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문화포럼(원장 부정숙)은 중·장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카데미 ‘위대한 반전’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문화포럼은 “중장년은 대부분 삶의 정점이거나 정점을 지난 상태로서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이다. 인생 후반기를 살아온 틀대로 살아갈지 새로운 성장과 성숙으로 이어질지는 갈림길의 선택에 달려 있다”면서 “이번 아카데미 ‘위대한 반전’은 이 신산한 시기를 새로운 성장의 시기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된 강좌”라고 소개했다.이번 강좌는 인문적 소양을 키우는 강좌나 문화 예술 체험 교육과 비교하면 차별화된다는 소개다. 큰 틀에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 교육 환경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한다. 노트북, 태블릿PC 등 기기부터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준비 작업에 나선다.15일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여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 수업을 디지털 기반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사업은 2025년부터 변화를 적용하는 일정으로 올 한 해 동안 준비 작업을 밟아 나간다. 2025학년도 기준 초등학교 3~4학년들은 새 학기부터 전 학급 교실에 학생 수만큼 비치된 태블릿PC를
제주대 강스텔라 교수(교육대학 초등음악교육전공)는 지난 9일 독일 뮌스터 음악대학(학장 Prof. Stephan Froleyks)에서 개최한 정기연주회에 연주자로 초청받아 ‘강스텔라 & 노선영 듀오 콘서트’ 연주를 개최했다.뮌스터 음악대학은 매해 음악가들을 초청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노선영은 독일 뮌스터 음악대학에서 피아노 Assistant Professor를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은 바흐, 모차르트, 드뷔시, 다리우스 미요 등의 곡을 연주했다.앞서 강스텔라 교수는 지난해 10월 서귀포관악단 제80회 정기연주회에서도
제주시는 미술 축제 ‘2024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에 설치미술작가 강태환을 위촉했다고 밝혔다.강태환은 최근 2년 간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을 맡은 제주대 오창윤 교수와 손발을 맞추며 아트페스타인제주 실무 업무를 맡아왔다. 올해는 총감독으로서 12월 말까지 총괄 기획·운영 등 행사 추진을 위한 제반 역할을 맡는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예술의 창의성과 대중성을 접목시켜 시민이 함께하는 원도심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에도 제주 사회에 풍요와 희망을 주는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칠십리공원에 위치한 시민문화 공유공간 ‘스페이스칠공’(옛 유토피아갤러리)에 대해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스페이스칠공(SPACE:70)은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남성중로 130-1)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건축 면적 164.55㎡, 높이 7m, 지상 2층 규모다. 1층은 전시, 공연, 강연, 교육 등이 가능한 다목적 홀(158.40㎡)이다. 2층은 사무공간(29.85㎡)이다. 대관 신청 가능 대상은 ▲서귀포시 혹은 제주도가 주최·주관·후원하는 전시·행사 ▲서귀포시 혹은 제주도의 업무 위탁을 받아 추진하는 전시·행사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박물관)은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아 1980~90년대에 촬영한 박물관 일대와 신산공원 사진을 2월 14일부터 3월 27일까지 공개 수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고, 이와 연계해 진행하는 박물관 아카이빙 특별전의 콘텐츠 구축을 위해 기획했다.공모 대상은 1980~90년대 ▲박물관 배경으로 촬영한 인물사진 ▲박물관 내부 전시실 및 외부(야외)를 찍은 사진 ▲박물관이 나온 인근 지역 풍경사진 등이다.신청 방법은 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1인당 5점
‘2024 제주국제합창축제 & 심포지엄’이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등에서 열린다.‘화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합창단들이 대거 제주에 모이면서 합창의 매력을 도민들과 공유한다.이번 제주국제합창축제에 초청된 해외 합창단은 ▲에스토니아 국립대학합창단(에스토니아) ▲미주리주립대합합창단(미국) ▲캄머코어마닐라합창단(필리핀) ▲콰이어 발타(라트비아) ▲미나하사탱가라남성합창단(인도네시아) ▲사이노쿠니 플래티넘합창단(일본) 등이다. 국내 합창단은 ▲부산시립합창단 ▲순천시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대폭 개편한다. 교육지원청에 두던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과 화해조정지원단을 교육청으로 옮기고, 학교폭력전담조사관과 화해조정경력관을 새로 배치한다. 교육청 주도로 학교폭력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방향으로 읽힌다. 14일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접수를 받고 처리 과정을 지원하는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 2명 모두를 교육청으로 소속으로 배치한다. 지금까지는 제주시교육지원청에 1명, 교육청에 1명을 두는 형태로 운영해왔다.또한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에 대한 사안조사
최근 제주지역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등으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2024년 학교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필수 교육과정을 확보하고, 예산 감축 분위기 속에서도 관련 예산을 증액하면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14일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제주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학기 당 3시간, 연간 6시간을 인성교육으로 필수 운영해야 한다. 2024년부터 처음 이뤄지는 시도다. 이에 따라 교육부 뿐만 아니라 교육청 자체로 인성교육 자료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여기에 인성교육 사업들도
제주도교육청은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제3기 청렴도민감사관을 23일까지 공개모집한다.응모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행정·법률·회계·건축·위생 등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외부 전문가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신청은 지원서나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전자메일로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서면 심사를 거쳐 3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3기 청렴도민감사관의 임기는 2024년 4월부터 2년이다. 학교 종합감사에 참여해 학교 현장의 부조리한 관행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등 50개 인터넷신문사가 제기한 ‘카카오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2차 심문이 13일 진행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5민사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뉴스검색 제휴관계의 계약성 등에 대한 2차 심문을 개시했다.인터넷신문사측 법률 대리인 정의훈 변호사는 “카카오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통해 심사를 통과한 매체에 한해 심사규정 등을 준수한다는 취지의 동의서를 제출 받은 후 뉴스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계약의 본질적인 사항이나 중요사항에 관하여 특정할 수 있는 기준과 방법 등
