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농산물 택배 1건당 2500원, 농가당 최대 24만원을 지급하는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도내에서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도외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업인들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사업은 제주 농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최근 온라인 소비시장 활성화로 농산물 직거래 판매가 급증한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택배비 등 물류비도 덩달아 늘어난 상황이다. 지원은 신청일 기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
제주 최초로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인도를 넓히는 보행로 확장 사업이 추진된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로 다이어트’ 시범사업을 위해 시청 정문 앞 도로의 노상주차장 용도를 30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제주시 동광로2길에 위치한 노상주차장은 시청 일대 주차장 해소를 위해 1990년대 조성됐다. 길이 135m의 도로 양측에 29대를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주차난이 심해지면서 2007년부터는 유료로 운영됐다. 이어 2009년 양심 주차장으로 변신했지만 장기주차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0년부터 다시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제주시는 주
폭설로 연일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제주시가 확보한 제설제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동절기 제설대책에 따라 확보한 제설제 670t 중 일주일 만에 260t이 현장에 사용됐다.염화칼슘의 경우 310t 중 120t을 도로 뿌렸다. 소금(염화나트륨)도 360t 중 140톤을 소비했다. 이에 재고 물량은 염화칼슘 190t, 소금은 220t으로 줄었다.연말부터 사용량이 급증하자, 제주시는 예산을 투입해 비축물량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동절기 재설대책 기간은 3월 15일까지다. 제주시는 이 기간 최대 960t을 비축하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2024년 축제를 열지 않고 이듬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한 제주시가 2025년 축제를 위한 시민기획단을 공개 모집한다.22일 제주시는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참여를 늘리는 등 시대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제주들불축제를 만들 시민기획단 참여자 모집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며, 인원은 100명 내외다. 들불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고문 내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광진흥과에 직
제주 도심 한가운데 이뤄지는 재건축 사업인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지정 정비구역 지정 6년, 재건축 추진 11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제주시는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제출한 사업시행계획 인가 신청과 관련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21일 인가 고시했다.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분양가다.사업 인가가 결정된 이후 조합은 관련 법에 따라 120일 이내 조합원 대상 우선 분양을 진행한 뒤 일반 분양에 나서게 된다. 분양 가격은 감정평가를 통해
제주시가 구좌농공단지 입주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시설이 모인 건물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 유입 기능 강화, 농공단지 운영 활성화,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된다.이를 위해 제주시는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7억2000만원을 투입, 2183㎡부지 지상 3층, 연면적 1277.01㎡ 규모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복합문화센터는 ▲1층 다목적 공연장, 전시장, 라운지, ▲2
법정 문화도시 지정 도전에 고배를 마신 제주시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20일 오후 1시 제주문학관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기 위해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정부 지정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선정에 실패한 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새롭게 선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재도전에 나섰다.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창조, 문화누림, 문화연대, 사람연대, 정책연대, 지역연대 등 6대 추진 전략을
제주시가 교통유발부담금 부정 경감을 막기 위해 내년 7월까지 교통량 감축 활동 참여업체 142곳을 대상으로 이행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부과되는 제도로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가 부과 기간이다.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소유자와 집합건물의 경우 시설물 내 개인 소유지분면적 160㎡ 이상 소유자에게 매해 10월 부과된다.시설물 소유자가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위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감축 활동 종류는 ▲
제주시가 하천 계획 홍수위보다 낮아 많은 비가 내리거나 태풍이 불 때마다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교래리 일원 재해 예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제주시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상습침수지역인 조천읍 교래리 일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나선다. 해당 지구는 인근 천미천의 계획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 집중호우나 태풍 내습 시 빗물이 집중되면서 하천수위가 상승, 침수피해가 잦은 지역이다.이에 제주시는 타당성 검토 과정 등 재해 저감 대책을 수립해 지난 4월 12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이어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지 1개, 우수관
제주시 생활환경과가 올해 세외수입 부과 징수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각종 공공시설 사용료나 수수료, 과태료 등 지방세 이외 자체 수입인 세외수입 징수실적을 평가, 우수 10개 부서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는 생활환경과가 차지했으며 ▲우수 조천읍, 추자면 ▲장려 위생관리과, 건설과, 교통행정과, 체육진흥과, 장애인복지과, 주민복지과, 이도2동 등이 선정됐다.생활환경과는 올해 세외수입 부과액이 144억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체납액이 많이 발생하는 지방 행정제재·부과금 100% 징수율을 기록하는 등 성과
