화에도 의연해야할 내고향 산천은 인간 한 세대가 다하기도 전에 황폐화 되고 있다. 무위자연은 인간의 탐욕과 무지로 그 한계를 다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목도되는 자연훼손 중 가장 심각한 것 가운데 재선충방제라는 명분으로 행하여지는 무대책한 전시(展示)관치 행정이 있으니 자연은 인간의 수명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우리 삶의 주체라는 성찰이 필요하겠다....
재선충병 방제, 그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특별기고] 미래 에코시스템 엔지니어링 연구소장 이학박사 이종우봄이 오는 데도 봄을 느끼지 못함은(春來不似春) 앞산의 소나무 숲이 푸름을 잃어, 동산에 올라도 호연지기를 느낄 수 없음이 가슴 저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제 경칩 (2015. 3. 6) 까지 채 보름도 남지 않았으니 봄은 문지방을 넘으려 다가서고 있다. 이는 곧 재선충병 매개충이 제철을 만나 활동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제주도 재선충병 방제본부는 넉넉잡아 매개충 우화시점을 3월 20일 경으로 잡고 이때까지 현재 발생한 고사목...
[특별기고] 제주도 재선충 방제 '불편한 진실'...'면역계 교란' 항공방제는 우리나라만 이학박사 이종우세계인이 찾는 보물섬 제주의 풍광을 장식하는 낙락장송이 재선충에 의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어, 완당의 세한도에 출중한 제주 노송은 이제 화폭에서나 음미를 하여야 할 상황이다. 소나무 재선충병 (Pine Wilt Disease)은 북미대륙 토착 선충인 재선충 (Bursaphelenchus xylophilus)에 의해 발병되는 대표적인 감염성 질병이다. 수억년에 걸쳐 이 질병에 대한 내성을 개발해 온 북미지역 소나무림과는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