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답변이 소폭 증가했다. 언어폭력은 줄었지만 신체폭력과 집단따돌림은 늘어났다.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만3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 학생 중 5만207명(참여율 83.2%)이 참여했다.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다.언어 폭력 비중 높지만, 신체폭력-집단 따돌림 늘어나조사 결과,
제주 동남초등학교(교장 오정석) 유도부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제주컵 국제 유도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 2개를 수상했다.개인전 남초 -36kg급 4학년 정유준 학생, 남초 –42kg급 4학년 홍상운 학생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학생은 이번 동메달이 첫 전국대회 입상이다. 동남초 김시운, 안시온, 고준원, 강서은, 장효민, 장수영, 임시우, 정지율 학생 또한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동남초는 “선수들은 평소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운동부 지도자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훈련을 실시했다”
전교조 제주지부(전교조 제주)는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 A고교 불법 촬영 사건을 계기로 실효성 있는 성인지 관점의 성교육을 제대로 시행하라”고 제주도교육청에 요구했다.지난 10월 18일 제주 지역 A고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기기가 발견됐다. 당시 화장실 칸 바닥에 놓인 티슈곽을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촬영 모드인 스마트폰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스마트폰을 설치한 B군은 A고교 재학생으로, 다음 날인 19일 오전 경찰에 자수했다. 학교는 지난달 7일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B군을 퇴학 조치했다. 현재까지 B
서귀포중학교는 K리그 대구FC 소속 김강산 선수가 최근 모교 축구부를 찾았다고 전했다.김강산은 서귀포초등학교, 서귀포중학교,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대를 거쳐 현재 대구FC에서 수비수(DF)로 활동 중이다. K리그 통산 101경기를 소화했으며, 2020년 U-23 축구 국가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김강산은 서귀포중학교 재학 당시 ▲2011 탐라기전국축구대회 우승 ▲2013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서귀포고등학교에서는 2015~2016 백호기 우승을 이끌며 서귀포고등학교 백호기 5연패(2015~2019) 위업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방수)은 19일(화)부터 20일(수)까지 ‘2023년 향토역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이며 장소는 제주교육박물관 평생학습실이다. 이번 역사교실 주제는 ‘제주목사 이형상의 탐라순력도를 통한 조선시대 제주 이해’로 정했다. 강사는 ‘한국 근대 제주불교사’의 저자이자 제주 사회상을 꾸준히 연구해온 한금순 문학박사를 초청했다.강좌 내용은 제주도의 방어, 진상물, 명승 총 3가지로 나눴다. 회화 속에 나타난 제주인의 생활과 더불어, 육지와 교류 속에 확립된 제주 정체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유보통합(어린이집-유치원 관리 통합) 논의 과정에 일선 유치원 교사들을 참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금 유보통합이 교육부 주도로 논의되면서, 정작 시도 교육감들도 기다리는 입장이라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11일 오후 탐라교육원에서 유보통합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보통합 정책을 추진하면서 직접 이해당사자인 공립·사립 유치원 교사들을 초청해, 의견을 듣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앞서 지난 7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하기로 한 유보통합 주제 교육포럼이 취소되면서, 유치
일반고 성산고등학교(성산고)가 해양 분야 특성화고, 일명 ‘한국해양고등학교’로 개편할 계획이다. 목표 시점은 2026년 신입생부터다.성산고는 11일 오후 성산포수협 복지회관에서 ‘성산고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성산고 체제 개편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다.성산고는 1949년 11월 15일 성산공립수산중학교(이후 성산수산고등학교)로 개교한 뒤, 2001년 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로 한 차례 이름이 바뀌었으나 2008년부터 현재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70회) 졸업생 57명을 배출했다. 현재 성산고는 ‘일반고’로
서귀포시 보목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한종관)와 보목청년회(회장 서진명)는 지난 8일, 보목초등학교(교장 고춘매)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800만원을 기탁했다.발전기금은 보목마을회(회장 한성유)에서 주최한 제31회 보목마을 한마당 가을 축제 후원금과 보목초 총동문회 기금으로 마련했다. 보목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 600만원, 보목청년회에서 200만원을 기탁했다.발전기금은 졸업생·신입생 장학금 지원과 체육 활동 지원으로 쓸 예정이다.고춘매 교장은 “마을과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학교의 발전과 학생 복지 및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
제주 국·공립 유치원 교사들로 구성된 ‘제주유아학교연대’가 정부의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관리 통합) 추진에 반발하면서 제주도교육감이 참석하는 유보통합 소통의 자리를 요구했다. 유아학교연대는 10일 호소문을 통해 “내일(11일) 예정된 유보통합 관련 제주도교육청과의 소통 자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유보 통합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포럼’이 취소되면서 유아학교연대는 항의 의사를 표현한 바 있다. 유아학교연대는 “최근 도교육청이 오는 11일 유보통합 관련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창성, 노조)은 2023년 제1차 노사협의회 합의서 체결식을 8일(금) 오후 교육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노조는 지난 3월 교육청을 상대로 노사협의회 개최를 요구했고 이후 실무협의, 면담 등을 이어왔다. 노조가 요구한 지방공무원 6급-7급 비율 개선 등 근무조건 개선에 관한 11개 사항을 양측은 최종 합의했다.노사협의회는 2018년 10월 교육청과 노조의 단체협약에 따라 개최하고 있다. 합의서 체결식에서는 교육청 대표위원 강동선 행정국장과 노조 대표위원 고창성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교육청 미래교육소통위원회(위원장 윤두호)는 지난 7일 제3회 전체 임시회의를 개최하여 올해 분과위원회 활동 상황 공유 및 제안 안건을 의결했다. 미래교육소통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5개는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모두 6개 안건을 부서에 제안했다. ▲도내 학교 역사물(기록물) 자료 보존 및 관리 방안 ▲학생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학생-학부모 교육의 방향 ▲예술 영재 교육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 방안 ▲교육청 직영 공동 급식 운영 방안 ▲다목적 강당 신축 및 운영 개선 방안 ▲다문화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부모와 함께하는
