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날에서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열흘간의 징검다리 연휴에 4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28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근로자의날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28일)부터 5월1일까지 나흘간 예상되는 입도 관광객은 16만여 명이다.국내선 관광객은 14만5000명으로 지난해 15만4951명과 비교해 6.4%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대신 국제선 운항 재개로 외국인 관광객 4000여 명을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일자별 잠정 관광객은 연휴가 시작되는 4월28일이 4만300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4월29일 4만
중국 관광시장이 다시 열리는 것에 대비해 단체여행객과 개별여행객 등 이원화된 유치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됐다.제주연구원과 제주도관광협회는 26일 오후 2시 제주연구원 3층 대강당에서 '중국관광시장 재개 대비 관광수용태세 점검과 대응' 미래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국제관광 시장이 재개되면서 제주 인바운드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단체관광 허용'에 대비한 제주관광 수용태세 점검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주제발표에 나선 이현진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 중국팀장은 '포스트코
중국이 잇따라 국제선 문호를 개방하면서 코로나19로 막혔던 제주~베이징 직항 하늘길도 3년 만에 열린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 내 관광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2030세대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회복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중국이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진에어는 3월16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에 재취항했다. 이어 춘추항공과 길상항공, 동방항공이 제주~상항이 노선을 줄줄이 복원시켰다.어제(23일)는 길상항공이 3년 2개월 만에 제주~난징 노선에 항공기를 띄웠다. 이날 난징 루커우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코로나19가 완화,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점차 열리면서 아시아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제주시가 관광질서 확립에 나선다. 제주관광협회가 발표한 2023년 2월 관광객 입도 현황 통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1만2929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 별로는 2월 기준 직항 노선이 열린 태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제주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법 사항이 의심되는 등록 여행업체 170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중점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도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지구의 날과 개관 9주년을 기념해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4월 22일부터 24일까지 ‘JAM이 Green 생일파티’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 기간 제주에 거주하는 9세 이하 유아, 어린이(초등 2학년, 증빙서류 제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 4월 한 달간 모든 입장객에게는 네이버 예약 2000원 할인을 진행한다.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박물관 내 에코 부스를 운영한다. 투명 페트병과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에코 부스에 반납하는 어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과 물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1인당 소비지출도 3년 사이 무려 20만원이나 늘었다.20일 제주관광공사가 공개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지출은 66만1371원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6만9039원과 비교해 3년 사이 43.3%나 급증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50만6344원에서 2021년 60만626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관광객들이 지출 증가는 물가 상승 영향이 컸다. 제주에
제주 관광업계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17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제주~싱가포르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는 스쿠트항공과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제주는 싱가포르 지하철역과 쇼핑몰 등 다중집합 장소에서 제주 직항노선 홍보가 가능해졌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에 대한 마케팅도 확대한다.외국인 체험 테마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전기차를 활용한 제주 여행상품 개발에도 뜻을 같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위치한 ‘제원하늘농원(대표 강성흡)’이 ‘2023년 한국관광공사 신규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최종 선정됐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여행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관광지 중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지인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된 9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4곳이 선정됐다.2023년 신규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웰니스 콘텐츠 적정성, 발전 가능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서 4년 만에 소라축제가 열린다. 안전을 위해 이륜차와 렌터카 등 이동수단도 일제히 멈춰선다.10일 제주시 우도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3년간 열지 못한 제12회 우도 소라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우도 천진항을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행사는 ‘모두가 소통하는 친환경 열린 축제’를 주제로 기존의 화려함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정착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주최측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14일과 15일 전기자전거와 이륜차, 전기차 렌터카 등 25개 업체가 운영하는 이동수단을 전면
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해뱃길 사업에 속도를 내면 한강에서 제주까지 이어지는 크루즈 관광 실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개항을 목표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1000톤급 여객선 입출항이 가능한 신규 선착장을 조성한다.여의도 선착장이 들어서면 한강~경인아라뱃길 항로에 정기 여객선 운항이 가능해진다. 항로는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아라김포여객터미널와 아라인천여객터미널로 이어진다.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서울항이 조성되면 5000톤급 크루즈선도 운할 수 있다. 서울항은 2026년까
