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 21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박우혁 현 은행장을 재선임했다. 이날 박 은행장은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흔들림 없는 기초체력 강화와 조직 효율성 제고,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 확립 등 3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이어 신임 이사에 우영웅, 홍은주 씨를 선임했다. 정순여, 강영순 이사와 김일환 비상임이사는 재선임 됐다.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결산 심의·의결도 이뤄졌다.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주당 100원으로 정해졌다.박 은행장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으로 한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립제주호국원 현충 광장을 방문 용사들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전사한 서해수호 55 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고 말했다.이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
[제주의소리] 단독 보도로 드러난 동료 사칭 상품권 외상 범행 제주 모 초등학교 교사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22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K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K씨는 2022년 12월쯤 문구점과 서점, 의류 판매점 등 20여곳에서 894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K씨는 동료 교사를 사칭해 ‘학교에서 곧 결제할 것’이라고 속여 상품권을 받아 재판매해 편취한 혐의다. K씨는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김 후보는 지난 21일 제주도 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주도회 간담회를 각각 열고 친환경 농업과 제주 농업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인력 수급 문제, 비료값 인상, 보험료 인상, 농업용수 부족 등 농업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 후보는 “제주농업은 인력 수급 문제와 비료·농자재값 인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제를 확대하고 비료·농재재값을 지원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주의 농업 관련 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강창일 전 국회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청년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다.22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둬 ‘정권교체 2024 혁신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5일 위촉장을 수여하기로 했다.선대위는 공동선대위원장 4인 체제를 중심으로 상임고문과 부위원장단, 총괄선대본부장, 각종 세대별·직능별·현안별 본부 체제로 꾸려졌다.공동선대위원장 중 최연소는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오연미 씨다. 올해 29세로 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제주 후보 3인이 4.3 왜곡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당내 후보들에 대해 공천 취소해 줄 것을 중앙당에 요구했다.국민의힘 총선 후보로 출마한 고광철(제주시갑), 김승욱(제주시을), 고기철(서귀포시) 후보는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 후보는 4.3관련 요구와 함께 제2공항 표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공세를 펼친 뒤 제2공항 건설을 책임지고 완수해 제주의 미래를 열겠다고 공언했다.이들은 일부 인사의 제주4.3 왜곡 발언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엄정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측이 중학교에서 명함을 배부한 위 후보의 아내가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국민의힘을 향해 경고했다. 그러면서 고기철 후보는 학생들이 등교한 아침 시간 선거법에서 금지하는 학교 옥내에서 명함을 배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역공을 펼쳤다.위성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고기철 후보 캠프의 날조와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며 “너무나도 명확한 열세에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선은 넘지 말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손유원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의 임기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인선에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7대 감사위원장 선정을 위해 처음으로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감사위원회는 제주도와 소속기관에 속한 직원들의 모든 업무와 활동 등을 조사·점검·확인·분석·검증하고 자치감사를 수행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이다.당초 감사위원은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감이 추천해 왔다. 감사위원장의 경우 최종 인사권을 가진 도지사가 지명권을 행사했다.이 과정에서 퇴직 공무원 등 특정 직종에 쏠림
김만덕기념관은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과 함께 3월30일 제주항 일대에서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제주항 사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제주항의 옛 사진을 감상하고 실제 그 장소에 찾아가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으로 제주항의 변천 과정을 몸소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다.참가자들의 사진 중 베스트 컷으로 선정된 사진은 이후 김만덕기념관 기획전시를 통해 같이 전시될 예정이다.강영진 김만덕기념관 관장은 “토요일은 김만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찾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후보자 등록을 모두 마친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 표심을 다잡고 총선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오후 1시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겸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4선 국회의원 출신 강창일 전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이끈다. 도당위원장이자 서귀포시 선거구 3선에 도전하는 위성곤 후보는 수석상임선대위원장, 문대림(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후보와 김경학 제주도의장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3곳인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이 현재 소장품 기획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관람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소암기념관 ‘묵墨의 노래, 획劃의 춤’은 소암기념관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입-기증을 통해 수집한 146점 가운데, 소암 현중화 선생의 대표 작품 4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다.