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제주에서는 투표를 마친 80대가 실신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께 제주시 화북2동 제2투표소에서 A씨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다행히 안정을 찾은 A씨는 건강상태가 양호해 귀가 조치됐다.앞선 오후 3시28분께에는 애월읍 제1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나온 40대 B씨가 계단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B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오전 8시46분께에는 도두1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지역 최종 투표율이 62.2%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로, 국회의원 선거에 한정지으면 역대 최초의 불명예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4.10총선의 전국 최종 투표율은 67.0%다. 세종시가 70.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제주는 62.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투표에 참가한 제주도민은 제주시 25만1409명, 서귀포시 10만1132명 등 총 35만2541명이다.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에도 미치지 못한 기록이다. 전국 투표율은 2
10일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지역 최종 투표율이 62.2%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치다.전국 투표율은 67%로 지난 21대 총선 전국투표율 66.2%보다 높았다.투표에 참가한 도민은 35만2541명으로 지역별로 제주시는 25만1409명(61.3%), 서귀포시는 10만1132명(64.7%)이다.지난 21대 총선 제주지역 투표율은 62.9%였다. 제20대 대선에서는 72.6%,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53.1%를 기록했다.앞서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제주지역 사전투표에서는 16만1493명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에 걸린 지역구 3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24년 연속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10일 오후 6시 발표한 4.10총선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완승이 예상된다.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67.4%,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32.6%였다. 두 후보간 예상득표율 격차는 34.8%p다.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와, 위성곤! 어이!”, “고생해서”적막이 흐르던 위성곤 캠프가 후보의 이름을 계속해서 외치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예측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캠프 관계자들은 승리를 직감한 듯 환호성을 질렀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캠프는 선거가 모두 끝난 10일 오후 6시, 예측조사 발표와 함께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이날 서귀포시 동홍사거리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제주도의회 김대진, 송영훈, 양병우, 임정은, 하성용 도의원과 위 후보를 힘껏 도운 지지자들로 가득찼다.위 후보는 오후 5시 3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마치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캠프에서는 기쁨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아직 최종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한다면서도, 상대 후보와의 큰 격차에 이미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직접 현장을 찾은 김 후보도 지지자들과 포옹하며 한껏 고무됐다.김 후보는 10일 오후 6시 일제히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고, JTBC가 AI알고리즘으로 도출한 예측조사 결과에서도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섰다.김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10분전
“세상에 저기도?”, “이번에는 완전히….”10일 오후 6시 정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제주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선거사무소는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교차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JTBC의 자체 예측조사에서도 야권이 매우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김승욱 후보 지지자들은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제주 지역 선거구 3석 모두 ‘파란 불’이 들어오자 탄식과 함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앞서 김승욱 후보는 경쟁상대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의 지지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마감과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제주시을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는 침묵에 휩싸였다. 고 후보는 입술을 굳게 닫은 채 TV 화면만 응시했다.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아~”하는 외마디 탄식이 터져나왔다.10일 오후 5시30분께 고 후보 선거사무실에는 고 후보를 비롯해,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당공동선대위원장, 이남근 선대위 대변인 등 당 관계자와 지지자 40여명이 속속히 모여들었다.고 후보는 투표 마감 직전인 오후 5시56분께 배우자와 선거사무실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를 표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마감과 함께 이뤄진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제주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캠프에는 침묵이 흘렀다. 10일 오후 6시 22대 총선 모든 투표 끝나고 방송사들은 일제히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 결과 고 후보는 맞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에 비해 예상 득표율이 두 자릿 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 1호광장 인근에 위치한 고 후보 선거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전부터 고 후보를 응원하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침묵했다. 일부는 탄식을 내뱉으면서 자리를
