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도민연대(도민연대)는 1일(월)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완전한 4.3해결과 4.3 제76주년 기념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4.3해원방사탑제’(방사탑제)를 개최했다.4.3해원방사탑은 지난 1998년 4월 제주지역 4.3 및 민주 운동 세력이 모여 건립한 상징물이다. 방사탑 소개글에서는 “예로부터 제주에는 마을에 부정한 일이 생기면 방사탑(거욱대)을 쌓아 나쁜 기운을 막는 풍습이 있어 왔다. 이에 우리는 4.3 50주년을 맞아 부정을 막고 원혼을 위무하며 통일의 그 날을 앞당기기 위해 ‘4.3 해원 방사
2000년 김대중 정부에서 제정돼 같은 해 5월10일 시행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4.3특별법)’은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정권으로 이어진 24년간 무려 26차례에 걸쳐 개정 등 보완이 이뤄졌다. 76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4.3을 폄훼·왜곡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또 대통령령 등 후속조치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개정된 4.3특별법이 희생자와 유족, 또 도민들의 아픔을 달래주지 못하고 있다. 4.3 76주년을 맞아 [제주의소리]는 4.3특별법 보완입법과 후속 과제를 짚어본다. [편
제주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9일 제주시와 전남 완도군에서 올해 처음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 정점을 보인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
4월1일 제주는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포근하겠다.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까지 제주지역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0도, 최고기온 14~17도)보다 높겠고,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겠다.1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2도(평년 7~10도), 낮 최고기온은 18~20도(평년 15~17도)가 되겠다.2일은 아침 최저 11~13도(평년 7~10도), 낮 최고 18~20도(평년 15~17도) 분포를 보이겠다.2일 밤부터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또 2
제76주년 제주 4.3 추념일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제주에 모여 4.3의 세대전승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함께했다.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학생 200여명은 지난 30일 관덕정에서 제주시청까지 ‘2024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을 진행했다.이날 관덕정에 모인 대학생들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제주 4.3의 평화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학생 대표들은 4.3의 진상규명 과정과 명예회복 운동을 되짚어보며 “여기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 유족과 제주도민 그리
제주와 세종에서 시범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환경부의 소극적 태도로 동력을 잃는 가운데, 제주도가 제도 안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제주도는 일회용컵 5개당 10L 종량제봉투 1장을 제공하는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오는 4월1일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일반 쓰레기와 뒤섞여 버려지는 용기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컵 1개당 300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을 부과하고 반환하면 돌려주는 제도로, 2022년 12월부터 제주와 세종에서 선도 시행하고 있다.제주도는 4월1일부터 일회용컵 보증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제주4.3 정신을 계승한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30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인근에서 ‘4.3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불평등 체제를 넘어 평등사회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4.3추념일에 맞춰 제주에서 4.3 정신계승 결의대회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주최측 추산 2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함께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4.3 때 제주 민중항쟁의 기억을 계승한다. 노동자들이 윤석열 정권과 싸우는 이유가 4.3
끊이지 않는 4.3역사 왜곡·폄훼 시도에 맞서 제주사회가 적극적인 공동 대응에 나선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지난 27일 오후 6시 제주4.3트라우마센터에서 민주언론시민연합,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역사왜곡 모니터링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은 지난 1월에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4․3 역사 왜곡 대응 법률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4.3을 왜곡하는 언론 보도 및 유튜브 콘텐츠 등 온라인 상의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후속조치다.제주4․3평화재
주말 제주는 황사 영향권에 드는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다.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유입된 황사가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타나겠다.제주 하늘은 30일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31일은 가끔 구름 많겠다.또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2도(평년 7~9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평년 14~16도)가 되겠다.31일은 아침 최저 11~13도(평년 7~10도), 낮 최고 17~19도(평년 14~17도) 분포
