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마약과 수면제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까지 촬영한 30대 3명이 제주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강간·특수 강제추행·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와 B씨를 구속 송치, C씨를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제주도 내 한 유흥주점에서 일을 함께한 친구 사이다. A씨와 B씨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년 동안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20여 차례에
서귀포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10일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53분께 서귀포시 서귀동의 근린생활시설에서 불이 났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층 주택 내부 21㎡와 침대, TV 등 집기류가 불에 타면서 241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 CCTV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이가 불이 붙은 물체를 던지는 모습이 찍힘에 따라 방화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제주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A씨가 5m 높이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이 아파트는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파악됐다.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귀가하던 제주 해군이 심정지로 쓰러진 행인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해군7기동전단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화생방지원대 소속 장근석 중사는 당직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도중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도로에서 중년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당시 A씨는 호흡이 불규칙하고 의식이 없었으며 경련하듯 몸이 떨리는 상태였다.A씨를 처음 발견한 행인이 119에 전화를 걸자 소방대원은 전화로 심폐소생술을 지시했고, 장 중사는 신속하게 A씨를 압박하고 있는 옷과 벨트를 풀고 손깍지로 가슴을 누르기 시작했다.30여 차례 심폐
제주에서 반나절 넘게 미성년자를 감금해 성범죄 등 각종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살인예비, 특수강도강간, 특수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40)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10년간의 신상정보 공개 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5년간 보호관찰 등을 명했다. 김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올해 5월 미성년 피해자 거주지를 침입하는 등 각종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피해자를 자신의 거주지까지 끌고가 돈을 빼앗고, 12시간 넘게 감금하면서 성범죄 등을 저질렀
제주에서 차량을 훔쳐 타다 붙잡힌 촉법소년이 상습적으로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결국 소년원에 입감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 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중학교 2학년 A군(15)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했다고 8일 밝혔다.A군은 친구 1명과 지난 9월30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SUV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순찰차가 추격하자 시속 100㎞로 달리며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당일 풀려난 A군은 다음날인 지난달 1일 오후 11시20분께 제주시 외도동의 주택가에서도 주차된 차량을 열어 차털이를 시도하다
1000억원 대의 투자 리딩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들이 제주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인 30대 A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 팀원 2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를 받는 C씨 등 5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이들은 2020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상자산, 외국통화, 금 등의 자산투자를 빙자한 허위 사이트를 개설하고 고수익 지급과 원금보장의 명목으로 피해자 5500여명으로부터 1014억원을 뜯어낸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원금 보장과 고수익 창출이
인류애 충전시켜준 시민 영웅들 제주에서 화물트럭에 실린 술병 수천개가 도로 위로 쏟아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도민들이 십시일반 사고 수습에 나서면서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7일 오전 11시50분께 제주시 도남동 오등동 입구 사거리. A씨가 몰던 4.5톤 트럭이 우회전하면서 트럭에 실린 소주병과 맥주병 수천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사고 여파로 유리병 파편이 도로에 여기저기 흩어졌고 짙은 알코올 냄새가 풍겼다. 연북로 일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고,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이때 도민들이 하나, 둘 가던 길을 멈추고 차를 세
7일 오전 11시50분께 제주시 연북로 오등동 입구 사거리에서 4.5톤 화물차량이 한 쪽으로 쏠리면서 실린 술병 수천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연북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경찰과 소방은 유리파편을 치우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에서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를 폭행한 혐의로 50대가 입건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체육시설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과 추격적까지 벌였던 제주 10대 청소년들이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을 또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10대 청소년 3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쯤 제주시 아라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고, 제주시 오라동에서 오토바이 3대를 훔친 혐의도 받는다. 붙잡힌 10대 중 1명은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인 A군으로 알려졌으며, A군은 올해 9월30일 제주시 노형동에서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바 있
제주의 한 로타리클럽 전직 회장이 공금을 가로챘다는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모 로타리클럽 전 회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하반기 로타리클럽을 운영하며 공금 36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공금을 사무실 운영비로 사용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다른 혐의로도 고소·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의원과 공무원, 민간업자가 함께한 술자리에서 충돌이 벌어진 사건에 대해 제주도가 자체 감찰에 착수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도의원과 민간업자 간 폭행 등 물리적 충돌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실상은 업무연관성을 지닌 공무원과 민간업자 간 '사적 만남'이 이뤄지는 현장이 드러난 사례이기도 하다.[제주의소리]가 최초 보도한 [제주도의원-공무원-민간업자 술자리서 몸싸움…경찰 출동 소동] 기사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 감찰부서는 곧바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이 사건은 제주도의회 제421회 임시회가 폐회한 지난달 31일 오후 1
[기사보강=11월1일 오후 3시08분] 제주도의원과 공무원, 민간업자가 함께한 술자리에서 폭행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1일 [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의회 제421회 임시회가 폐회한 지난 31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A의원이 민간업자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실제 인근의 CCTV에는 31일 오후 10시52분께 B씨가 A의원을 잡고 두 차례 발로 걷어차는 듯한 장면이 찍혔다. 일행들의 중재에도 B씨는 A의원의 뒤를 쫓아가 다시 한번 발로 찼다. 이후 A의원은 112에 전화를
제주도의원과 공무원, 민간업자 간 술자리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1일 [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의회 제421회 임시회가 폐회한 지난 31일 오후 11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폭행이 있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해당 노래주점에서는 제주도의회 A의원과 B의원, C의원, 제주도청·제주시청 공무원, 민간업자 D씨 등 약 10명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던 중 A의원이 D씨에게 “민간인이 여기 왜 있느냐. 밖으로 나가시라”고 말하면서 사단이 시작됐다.밖으로 나간 D씨와 더
제주에서 외국인 선원들에게 취업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2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제주해양경찰서는 선원법 위반 혐의로 A씨와 인력공급업체 B업체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B업체에서 베트남어 통역과 선원 관리 업무를 맡은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6개월동안 돈을 주면 먼저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베트남 선원 등 10명으로부터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총 1790만원을 챙긴 혐의다.선원법상 선원 관리업무 등에 종사하는 자는 선원 또는 선원이 되려는 사람으로부터 그 직업소개·모집·채용 등과 관련해 금품이나 그 밖의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40대가 구속됐다.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 측정 거부)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낮 12시15분께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술을 마시고 1톤 트럭을 몰다 주차돼 있는 승용차 뒷부분 충격한 뒤 30m를 더 달려 신호대기 중인 또다른 승용차를 추돌한 혐의다.A씨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기를 꺼내는 사이 차를 놓고 도주했으며, 오후 2시35분께 거주지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3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4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남서쪽 18㎞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51톤급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A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호 선원 9명 중 7명은 인근 어선, 2명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불은 해경에 의해 오전 6시11분께 진압됐다.해경은 해양오염 여부 등을 확인한 후 A호를 예인해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 해상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70대 해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2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인근 해상에서 A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이날 낮 12시께부터 동료들과 물질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인근에서 발생한 전세버스 사고로 일대 9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께 제주시 영평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전세버스가 지상개폐기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일대 967가구에서 약 30분간 전기가 끊겼다.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는 오후 6시18분께 967가구에 대한 복구를 마쳤으며 가로등, 전기차 충전소 등에 대한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