제주 관광업계에 구인난이 심화되자 제주도가 정규직 채용시 매달 100만원을 지원하는 파격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9일 제주도에 따르면 관광산업 업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형 관광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에 8억5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이는 지역의 주력산업과 국비사업을 연계하는 신규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제주관광 UP 청년도약일자리장려금사업’과 ‘제주관광 人 청년공제사업’으로 운영된다.제주관광 UP 청년도약일자리장려금은 도내 관광산업 분야 업종 기업에서 신규 채용한 정규직 근로자의 인건비를 최대 1년간
지난해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 캐릭터 부분 수상’을 한 멸종위기종 제주 조류 캐릭터인 ‘버디프렌즈’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파르나스호텔 제주에 ‘버디프렌즈 패밀리라운지’를 개장한다. 버디프렌즈는 제주도에서 탄생한 생태문화 콘텐츠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팔색조(피타), 동박새(화이트), 매(캐스커), 종다리(젤다), 제주큰오색딱따구리(우디)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다섯 마리의 새를 모티브로 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제주의 자연자산을 모범적인 관광자원과 교육서비스 자원으로 승화시키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지도를
최상위 호텔 등급을 의미하는 제주지역 5성급 호텔이 16곳으로 늘었다.6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관광협회가 진행한 호텔등급 평가에서 제주썬호텔이 5성급 호텔 기준을 충족했다.국내 호텔은 과거 무궁화로 등급을 표기했지만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별과 혼동이 발생하자, 2015년부터 별 등급제로 일원화해 관리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고시인 ‘호텔업 등급결정업무 위탁 및 등급결정에 관한 요령’ 제7조에 따라 국내 호텔업 등급은 별 한 개인 1성에서 다섯 개인 5성까지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5성은 현장평가와 암행평가, 불시평가에서 총
넓은 들판을 넘실대는 초록 물결이 장관인 청보리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최남단 제주 가파도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마을회가 주최하는 ‘제12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청보리와 가파도의 자연 문화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청보리밭 및 돌담길 걷기 △가파도 자연 문화 탐방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보리밭 지평선이 수평선과 맞닿으며 초록 물결과 푸른 파도가 어우러지는 풍광을 자랑한다. 날이 맑을 때는 멀리 한라산부터 산방산, 송악산, 마라도 등 뛰어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 서귀포시의 공영관광지를 방문해 기념품을 받아가는 ‘스탬프투어’가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일부터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 공영관광지 6곳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공영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스탬프투어는 단순히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스탬프투어는 공영관광지 6곳 중 한 곳에서 스탬프투어 리플릿을 받은 뒤 4곳 이상 방문해 매표소에 비치된 도
각국이 하늘길 빗장을 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4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3월 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지난해보다 많은 방문객이 제주로 향하고 있다.어제(3일) 기준 누적 관광객은 32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8만명과 비교해 9만명 가량 늘었다. 이중 내국인은 320만명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제주는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여행수요가 몰리면서 역대 가장 많은 1380만명의 내국인 방문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8만명을 더한 총 방문객은 1
주거지를 떠나 제주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이른바 ‘한달살이’가 연간 3만명을 넘어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방문자 대비 한달살이 비중은 60대가 가장 높았다.30일 제주관광공사와 통계청,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진행한 ‘가명정보 결합 테이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간 제주 한달살이 규모는 3만5000여명이다.이번 조사는 SKT 통신정보를 가명결합한 1672만명 중 제주를 방문한 30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가명결합은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으로 재가공된 정보다.SKT는 통신추적 원
정부가 관광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여행비 지원에 나서기로 했지만 정작 제주는 항공권 할인 대상에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정부안에 따르면 최대 400억원을 투입해 일반 국민 134만명에게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비를 할인해주기로 했다.지역관광결합형 KTX 이용 요금은 최대 50%를 할인하고 지방공항 도착 항공요금도 최대 2만원을 할인하기로 했다. 캠핑장 등 야영장 이용시에도
[기사보강 : 27일 오후 2시49분]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57세.27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병을 앓던 부 회장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새벽 생사를 달리했다. 고인은 협회장 취임 전부터 오랫동안 관광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했다. 제주도배구협회 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2019년 당시 김영진 제주관광협회 회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치러진 관광협회장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했다.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제35대 관광협회회장에 오른 고인은 전임 회
중국이 굳게 닫혔던 하늘길을 열면서 제주 관광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협회는 26일 제주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제주-중국 직항노선 운항 재개에 맞춰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열었다.현장에는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현한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과 김남진 제주관광협회 본부장, 전성열 한국공항공사 전성열 제주운영단장 등이 참석해 입국을 축하했다.이날 관광객들은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춘추항공 9C8569편에 탑승했다. 오전 10시2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112명은 모두 개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