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예술 연합단체인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제주예총)를 이끌 신임 회장에 후보 2명이 맞붙었다. 현직 회장인 김선영과 제주예총 사무처장을 지낸 강경모다.제주예총은 19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제34대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예총은 문인, 미술, 연극, 음악, 건축가, 사진작가, 연예예술, 국악, 무용, 영화인까지 10개 협회와 서귀포시지회를 아우르는 예술 연합단체다. 전체 회원 수가 3000여명에 달할 만큼 예술 분야에 있어 제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이번 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
제주아트센터는 소리꾼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고전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공연 ‘노인과 바다’를 오는 3월 23일(토) 오후 4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자람은 ‘내 이름(예솔아)’를 부른 꼬마 가수로 알려졌고, ‘춘향가’를 최연소 완창하며 기네스북에도 오른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다. 현재는 밴드 보컬, 뮤지컬과 연극배우, 작창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등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로 변주하며 판소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제주 공연에서 선보이는 판소리 ‘노인과 바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올해 2월부터 매월 ‘책섬, 제주 향토 북 큐레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제주의 역사·문화·자연 등을 나타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올해 북 큐레이션은 ▲2월 제주 시(詩) ▲3월 제주오름 ▲4월 제주4.3 ▲5월 아동문학 ▲6월 제주 자연 ▲7월 제주 여행 ▲8월 제주 해녀 ▲9월 제주 작가 ▲10월 제주 학(學) ▲11월 제주 신화 ▲12월 제주 문학으로 총 11개의 제주 관련 주제를 선정했다.2월 북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강사 양성과정’과 ‘찾아가는 학교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사업을 운영한다.‘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사 양성과정’은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총 16명을 선발한다. ▲미디어 리터러시 기본개념 이해 ▲교육 사례분석 및 미디어 참여도구 활용 ▲교수설계 및 수업계획, 시연 등을 교육한다.참가 기준은 미디어 강사 또는 관련 분야 기본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미디어 교육 강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의 제주도민이다. 교육 일수의 70% 이상 출석 및 팀 프로젝트 완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올해 2월 ‘월간 제뮤’ 앨범으로 제주 뮤지션 푸른비상구의 싱글 ‘에헤라’를 발매했다고 밝혔다.진흥원에 따르면, 푸른비상구(본명 : 영은)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로컬 뮤지션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음악창작소에서 진행한 2023년 프로듀싱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에코브릿지 프로듀서와 공동작업을 통해 ‘에헤라’를 창작했다. 이 곡은 컴필레이션앨범 ‘JEMU TAPE Vol.2’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수록됐다.싱글 앨범에는 총 2곡을 수록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제주도사진기자회(회장 고봉수)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3 제주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제주도사진기자회 소속 사진기자 6명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 곳곳을 누비며 취재한 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다.2회 연속 제주 오름 불놓기 취소, 첫 지하차도 임시개통, 순직 소방관 장례 등 제주지역 사건·사고를 비롯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서이초 교사 추모,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등 2023년을 관통한 이슈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와 풍광, 도민
제주해녀들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해녀굿’이 2월 12일 신례리 어촌계를 시작으로 4월까지 도내 33개 어촌계에서 봉행된다.제주도에 따르면, 해녀굿은 해녀 공동체가 집단으로 진행하는 전통 무속의례다. 용왕굿, 영등굿, 해신제, 수신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마을어촌계 주관으로 음력 1월 초부터 3월까지 약 두 달간 제주지역 해안가 일원에서 열린다.대표 격인 영등굿은 풍요를 가져다주는 영등신을 맞이하고 보내는 민속 제례다. 바람의 신인 영등신이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도에 찾아와 곡식과 해산물의 씨를 뿌리고 15일
서귀포문화도시센터는 올해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2024귤꽃향기축제’를 개최하면서, 연계 행사로 축제 아카데미를 16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마을 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한다. 초청 강사 윤성진 감독(한국문화기획학교 교장)은 시민주도 축제의 필요성과 축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연을, 정헌영 감독(그린임팩트 대표)은 환경 및 사회적 이슈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적용하는 전략과 사례를, 전용석 감독(김천삼도난장축제총감독)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축제 기획에 대한 경험을 중심으로 강의한다.아카데미는 지역 내 문화기획
(사)제주문화포럼(원장 부정숙)은 중·장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카데미 ‘위대한 반전’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문화포럼은 “중장년은 대부분 삶의 정점이거나 정점을 지난 상태로서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이다. 인생 후반기를 살아온 틀대로 살아갈지 새로운 성장과 성숙으로 이어질지는 갈림길의 선택에 달려 있다”면서 “이번 아카데미 ‘위대한 반전’은 이 신산한 시기를 새로운 성장의 시기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된 강좌”라고 소개했다.이번 강좌는 인문적 소양을 키우는 강좌나 문화 예술 체험 교육과 비교하면 차별화된다는 소개다. 큰 틀에
제주대 강스텔라 교수(교육대학 초등음악교육전공)는 지난 9일 독일 뮌스터 음악대학(학장 Prof. Stephan Froleyks)에서 개최한 정기연주회에 연주자로 초청받아 ‘강스텔라 & 노선영 듀오 콘서트’ 연주를 개최했다.뮌스터 음악대학은 매해 음악가들을 초청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노선영은 독일 뮌스터 음악대학에서 피아노 Assistant Professor를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은 바흐, 모차르트, 드뷔시, 다리우스 미요 등의 곡을 연주했다.앞서 강스텔라 교수는 지난해 10월 서귀포관악단 제80회 정기연주회에서도