제주 예비사회적기업 인스피어는 디자인 브랜드 ‘제주기메’를 출범하면서 기메 디자인을 입힌 일상 용품을 펀딩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인스피어는 펀딩 금액에 따라 ▲기메 유리컵 ▲기메 도자 잔받침 세트 ▲기메 창살 무늬 담요 등을 준비했다. 선착순 30명에게는 보는 각도에 따라 움직이는 디자인의 기메 렌디큘러 마그넷을 제공한다. 펀딩 모집은 3월 중순까지 해피빈( https://happybean.naver.com/fundings/detail/F1256 ) 누리집에서 진행한다.인스피어는 “유명한 일만 팔천 신들만큼 다양한 종류가 있는 기메
제주학연구센터(제주학센터)는 24번째 역사총서 ‘제주 애월읍 밀양박씨 소장 고문서’를 최근 발간했다.제주학센터는 사라질 위험이 높은 제주지역 마을·집안 소장 고문서를 정리, 소개하고 있다. 이번 문서는 제주 애월읍 수산리 밀양박씨 집안에서 소장하던 문서를 대상으로 탈초(脫草)·번역한 것이다. 18~20세기에 작성된 것이 대부분이며 집안의 경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인 토지매매문기(土地賣買文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역주는 김익수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이 맡았다. 원문 이미지, 정서, 번역을 함께 수록했다.제주학센터
재단법인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제3대 신임 원장으로 강민부 제주도 홍보정책자문위원이 13일 임명됐다고 밝혔다.강민부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KBS 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과 제주언론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22년 12월 제주도 홍보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강민부 신임 원장은 앞으로 “제주 자연유산 및 풍습 등의 인문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제주문화도시를 지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올해 2월 12일부터 2027년 2월 11일까지 3년간이다.한편, 진흥원은 이사진과 감사도
(사)제주문화포럼(원장 부정숙)은 도시학 강좌와 불교건축문화기행을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도시학 강좌는 ‘행복한 도시를 향한 꿈’이라는 주제로 3월 9일부터 4월 6일까지 토요일마다 열린다.강사로는 ▲송인호(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명예교수) ▲최정한(공간문화센터 대표, 전 도시연대 사무총장) ▲이상구(경기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정석(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윤혁경(ANU건축사사무소 대표, 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을 초청한다.일시는 토요일 오후 2시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전체 참가비는 일반 10만원, 제주문
제주 도예작가 허민자(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명예교수)는 2월 6일부터 3월 16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개인 도예전 ‘따뜻한 불빛으로 전하는 위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허민자 작가의 도등 작업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주최 측은 “도자기의 구멍을 통해 비쳐지는 빛은 그 뚫린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변환된다. 작가는 1980년대에는 나무, 바다, 구름문, 떡살문 등 자연의 모습이나 전통문양을 통해 빛이 새어나오도록 도등 작업을 해왔었고, 현무암 작업을 하던 1990년대 이후에는 현무암의 기공을 통해 불빛이 새어나오도록 했다”고 소개했다.허
중도입국, 외국인학생 수가 많은 제주 아라초등학교(아라초)와 제주북초등학교(북초)에 제주에서 처음으로 ‘한국어학급’이 설치된다. 한국어 학습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시도다.13일 제주도교육청(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부터 아라초와 북초에 각각 1학급씩 한국어학급을 운영한다. 한국어학급은 한국어교육과정(KSL)을 활용한 더욱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 학급마다 담임 정교사 1명과 강사 포함 총 3명씩 교직원이 배정된다. 한국어학급 학생은 국어를 비롯한 주요 과목 시간에는 한국어학급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예체능 시간에는 본래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2차 결과를 13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은 1792학급으로 확정됐다. 전년 대비 34학급이 줄었다. 학생 수는 총 3만8470명이다. 전년 대비 약 2000명이 줄었다.앞서 교육청은 지난 1월 초등학교 1차 학급편성을 진행했으며, 이후 도내‧외 학생 전출입 현황을 반영해 이번 2차 결과를 확정 지었다.2차 학급편성은 학생 전·출입으로 인한 학생배치기준 초과 학급과 과밀학급(교육부 기준 급당 28명 이상) 해소 등을 반영해 총 12학급이 추가됐다.교육청
찬바람 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새해, 프랑스 바다의 파란빛과 다채로운 색채를 선사하는 명작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만나보자. 도립미술관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4월 7일까지 진행하는 기획전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 색채의 여행자들’은 제목에서 나타나듯 프랑스 미술 작가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와 라울 뒤피(Raoul Dufy, 1877~1953)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19세기 말에 태어나 20세기 현대 미술 초기에 족적을 남긴 두 작가는, 저마다 다른 활동과 매력을 지녔지만 ‘색채
제주지역 극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낯설게 다가올 테지만, 극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강지훈’이라는 세 글자 혹은 그의 얼굴은 기억할 법 하다.그도 그럴 것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제주 안에서 가장 많은 극 무대에 출연한 배우로 꼽힐 만큼 의욕적인 활동을 이어온 덕분이다.작품수로만 따지면 30편에 달하고 출연 횟수로는 훨씬 상회한다. 무엇보다 소속과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무대에 섰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연극, 뮤지컬, 악극, 인형극, 낭독극, 오페라까지 아우르고 무대 규모도 소극장부터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