소암 행·초서의 진수를 보여주는 ‘묵여뢰默如雷 : 침묵은 우레와 같다’를 비롯해 ‘장맹룡비壯猛龍碑’를 임서한 서첩 등을 전시한다.기당미술관 ‘소장품으로 보는 제주미술 변천사 1부’는 제주 현대미술의 태동부터 1980년대까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기획공연 시리즈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을 4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첫 번째 공연은 타악기, 플루트의 콜라보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앙상블 퍼플이 장식한다. 앙상블 퍼플은 ‘동백 사계’, ‘억새꽃’ 등의 제주 자연을 표현한 창작곡부터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김정문화회관은 "관객들에게 타악기의 생동감과 플루트의 감미로운 멜로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앙상블 퍼플은 퍼커션(타악기)의 ‘퍼(per)’와 플루트의 ‘플(fl)’의 합성어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1차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진행한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는 성격특성 및 정서·행동 발달 경향을 평가하는 선별검사(Screening Test)이다. 매년 실시하는 검사로서,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다국어 버전(10개 언어)도 지원된다. 교육청은 “학생 정서·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확정하는 진단검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는 2단계 검사로 진행한다. 1차는 온라인 또는 서면 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최근 제주 인근 해안에서 어선 침수·전복 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 "더 이상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오 지사는 22일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제주도지사 당부의 글'을 통해 "어선 안전 조업을 위한 지원과 지도점검을 더 강화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최근 잇따른 어선 침수 사고와 전복 사고가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며 "제주도지사로서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동시에 제주에 발을 딛고 선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우체국 집배원들이 우편을 배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선다.제주시는 오는 26일 본관 회의실에서 제주우체국과 ‘사랑 배달 복지 등기우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동네 삼춘 돌보미’로 집배원 161명을 위촉할 예정이다.‘우리 동네 삼춘 돌보미’는 우편배달 서비스를 통해 질병, 실업, 돌봄 등 어려움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인적 안전망이다. 제주시와 제주우체국은 업무협약을 통해 우편 서비스를 활용, 복지위기 의심 가구를 선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제주4.3 유족인 홍을생(90) 할머니가 국가보상금 일부를 기부했다. 22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 할머니가 직접 재단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홍 할머니는 “4.3이 잊히지 않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랄 뿐”이라며 소망을 전했다.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가 고향인 홍 할머니는 70여년전 제주에 몰아친 4.3의 광풍으로 인해 14살 때 아버지를 잃었다. 그의 아버지는 대흘리를 습격한 토벌대에 희생된 4.3희생자다. 아버지를 잃은 홍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국수공장에서 일하면서 생계를 이어갔고, 힘든
늘푸른음악회(회장 진군흠)와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 윤정희)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창립 8주년 기념 ‘제21회 제주늘푸른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이번 음악회는 시와 음악을 비롯한 문학으로 지역사회 봉사 중인 비영리단체 제주늘푸른음악회(회장 진군흠)와의 제휴에 따라 마련됐다.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통한 소통과 이해의 장으로 마련된다. 다양한 연령대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티스트들이 창작곡과 기성곡으로 특색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1부는 ‘동박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제22대 총선 제주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중앙당이 제주4.3 망언 후보를 공천한 데 대한 입장을 밝히고 공천취소를 요구하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제주4.3 망언을 쏟아낸 태영호‧조수연‧전희경 등 3명을 총선 후보로 공천한 국민의힘을 겨냥, “제주4.3을 흔드는 망언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하지만,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행태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맹비판했다.또 광주5.18을 모독한 도태우에 대해서는 공천취소라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놓고 제주4.3에 대해 망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20일 어선 풍어, 만선과 어업인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진행했다.어촌계에서 행하는 제례 ‘풍어제’는 어촌계의 수신(水神)을 위안, 어민들의 풍어와 어로의 안전을 비는 의식으로 용왕제나 해신제로도 불린다. 농촌에서 풍농(豐農)을 비는 것과 같이 어촌에서 풍어(豐漁)를 비는 개념이다. 서귀포수협 위판장 동쪽 물양장에서 열린 이번 서귀포수협 풍어제는 많은 어촌계와 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미자 조합장은 “늘 함께하는 어촌계 식구들과 풍어제를 지내 기쁘다. 근래 어획량이
제주대학교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단장 변종헌)은 지난 21일 교육대학 4층 회의실에서 제주통일미래연구원(원장 고성준)과 학술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통일교육과의 관계 속에서 초중등 예비교사들의 시민성 함양과 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도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학술세미나는 3개의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제1세션은 제주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 변종헌 단장의 사회로, 안동대학교 신원동 교수가 ‘시민성 함양을 위한 통일교육’을 발표했고, 제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