제주시는 미술 축제 ‘2024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에 설치미술작가 강태환을 위촉했다고 밝혔다.강태환은 최근 2년 간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을 맡은 제주대 오창윤 교수와 손발을 맞추며 아트페스타인제주 실무 업무를 맡아왔다. 올해는 총감독으로서 12월 말까지 총괄 기획·운영 등 행사 추진을 위한 제반 역할을 맡는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예술의 창의성과 대중성을 접목시켜 시민이 함께하는 원도심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에도 제주 사회에 풍요와 희망을 주는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칠십리공원에 위치한 시민문화 공유공간 ‘스페이스칠공’(옛 유토피아갤러리)에 대해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스페이스칠공(SPACE:70)은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남성중로 130-1)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건축 면적 164.55㎡, 높이 7m, 지상 2층 규모다. 1층은 전시, 공연, 강연, 교육 등이 가능한 다목적 홀(158.40㎡)이다. 2층은 사무공간(29.85㎡)이다. 대관 신청 가능 대상은 ▲서귀포시 혹은 제주도가 주최·주관·후원하는 전시·행사 ▲서귀포시 혹은 제주도의 업무 위탁을 받아 추진하는 전시·행사
도내 마을마다 흩어져 있는 경로당이 노인복지 종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인종)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에서 희망하는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467개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요조사 및 프로그램 신청서를 접수받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이용률 제고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노인복지 시책 정보 제공 및 지역자원 연계 등 경로당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박물관)은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아 1980~90년대에 촬영한 박물관 일대와 신산공원 사진을 2월 14일부터 3월 27일까지 공개 수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고, 이와 연계해 진행하는 박물관 아카이빙 특별전의 콘텐츠 구축을 위해 기획했다.공모 대상은 1980~90년대 ▲박물관 배경으로 촬영한 인물사진 ▲박물관 내부 전시실 및 외부(야외)를 찍은 사진 ▲박물관이 나온 인근 지역 풍경사진 등이다.신청 방법은 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1인당 5점
‘2024 제주국제합창축제 & 심포지엄’이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등에서 열린다.‘화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합창단들이 대거 제주에 모이면서 합창의 매력을 도민들과 공유한다.이번 제주국제합창축제에 초청된 해외 합창단은 ▲에스토니아 국립대학합창단(에스토니아) ▲미주리주립대합합창단(미국) ▲캄머코어마닐라합창단(필리핀) ▲콰이어 발타(라트비아) ▲미나하사탱가라남성합창단(인도네시아) ▲사이노쿠니 플래티넘합창단(일본) 등이다. 국내 합창단은 ▲부산시립합창단 ▲순천시
제주 예비사회적기업 인스피어는 디자인 브랜드 ‘제주기메’를 출범하면서 기메 디자인을 입힌 일상 용품을 펀딩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인스피어는 펀딩 금액에 따라 ▲기메 유리컵 ▲기메 도자 잔받침 세트 ▲기메 창살 무늬 담요 등을 준비했다. 선착순 30명에게는 보는 각도에 따라 움직이는 디자인의 기메 렌디큘러 마그넷을 제공한다. 펀딩 모집은 3월 중순까지 해피빈( https://happybean.naver.com/fundings/detail/F1256 ) 누리집에서 진행한다.인스피어는 “유명한 일만 팔천 신들만큼 다양한 종류가 있는 기메
제주학연구센터(제주학센터)는 24번째 역사총서 ‘제주 애월읍 밀양박씨 소장 고문서’를 최근 발간했다.제주학센터는 사라질 위험이 높은 제주지역 마을·집안 소장 고문서를 정리, 소개하고 있다. 이번 문서는 제주 애월읍 수산리 밀양박씨 집안에서 소장하던 문서를 대상으로 탈초(脫草)·번역한 것이다. 18~20세기에 작성된 것이 대부분이며 집안의 경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인 토지매매문기(土地賣買文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역주는 김익수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이 맡았다. 원문 이미지, 정서, 번역을 함께 수록했다.제주학센터
재단법인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제3대 신임 원장으로 강민부 제주도 홍보정책자문위원이 13일 임명됐다고 밝혔다.강민부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KBS 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과 제주언론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22년 12월 제주도 홍보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강민부 신임 원장은 앞으로 “제주 자연유산 및 풍습 등의 인문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제주문화도시를 지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올해 2월 12일부터 2027년 2월 11일까지 3년간이다.한편, 진흥원은 이사진과 감사도
(사)제주문화포럼(원장 부정숙)은 도시학 강좌와 불교건축문화기행을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도시학 강좌는 ‘행복한 도시를 향한 꿈’이라는 주제로 3월 9일부터 4월 6일까지 토요일마다 열린다.강사로는 ▲송인호(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명예교수) ▲최정한(공간문화센터 대표, 전 도시연대 사무총장) ▲이상구(경기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정석(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윤혁경(ANU건축사사무소 대표, 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을 초청한다.일시는 토요일 오후 2시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전체 참가비는 일반 10만원, 제주문
제주 도예작가 허민자(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명예교수)는 2월 6일부터 3월 16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개인 도예전 ‘따뜻한 불빛으로 전하는 위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허민자 작가의 도등 작업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주최 측은 “도자기의 구멍을 통해 비쳐지는 빛은 그 뚫린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변환된다. 작가는 1980년대에는 나무, 바다, 구름문, 떡살문 등 자연의 모습이나 전통문양을 통해 빛이 새어나오도록 도등 작업을 해왔었고, 현무암 작업을 하던 1990년대 이후에는 현무암의 기공을 통해 불빛이 새어나오도록 했다”고 소개했다.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