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 입니다. 제주 서귀포에서 한낮에 진행된 군부대 사격훈련에 놀란 주민들의 오인신고와 문의가 잇따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군부대 측은 정해진 매뉴얼대로 인근 주민들에 사전 고지후 실시된 부대내 사격훈련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5일 해병대 제9여단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내 군 사격훈련장에서 지난 14일 사격훈련 계획에 따라 사격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날 훈련은 통상적인 사격훈련으로 오전 8시부터 약 오후 5시까지 주간시간 대에 걸쳐 실시되면서 잇단 총소리에 놀란 인근 주민들
제20대 대선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새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대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타결되면서 선거 구도의 최대 변곡점을 맞게됐다.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공정·상식·미래', '국민통합', '과학기술 강국' 등의 키워드를 담은 공동선언문에는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통합정부 구성과 당대 당 합당까지 함께 협의해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이란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회 제18대 회장에 오훈범 예담인테리어 대표가 취임했다. 2일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온라인 비대면 정기총회를 열고 오훈범 대표를 제18대 회장에 선출했다. 오훈범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코로나19 팬데막으로 그동안 원활하지 못했던 회원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2022년에는 적극 마련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 제주상의청년부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도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회는 신임 회장단을 중심으로 국제민간경제협력 교류활동과 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맞아 역사와 평화‧인권 의식을 함양하는 기획사진전을 개최한다.도교육청은 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3월 1일(화)부터 4월 17일(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열린다. 8월 15일(월)에는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9월 16일(금)까지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같은 주제의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사진전의 작품은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 작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9대 회장에 고정신 씨가 취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는 지난 23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제8대·9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임민희 8대 회장 이임식에 이어 고정신 제9대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고영권 제주특별자지도 정무부지사,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한무경·송재호 국회의원,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부동석 제주관광협회장, 안귀환 제주경영자총협회장,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제주출신 배우 문희경 씨도 참석해 축가를
제주돌문화공원 내 갤러리 누보(대표 송정희)에서 오는 3월1일부터 황학주 시인 소장작품전인 ‘내가 사랑한 그림들, 시인 황학주 展’이 열린다. 황학주 시인은 1987년 등단 후 ‘내가 드디어 하나님보다’ ‘갈 수 없는 쓸쓸함’ ‘너무나 얇은 생의 담요’ ‘사랑은 살려달라고 하는 일 아니겠나’ 등의 시집을 펴냈다. 현재 대표이고, 몇 해 전 제주로 이주해 정착했다. 갤러리 누보의 세 번째 소장품 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황학주 시인의 섬세한 서정과 안목으로 수집된 그림들로 구성됐다. 국내외 작가 약 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
봄의 전령 ‘세복수초’가 한라산의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터트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6일 한라산 주변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세복수초의 첫 개화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제주 자생식물로 늦은 겨울, 일반적으로 1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다른 명칭으로는 눈 속에서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또는 ‘설연화’ 라 불리기도 한다.다년생 초본인 세복수초는 10~30cm
사회학자이자 마케팅 분야의 권위자인 예종석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자신의 저서 인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에 기부하기로 했다. 예 명예교수는 17일 오후 2시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서명숙 이사장과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협약식을 열고, 자신의 저서 ‘당선비책(나남)’의 인세를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예 명예교수가 ‘당선비책’의 인세를 사랑의열매를 통해 제주올레에 기부하고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하기로한 이번 협약은 예 명예교수의 기부제
현 제주국제공항을 새롭게 디자인해 혼잡과 항공 소음을 최소화한 '제주4.3평화국제공항'이란 이름의 항공인프라 확충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도지사 선거출마를 선언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전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공동대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박찬식 제주미래 100년 기자회견 - 제주는 더 제주답게, 공항은 더 공항답게'를 개최한다고 12일 예고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치참여로 더 나은 제주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출범한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지난해 9월 도지사 출
임진왜란 이전인 조선 중기에 간행된 제주 반야사 소장 ‘전적류’ 2책이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국불교태고종 제주 반야사가 소장 중인 전적류 ‘지장보살본원경’과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가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고 5일 밝혔다.반야사 소장 전적류 ‘지장보살본원경’과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는 임진왜란 이전 간행된 전래본으로 극히 드문 판본이다. 간행 시기와 간행처 등이 명확해 불교·서지학 분야에서도 사료·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로 평가된다.지장보살본원경은 지장보살의 본원공덕을 설한 경전으