“우와!”조용했던 장내가 순식간에 들썩였다. 10일 오후 6시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적이 깨지면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선거사무소 내부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 4대에서 각 방송사 예측 결과가 나오자, 이를 숨죽여 지켜보던 지지자들이 ‘문대림’ 이름을 외치며 열기가 달아올랐다.이날 현장에는 일찌감치 지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일부 지지자들은 자신들이 예측한 득표율을 언급하며 여담을 주고받기도 했다.문 후보도 오후 5시 50분 배우자인 이맹숙 씨와 현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출구조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지역 3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대0’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JTBC가 10일 오후 6시 발표한 ‘4.10 총선 당선자 예측조사’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 문대림, 제주시을 선거구 김한규,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제주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2~3석으로 예측했지만, 국민의힘을 0석으로 분류돼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이 3석을 모두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예측조사 결과가 들어 맞을 경우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장장 24년 이어지는 ‘6연속 3석 싹쓸이’라는 대기록을 세우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또 역대 최고치로 집계되면서 제주 주택 시장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도의 ‘2024년 2월 제주 주택 관련 통계 및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제주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227호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미분양 주택 중에서도 가장 악성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1000호를 돌파한 1001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23년 11월 997호, 2023년 12월 1059호, 2024년 1월 1089호, 2024년 2월 1227호까지
이번 총선 개표 수작업으로 하는 이유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는 제주시는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 서귀포시는 올림픽기념관에서 진행된다. 투표함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제주시 219개, 서귀포시 131개로 예상된다. 총 개표원 수는 제주시 432명, 서귀포시 217명이다.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후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면 지역구 국회의원→도의원 보궐→비례대표 순으로 개표가 진행된다.개표 마감 시각은 이전보다 2~3시간 지연돼 자정쯤 돼야 지역구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개표 마감 후 시스템 기록 시점
[기사 보강=10일 오후 8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이뤄진 10일 오후 6시 기준 제주 투표율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62.2%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평균 67%보다 4.8%p 낮은 수치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또 4년 전 치러진 제21대 총선 최종 투표율 62.9%보다도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 제주시 61.3%, 서귀포시 64.7%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은 59.7%로 집계됐다.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인 59.
제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운명의 날이 밝았다. 도민을 위한 일꾼을 자처하며 경쟁을 펼친 제주지역 후보들도 잠시 후 유권자들의 선택과 마주하게 된다.10일 오전 6시를 기해 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본 투표가 시작됐다. 앞선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도민 16만명이 참여하며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2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3개 선거구의 압승을 노리고 있다. 싹쓸이가 현실화될 경우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장장 24년의 의정활동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국민의힘은 의석수 독점 구
제주지역 유권자의 힘을 보여줄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주 민의를 대변해 중앙정치권에서 힘을 쏟을 대표자들을 선택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이번 선거는 제주시갑·제주시을·서귀포시 등 3개 선거구에 설치된 230개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치러진다. 지역구 선거인수는 제주시갑 21만3825명, 제주시을 19만4949명, 서귀포시 15만5750명으로 총 56만4524명이다.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는 16만1493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최종 집계된 누적 사전투표
제주 애월항 해상에 추락한 차량에서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 중이다.9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께 제주시 애월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오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빠져있는 SUV 내부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해경 조사 결과 A씨 차량은 약 2주 전에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강민숙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총력 유세를 통해 표심에 호소했다.강 후보는 이날 오후 금천마을 일대에서 총력 유세를 열고 “주민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면서 보고 들은 불편과 민원은 곧 공약이자 제가 해결해야 할 일이 됐다. 저 강민숙 제대로 해내겠다”고 피력했다.이어 “지난 100일 아라동을 주민 삶 속으로 치열하게 파고들었다. 새벽마다 파고드는 찬 공기를 마시면서 동네 구석구석 걸었다”며 “고향이자 뿌리인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떠나면서까지 출마를 결심한
4.10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아라동을 선거구 재보궐선거도 치열한 선거전을 마치고 유권자의 최종 선택만을 앞두고 있다.이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 진보당 양영수 후보, 무소속 강민숙·임기숙 후보 등 네 명의 주자가 완주한 가운데, 마지막까지 지역 표심을 다지고 있다.총선 못지 않은 열띤 선거전이 벌어졌지만, 재보궐선거 특성상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론 지표가 없다보니 최종 순간까지 승패는 안갯속이다. 특히 선거구 궐위의 책임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선거구도 및 판세 변화에 어떤 영
지난 6일 제주아트센터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바로 재일 극단 ‘달오름’의 연극 ‘바람의 소리’다. 재일동포와 일본인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4.3과 재일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조명하며 좌석을 가득 채운 제주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주의소리]는 공연 리뷰와 함께 심규호 탈패 제주두루나눔 고문의 리뷰도 싣는다. / 편집자 주4월 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명의 재일한국인 동포와 일본인 배우들이 몸과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카이노(猪飼野)의 연대기를 보았다.재일동포 2세 김창생 작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