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엿새만에 당선자에서 낙선자가 된 홍우준 후보가 18일 오전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봉인된 5개 무효표 용지 개봉을 요구하과 있다. ⓒ제주의소리개표업무 제주선관위 ‘화’ 자초...홍씨 “나머지 무효표 공개해야”당선자가 뒤바뀐 고산농협 조합장 선거가 봉인된 5개의 무효표로 다시 술렁이고 있다. 경우에 따라 당선자가 다시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 제주지법원장)가 17일 위원회의를 열어 이성탁 후보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자 낙선자가 된 홍우준 후보가 18일 선관위를...
제주도선관위, 고산농협 이성탁 후보 이의제기 결정...유효표로 결정되면 당락 엇갈려▲ 제주도선관위가 고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이의제기된 투표용지 1명의 유무효를 17일 최종 결정한다.고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유효표였던 1표가 무효표로 바뀌면서 아쉽게 낙선한 이성탁 후보가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선관위가 최종 결정을 한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5시30분 도선관위 4층 회의실에서 3차 제주도선관위 3차 위원회의를 개최한다.이날 안건은 고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낙선한 이성탁 후보자가 제기한 투표지 1매의 유무효 결정이...
아쉽게 동률로 낙선 이성탁 후보, 선관위에 '이의제기'..."끝까지 간다" 소송 불사▲ 고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개표결과 동표로 아쉽게 낙선한 이성탁 후보가 선관위에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사진은 선관위가 유효표에서 '무효표'로 결정한 투표용지고산농협 조합장 선거가 동률로 연장자가 당선된 가운데 아쉽게 낙선한 이성탁 후보자가 공식 이의제기를 신청하며 법정소송을 예고했다.고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이성탁 후보는 12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투표의 효력에 관한 이의제기'를 제주도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현직을 포함해 4명이...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제주지역 당선자 3명 중 1명꼴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라 무더기 당선무효 등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2일 현재 경찰이 선거운동과정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사건은 16건 22명에 이른다.위반사례는 기부행위 6건 9명, 후보비방과 허위사실 5건 5명, 사전선거 3건 6명, 호별방문 1건 1명, 선거운동 주체위반 1건 1명이다.전체 16건 중 7건은 경찰 자체적으로 수사를 진행했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한 건수도 5건에 이른...
▲ 1표차가 난 고산농협 투표용지에 대해 밤 9시25분부터 재검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성탁, 홍우준 후보간 당락을 결정지은 투표용지.ⓒ제주의소리검표후 선관위 회의만 세차례 '우왕자왕'...낙선자측 항의 ‘소송 가능성’제주에서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고산농협이었다. 공교롭게도 이 지역은 지난 2011년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단 2표차로 승부가 엇갈린 곳이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일제히 개표작업을 진행했다.작업은 순조로...
현직 성산농협·추자수협 ‘수성’…전직 위미농협·제주시수협 ‘탈환’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현직 ‘리턴매치’의 희비가 엇갈렸다. 11일 치러진 제주지역 31개 조합장선거에서 전직과 현직의 재대결이 펼쳐진 곳은 모두 4개 조합. 성산일출봉농협과 추자수협에선 현직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해 웃었지만, 위미농협과 제주시수협에선 전직 조합장이 탈환에 성공해 표정이 엇갈렸다. 제일 먼저 웃은 곳은 개표 직후부터 일찍 승기를 잡아 재선 고지에 오른 추자수협의 이정호(64) 현 조합장이다. 이 당선인은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1...
엎치락뒤치락하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고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홍우준 전 감사(63)이 고동일 현 조합장의 3선을 저지했다.개표 마감 결과, 홍우준 전 감사는 287표(30.1%)를 얻어 이성탁 감사(286표 30.0%)를 1표 차이로 힘겹게 따돌렸다. 고동일 현 조합장은 245표(25.7%), 김한진 전 이사는 134표(14.0%)를 얻는 데 그쳤다.그야말로 접전이었다. 1차 개표 결과 1-2위 표차이는 1표에 불과했다. 이 때까지는 이성탁 후보가 앞섰다. 그러나 3차례 재검표를 실시한 결과, 홍우준 전 감사가 1위...
김기훈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제주감귤협동조합 조합장 선거는 자타공인 감귤전문가 김용호(61)후보가 당선됐다.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김용호 후보가 4481표를 얻어 55.3%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상철 후보는 3626표로 44.7%의 지지를 얻어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제주감협은 조합범위가 제주도 전체로 17개 지점을 갖고 있고, 산지유통센터(APC)만 7곳이며, 조합원도 1만1000명으로 가장 많다.서귀포시 하예동 출신인 김 당선인은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연구관으로 근무하며 세계 100대 과학자로...
31곳 중 18개 조합장 얼굴 바뀌어...고산농협 2표차 희비 엇갈려국내 선거사상 최초의 전국 단위 대규모 조합장선거인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제주에서도 마무리되면서 후보간 희비도 엇갈렸다. 단 2표차로 당락이 결정된 곳도 있었다. 제주에서는 31개 조합에서 26개 조합이 경합을 벌여 향후 3년을 이끌어갈 조합장을 선출했다. 나머지 5개 조합에서는 현직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투표없이 선거를 확정지었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했다.이날...
3명이 맞붙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송봉섭 현 조합장(53)이 무난하게 3선에 성공했다.개표 마감 결과, 송봉섭 현 조합장은 1320표(67.9%)를 얻으며 강상원 전 서귀포시청 축산과장(500표, 25.7%), 김성철 전 감사(124표, 6.4%)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서귀포시 중문 출신인 송 당선인은 문상고와 제주산업정보대학(현 제주국제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했다. 7~8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제주도축협운영협의회장, 보들결제주한우공동브랜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지난 1988년 서귀포시축협 창설 멤버로 누구...