제25대 제주지방우정청장에 이진영(사진,53) 부이사관이 2022년 1월 1일자로 임명된다. 제주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이진영 신임 청장은 기술고시(31회)를 통해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 경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동 대학 석사학위 취득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 청장은 우정사업조달센터장,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총괄담당관,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전 박태희 청장은 서울중앙우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와 함께 신임 제주우체국장에 김춘일(58) 서기관이, 신임 제주우편집중국장에 현지호(56) 행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가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새 캐치프레이즈와 후보 슬로건을 29일 발표했다.슬로건의 무게중심을 ‘대통령 후보’ 에서 ‘국민’으로 옮겨,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후보의 진심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선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새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미래를 향해 가자는 후보의 비전과 국정 운영 철학,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 실익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후보의 진심을 담았다"고 밝혔다.선
사단법인 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와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주 창작오페라 렉쳐 콘서트를 개최한다. 순수 민간 오페라단과 대학 간의 ‘창작 오페라’에 대한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양측은 오는 10월29일 오페라인제주 스튜디오에서 렉쳐 콘서트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렉쳐 콘서트는 강의와 공연을 합성한 형태의 콘서트를 말한다. 1부 포럼, 2부 콘서트로 구성됐다. 이날 1부 포럼은 소프라노 임서영의 사회로 강용덕 (사)오페라인제주 이사장의 ‘(사)오레라 인 제주 설립의 의의’ 주제의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김정
걸음을 옮겨 길 위에 설 때는혼자여야 합니다. 그리고 단지 걷기만 하면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의식의 문이 열립니다. 그동안 분주히 떠돌던 것은몸이 아니라 마음이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며 길이 벗이 될 때쯤이면고향을 만나게 됩니다. 길은 누구를 만나기 위해 나 있는 것이 아니라자신에게로 향해 있습니다. 그곳에서 성찰이 이루어집니다. 성찰이란 고독의 불빛입니다. -길은 언제나 내게로 향해 있다- 본문 중에서저마다 목청을 돋우는 세상, 한걸음 뒤로 물러나 들려주는 수행자의 나지막한 읊조림이 있다. 사색이 빈궁한 시대,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지향해온 제주도내 녹색섬들의 환경문제 해결에 관련 기관·단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댈 것을 선언했다.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사장 정재훈)와 (사)국제녹색섬포럼(이사장 허경자),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회장 박문헌)는 9월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녹색섬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 기관·단체의 협약식에는 정재훈 사장과 허경자 이사장, 박문헌 회장 등 대표자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비롯한 추자도·가파도·마라도·우도·비양도 등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 소속 주민들도
농협경제지주가 무기질 비료 64개 비료종 가운데 35개 일반 무기질 비료의 평균 공급가격을 지난달 18일부터 14.8% 인상키로 하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농민들의 영농비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비료가격 인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7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월동작물 재배 시기를 앞두고 기습적으로 판매가격 인상률 최대 14.8%의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으로 월동작물 타격이 불 보듯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농협경제지주 측은 “지속된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 등의 여파로 업계의 경영이 심각한
추자도의 고통을 제주도가 잘 모르고, 백령도의 고통을 인천이 모른다. 울릉도의 고통을 경북이 모르고 섬의 고통을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모른다. 섬의 현실을 모르니 ‘옳은 섬 정책’이 나올 수 없다. 8월 8일, 대한민국 ‘섬의 날’. 약 3300여개의 섬을 보유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섬이 많은 나라다. 숫자 8을 가로로 뉘면 ‘무한’을 뜻하는 수학기호 ‘∞’이 된다. 행정안전부는 섬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자원을 상징하는 의미로 지난 2019년부터 8월8일을 제1회 섬의 날로 제정, 기념행사를 치렀다.3300
제주 서귀포시 성산리마을회(이장 임영철)가 지난 달 29일 성산리사무소에서 2021년도 성산마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성산 출신의 12명 대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산리마을회는 2018년부터 지역인재 육성사업 일환으로 성산 출신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학업에 충실하고 꿈을 실현하고 있는 청년들을 선발해 마을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성산마을 장학사업은 마을회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사업으로, 매년 마을에 발생하는 수익금을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성산마을 장학금은 2018년 9명, 2019년 9명, 202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문성요(54) 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관리관(1급) 승진과 함께 신임 차장에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문성요 차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사범대부설고(1회)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거쳐 1994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정책기획관, 공공주택추진단장, 주거복지기획과장, 수도권정책과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약 1년간 세종시 건설도시국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방 건설행정업무를 경험하기도 했다. 행복청은 “신임 문성요 차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도시재
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창업기업 청년CEO들이 건강한 기업가 정신 함양과 기업혁신에 도움이 될 온·오프라인 멘탈 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목된다. 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창업기업의 청년대표자 25명은 지난 달 24일과 이달 8일 양일에 걸쳐 주식회사 캄스페이스(대표 이현동)가 개최한 멘탈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명상과 요가, 테라피 등 멘탈 케어 온·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창업자들을 위해 개최됐다. 창업에서 사업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녹록치 않은 과정에 꼭 필요한 멘탈 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