제주 국·공립 유치원 교사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관리 통합)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 “2025년 유보통합 완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단기간에 밀어붙이기식의 추진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유치원 교원들이 모인 ‘제주유아학교연대’는 7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교육청-도의회 앞 인도에서 ‘졸속적 유보통합 반대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조직법 개정 전 先 구체안과 유아학교 체제 확립 ▲무책임한 법개정 무너진 교-보육현장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정부와 제주교육청에 항의했다. 제주유아
일본제국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탄압받았던 시절, 독립을 위해 힘쓴 제주고등학교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고교 시절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해 화제다.제주고등학교에 따르면, 제주농업학교 출신 독립운동가 김만제, 이두일, 홍성옥의 졸업앨범을 최근 새로 제작했다. 제주농업학교는 제주고등학교의 전신이다.이번 앨범은 국가보훈부와 빙그레가 함께 추진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전국의 독립운동가 94명의 졸업앨범을 AI 딥러닝 기술로 만들었다.“일제 강점기 고등학교 재학 중 항일독립운동을 하다가 투옥 및 징계 등의 이
제주도교육청은 6일 ‘신제주권 중학교 및 고등학교 신설 등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용역은 제주대학교 교수진이 연구자로 다수 참여해 진행했다.용역은 제주지역 인구 현황, 신입생 수 변화, 설문조사 등을 함께 살펴보면서, 신제주권 중․고등학교가 필요한지 의견을 제시했다.결론부터 말하면, 학교 설립에 앞서 ‘고교체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용역진은 “현행 제주도 고교체제는 제주시 동지역 인구 집중에 따른 선발과 배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러한 고교체제는 2033년을 기점으로 더 이상 그 역할을 수행하
제주도교육청은 11일(월) 탐라교육원에서 유보통합 소통의 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소통의 장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관리 통합)과 관련해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다. 행사장에서는 공립·사립 유치원 교원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앞서 교육부는 유보통합 시점을 2025년으로 잡아둔 상태다. 제주지역은 올해 11월 1일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내년(2024년) 어린이집 0~4세 무상급식비를 제주도와 교육청이 반반 씩 한시적으로 부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또한 교육청, 도청을 비롯해 제주도 어린이집
교사 대상으로 갑질, 성희롱 문제에 휘말린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교장을 두고,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의 조치가 도마에 올랐다. 교장이 저지른 갑질과 성희롱 모두 교육청 조사에서 사실로 확인됐음에도 경징계에 그쳤기 때문이다. 교육청이 교장 퇴임을 고려해 봐준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전교조 제주)는 6일 성명서를 내고 “문제의 교장을 직위해제하라”고 촉구했다.A교장이 교사 대상으로 저지른 성희롱 의혹은 지난 8월 24일 교육청 성고충심의위원회를 통해 ‘성희롱에 해당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갑질 의혹은
제주도교육청과 서귀포시는 6일 우호적인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탐색과 진로직업 체험교육을 위한 제주진로직업체험센터 구축, 운영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진로직업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자기주도적 체험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진로체험 활동과 행복한 삶을 위한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인프라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제주학생인권조례TF는 5일 성명을 내고 “제주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생인권조례가 보장하는 권리의 완전한 보장을 요구한다”고 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교육부는 학생인권조례의 내용을 축소·보완해 만든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예시안(예시안)’을 각 시·도교육청에 배포했다. 기존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침해를 야기하고 책임 없는 권리만을 학생에게 부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당하게 기본권을 제약하려는 부도덕한 시도이며, 보편적 권리 보장의 차원에서 학생을 배제하는 반인권적 처사에 그칠 뿐”이라며 “예시안에
제주도교육청은 7일(목)~8일(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제주교육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이다. 국내외 교육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정보를 공유한다.첫날 기조강연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리버사이드(UCR) 이상희 교수가 맡는다.이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로스엔젤레스(UCLA) 카를로스 토레스(Carlos Torres) 교수(주제 :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시민교육) ▲독일 데트몰트 국립 음대 토마스 그로세(Thomas Grosse) 총장(음악교육의 미래) ▲경기대학교 이수정
서귀포시 위미초등학교(교장 조수경, 위미초)가 2023년도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위미초는 1일(금)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사업(CONURI) 성과보고회’에 참여했다. 보고회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국제교류 담당자와 APEC 해외 회원국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이날 현장에서 위미초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 과정을 발표했다. 발표는 위미초 교사 고효림이 맡았다. 위미초는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으로 대만 산민초등학교와 자매결연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