우렁찬 북소리와 함께 한 해를 떠나보내고 희망한 새해를 맞이하는 용고타고 행사가 열린다.제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모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龍鼓) 타고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시청 한얼의 집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도2동새마을부녀회(회장 고인숙)의 새해맞이 떡국 나눔과 레이저 쇼, 이도2동 민속보존회(회장 한동순)의 길트기로 시작된다.이어 새해맞이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밴드와 댄스팀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제주도립합창단의 웅장한 무대가 펼쳐진다.본 행사는 강병
제주시는 서부지역 도심의 원활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한 ‘제주오일시장~이호테우해변 입구 도로확장사업’을 12월 중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해당사업은 총 사업비 253억(보상 110억, 공사 14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연장 2.3㎞, 기존 도로폭은 27m에서 35m로 확장하는 내용이다.사업 연장 2.3㎞ 구간 중 제주오일시장~이호천(연장 1.4㎞)까지는 이달 중 착공 예정이며, 잔여 구간인 이호천~이호테우해변입구(연장 0.9㎞)까지는 2025년 내 착공할 계획이다.다만, 본 사업 완료까지 약 158억(보상 33억, 공사
제주시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불법 현수막 수거처리원 10명을 공개모집한다.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제주시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만 60세 미만으로 신체가 건강하고 전산 작업이 가능한 자다.단, 환경미화와 쓰레기 수거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인건비 사업에 고용된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1인당 수거보상금 월 지급한도는 30만원이며 현수막 1매당 지급단가는 일자형 3000원, 족자형 2000원이다.신청은 제주시청 도시재생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FAX로 가능하다. 모집인원 초과 시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제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올해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 결과 ‘지역우수’ 기관으로 선정, 2021년 우수, 2022년 최우수에 이어 3년 내내 우수기관임을 인정받게 됐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노력한 전국 지자체들의 성과를 살피고 지역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와 다르게 전국 기초지자체 중 정량·정성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지자체에 ‘최우수’, 시군구 지역 단위에 ‘지
폐기물처리장 증설 사업을 추진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폐기물처리 업체 주변 토양에서 토양오염 우려 기준치를 넘긴 구리와 아연, 석유계총탄화수소가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제주시에 따르면 해당 업체 주변 5필지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 아연, 구리, 석유계총탄화수소가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 제주시는 지난달 15일 서귀포시,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해당 업체 주변 임야와 목장용지 등 5개 필지의 표토와 심토 등 총 10개의 시료를 채취했다.이후 중금속 6종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항목을 검사한 결과 아연은 5
제주시가 봉개동 음식물자원화시설로 들어온 음식물류 폐기물을 친환경 퇴비로 만들어 지역 농가와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농가에 도움 되는 자원으로 재활용한 것이다.제주시에 따르면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는 하루 평균 약 133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건조화 공법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제주시는 처리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철저하게 선별하고 발효, 부숙시켜 제주도 농업기술원 정기 성분검사를 받은 공정규격 친환경 퇴비를 생산 중이다. 현재까지 봉개지역 78개 농가에 3071톤이 무상 공급됐으며, 타지역 희망
제주시가 영농폐기물과 쓰레기 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불법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산불 드론감시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산불 드론감시단’은 무인멀티콥터 자격증을 소유한 공원녹지과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됐다. 감시단은 제주시 보유 드론 2대를 활용해 읍면동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감시단은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실제 산불이 일어났을 경우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는 등 효율적인 산불 진화 체계를 구축, 초동진화와 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하늘 높이 띄우는 드론을 활용할 경우 넓은 면적을 예찰할
제주시가 2024년 상반기 청소인력 기간제 근로자 1423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을 위해 제주시는 복권기금 85억원에 자체예산 92억원을 더한 총사업비 177억원을 투입, 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채용 분야는 10개며,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분야별 모집기관인 제주시 생활환경과나 해당 읍면동을 방문해 응시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 지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별 채용 규모는 △365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주말 대체 189명 △가로환경정비 127명 △청소행정 기동반 13명 △청소인력 대체 9명
제주시가 추진 중인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공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결국 사업 기간이 1년 10개월 연장될 전망이다. 최초 사업 마무리 시점이 2022년이었던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은 2023년으로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이번 조치에 따라 2025년으로 또다시 연장된다.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은 2018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환지 방식으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지만, 사업 기간이 계속해서 연장되는 등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2019년 9월 30일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하고 지난 2022년 8월 기준 기반시설공사 전체분 공정률이
지난 31년간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수련의 장을 제공해 왔던 비자림청소년수련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13일 제주시에 따르면 비자림청소년수련원에 대한 청소년수련시설 용도폐지를 확정하고 추후 일반재산으로 전환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비자림청소년수련원은 옛 북제주군 시절이던 1992년 12월 청소년들의 여가활동과 건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숲 입구에 조성됐다.당시 869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내부에는 생활관과 식당,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섰다. 생활관은 학생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