제주에서 고사리를 꺾다 길 잃은 채취객들이 119 구조견 ‘강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70대와 50대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은 수색현장이 나무가 우거져 사람이 수색하는 데 한계가 있자 5살의 저먼셰퍼드 강호를 투입, 신고 접수 40여 분만에 채취객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강호는 산악·재난 복합 1급 인증평가를 받은 구조견으로, 지난해 제주에 배치돼 50여 건의 각종 사고 현장에 투입돼 활약
제주에서 애인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지난 27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께 제주 시내 거주지에서 애인 B씨를 수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다.크게 다친 B씨는 A씨의 119 신고로 병원에 실려갔으나 의료진에게 “자해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담당 의사는 자해 과정에서 생기는 주저흔이 없고, 자해로 보기 어려운 상처가 있어 일주일 뒤인 7일 경찰에 의심 신고를 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새벽에 집
“총장님도 F 학점 받아본 적 있으세요?” “교수님의 자신감 비결은 뭔가요?”29일 오전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과 교수 일동,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인생 멘토’ 명패를 목에 걸고 새내기 대학생들을 불러모았다.강단이 아닌 제주 올레길 위에서 멘토들을 마주한 학생들은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놓으며 그들의 지혜를 배우고 응원을 얻었다.제주대 교육혁신처 미래교육과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학년도 1학기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이 첫 여정을 시작했다.지난 22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이날 진행된 수업에서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한 제주시민의 제보로 실종 노인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2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서 평소 치매를 앓던 70대 노인이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벌이던 경찰은 날이 어두워지고, 기온이 떨어지자 실종경보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신장 약 150cm, 몸무게 40kg 정도의 실종자는 당시 검정색 하의와 파란색 상의를 입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8시33분쯤 제주시민 등에게 실종자 수색 문자가 전송됐고, 2시간 정도 지난 오후 10시
제주도서관은 4월 20일(토) 오후 2시 제주도서관 본관 3층 다목적교육실에서 신혜우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다.신혜우 작가는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이자 식물을 연구하는 화가로 알려져 있다. ‘식물학자의 노트’, ‘이웃집 식물상담소’를 쓰고 그렸다. 식물분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 스미스소니언 환경연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지구에는 인간보다 식물이 먼저 있었다’를 주제로 열린다. 제주도서관은 “지구에 갑자기 등장한 식물이 유일한 생산자로서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제1회 중·고등학생 영어 듣기 능력 평가’를 4월 2일(화)부터 12일(금)까지 실시한다. 학생들의 영어 듣기 능력 신장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문제 출제를 위탁해 EBS 교육 방송을 통해 녹음·송출한다. 매년 두 차례 전국 동시 실시한다.중학교는 4월 2일(1학년), 3일(2학년), 4일(3학년)에 실시한다. 고등학교는 9일(1학년), 11일(2학년), 12일(3학년)에 실시한다. 듣기평가 방송은 평가 당일 오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028 대입 제도 개편 추진에 따른 서술형 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서술형 평가 연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교육청 서술형 평가 연구팀에서는 서술형 평가 문항 제작, 채점 기준표 작성, 사례 연구 등을 담당한다. IB 학교 평가 혁신 모형의 일반 학교 파급을 위해 IB 학교 교원을 포함해 구성했다. 모집 결과, 중학교 교원 15명과 고등학교 교원 17명이 신청했다. 교육청은 2022년부터 서술형 평가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교육청은 연구팀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29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1차 워크숍
29일 제주는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높아 포근하겠다.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30일까지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29일 아침 최저기온은 8~10도(평년 7~9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평년 14~16도)가 되겠다.30일은 아침 최저 9~11도(평년 7~9도), 낮 최고 18~21도(평년 14~16도) 분포를 보이겠다.29일 오전까지 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동부·남부앞바다와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29
제주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입힌다며 농약을 주입해 새 수백마리를 집단 폐사하게 한 혐의로 70대가 자치경찰에 붙잡혔다.제주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과수원 내 감귤에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이를 쪼아먹은 새들을 폐사하게 한 혐의다.자치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1시께 신고를 받고 서귀포시,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 관련 기관·부서와 현장을 찾은 뒤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여 마리의 야생조류가 폐사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