[성산일출봉농협] 현용행 1416표(51.4%)-김영진 1340(48.6%)통산전적 '1승 1패'. 세 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성산일출봉 조합장 선거에서는 현용행(57) 현직 조합장이 승리를 차지했다.개표 마감 결과 현 조합장은 1416표(51.4%)를 기록해 김영진 전 조합장(1340표, 48.6%)를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총 2777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둘 사이의 표 차이는 76표차. '신승(辛勝)'이라 할 만하다.현 당선인은 현재 농협대학 명예교수,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 협의회 감사, 전국 무·배추 협의회 부...
전직 조합장-감사-이사의 대결 구도를 보인 표선농협 조합장 선거는 이사 출신인 고철민(51) 후보가 당선됐다. 현직 김순재 조합장이 불출마로 3파전으로 치러진 표선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고철민 후보가 1277표를 얻어 56.2%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했다.함두일 전 조합장이 744표(32.8%), 김만천 전 감사가 250표(11.0%)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표선리 출신인 고 당선인은 제주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표선농협 대의원과 이사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농업부문 신지식인상을 수상하고, 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
3명이 맞붙은 한림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신인준 현 조합장(68)이 5선이라는 대기록을 썼다.개표 마감 결과, 신인준 현 조합장은 1652표(51.9%)를 얻어 김충희 한림농협 감사(809표 25.4%), 조양봉 전 한림농협 지점장(721표, 22.7%)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낙승했다.4선의 관록과 탄탄한 조직력이 승리의 요인이었다.신 당선인은 전국양파협의회장, 하나로마트 전국운영위원,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풍부한 농산물 유통경험과 농협중앙회와의 유기적 협조 능력이 최대 강점이다.이번이 마지막이라며...
강력한 주자였던 현직 조합장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김성진 전 조합 감사(54)가 새 맹주로 떠올랐다.개표 마감 결과, 김성진 후보는 197표(41.8%)를 얻어 조은덕 전 조합이사(149표 31.6%), 안충호 전 조합이사(125표 26.5%)를 따돌리며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양돈농협에서 14년간 재직하다 퇴직한 뒤에는 선진팜 및 선진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국내 최고의 양돈조합 달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거에 임한 김 ...
구좌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부인하(54) 현 조합장이 3선 고지에 올랐다.11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 마감 결과 부 조합장은 1936표(81.2%)를 기록하며 부두혁 전 구좌농협 전무(448표, 18.8%)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승리했다.2선으로 다진 탄탄한 입지와 조직력이 여유있는 승리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부 조합장은 재임 시기 예수금 1000억원 돌파, 직원 30명 증가 등의 긍정적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부 당선인은 제주농협 운영협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농촌경제연구원 중앙자문위원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운영위원을...
제주시산림조합 조합장선거에서 상무출신 김하룡(54) 후보가 막강한 현직 조합장의 3선을 저지했다.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김하룡 후보는 753표를 획득, 59%의 지지율로 3선을 노리던 문봉성 현 조합장(524표, 41.0%)을 물리쳤다.제주시산림조합 지도.금융과장, 신용상무 직무대리를 역임한 김 당선인의 승리요인은 '변화'다.2005년부터 10년째 장기집권한 문봉성 조합장에 대한 조합원의 변화 욕구가 컸다는 평가다.김 당선인은 △직거래 공판장 및 대형 산림마트 건립 △공정한 인사정책, 산주협이회 구성 등 경...
현직 조합장과 전직 이사가 맞붙은 제주시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고성남 현 조합장(60)이 3선에 성공했다.개표 마감 결과, 고성남 조합장은 1554표(51.9%)를 얻어 1443표(48.1%)를 얻은 강승호 전 이사를 111표 차이로 따돌리며 진땀 승을 거뒀다. 재선을 거치며 탄탄한 조직을 가진 현 조합장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고전했다. 구좌읍 세화리 출신인 고성남 당선인은 3선 도전에 나서면서 “임기 동안 시작한 신규사업장의 조기 정상화, 유가공 공장, 도축장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결자해지’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
▲ 1표차가 난 고산농협 투표용지에 대해 밤 9시25분부터 재검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의소리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제주에서 사상 초유의 1표차가 나오면서 재검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고산농협 출마자인 이성탁, 홍우준 후보가 각각 288표와 287표를 얻어 1표차라는 개표 결과가 나왔다.참관인과 위원회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재검표를 결정짓고 밤 9시25분부터 재검표 작업을 진...
현역 조합장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최남단 서귀포시산림조합 조합장은 김용범(56) 후보가 당선됐다.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김용범 후보는 1100표를 획득 43.9%의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2위는 산림조합 이사 출신인 강창화 후보가 841표(33.6%), 3위는 이동운 후보가 564표(22.5%)를 얻었다.서귀포시 하원동 출신인 김 당선인은 서귀포고와 제주대 원예학과를 졸업했고, 새마을지도자 중문동분회장, 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 감사, 산림조합 지도과장을 역임했다.10연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며 영림기사, ...
[서귀포수협] 홍석희 943표(51.5%)-김미자 817표(51.5%)-양상훈 70표(3.8%)'여성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했지만 끝내 벽을 넘지는 못했다.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제주지역 내 유일한 여성 출마 조합으로 관심을 끌었던 서귀포수협에서는 홍석희(53) 전 서귀포수협 이사가 943표(51.5%)를 얻으며 승리를 거머줬다.김미자(50.여) 전 서귀포수협 상무는 817표(44.6%)로 그 뒤를 이었다. 양상훈(70) 전 수협 감사는 70표(3.8%)에 그쳤다.서귀포수협은 최정호 현직 조합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치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