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의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으로 추진되는 중부공원 내 아파트 분양가 협상이 타결됐다. 평균 시세 이하가 수용되면서 오등봉공원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0일 제주시에 따르면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제주중부공원개발 주식회사와 ‘제주시 도시공원(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협약서’ 변경에 서명했다.양측은 협상의 최대 난제인 아파트 분양가를 지난해 제주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3.3㎡당 2574만원 밑으로 낮추는데 합의했다. 추정 금액은 3.3㎡당 2400만원대다. 제주중부공원개발은 이를 토대로 총사업비를 재산정하고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대규모 장례식장이 문을 열면서 제주시 장례업계가 10곳의 경쟁체제로 재편됐다.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공항 서측에 위치한 혼길장례식장이 신청한 장례식장업 인허가와 관련해 최근 신고필증을 발부했다.사업자측은 2021년 부지를 확보하고 그해 12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인근에 위치한 신성마을회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신성마을회는 교통영향평가가 미흡하고 취락지구 200m 이내에 장례식장이 들어섰다며 2022년 제주시를 상대로 건축허가처분취소 소송까지 제기했다. 반면 법원은 마을회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19일 오전 7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제이스페이스(J-Space)에서 제65차 제주 스마트 이벨리(Smart e-Valley) 포럼을 연다.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박진남 한국에너지평가기술원 청정수소 피디(PD)가 ‘제주의 수소에너지 경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박가우 주식회사 지필로스 대표이사는 ‘제주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섬)를 향한 재생전력과 그린수소의 조화로운 융합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강원특별자치도 초대 기업호민관인 이주연
제주~여수 뱃길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3월부터 중단된다.10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만1989톤급 카페리 골드스텔라호를 운항하는 선박회사가 최근 해상여객운송면허 반납과 함께 오는 3월부터 운항 중단을 통보해왔다.2015년 제주~여수 항로 203㎞에 취항한 골드스텔라호의 운항 시간은 5시간30분으로 여객 948명과 차량 343대를 운송할 수 있다.면허 반납 사유는 고유가 등으로 인한 경영난. 카페리 운항에 따른 적자는 2021년 87억1000만원, 2022년 82억3000만원, 지난해 상반기 59억3000만원 등 최근 2년
고분양가 논란 속에 제주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도 제주를 위험발생 단계로 분류하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510호다. 이중 악성 물량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997호다.지역별로는 제주시 1537호, 서귀포시가 973호다. 전체를 동지역과 읍·면지역으로 재분류하면 69%인 1741호가 읍·면 지역에 몰려 있다.이를 세분화하면 애월읍이 621호로 가장 많다. 이어 대정읍 376호, 조천읍 266호, 안덕면 291호, 한
최근 경찰이 습득물인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감정평가액을 할인된 금액으로 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9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국고귀속 습득물 매각 공고’를 통해 탐나는전 94매를 최고가 입찰자에게 공개 매각하기로 했다.매각대상은 탐나는전 지류 5000원권 41매와 1만원권 53매다. 지류상품권에 표시된 권면금액은 총 73만5000원이다.반면 경찰은 습득물 평가액을 10% 낮췄다. 이에 최저 입찰가격도 66만1500원으로 정해졌다. 과거 탐나는전의 최대 10% 할인 발행을 고려한 결정이다.탐나는전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제주도내 한 수협에서 보조금 횡령 의혹 사건이 발생해 수협중앙회가 내부 감사에 돌입했다.9일 수협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 모 수협에서 보조금 관련 정산을 진행하던 중 횡령 의혹이 의심돼 이를 수협중앙회 감사실에 보고했다.중앙회는 현재 감사반을 해당 수협으로 보내 정산 자료 일체를 들여다보고 있다. 감사 대상은 보조금 관련으로 정확한 사업명은 알려지지 않았다.감사반은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직원 A씨가 공금을 임의대로 빼돌려 사적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A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만 9억원 상당이다. 이중 7억
제민신협(이사장 고문화)이 지난 2일부터 차디찬 겨울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또똣한 사랑방’을 운영 중이다. 여름철 무더위 쉼터에 이은 겨울 쉼터다.‘또똣한 사랑방은’ 제민신협 본점(제주시 중앙로 82) 안 일부 공간에서 운영 중인 무인카페 ‘CAFE:IN’에 마련됐다. 제민신협은 지난 2017년부터 ‘공간환원프로젝트’를 통해 영업점포 일부 공간을 지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카페를 운영 중이다.또똣한 사랑방은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제민신협은 사랑방을 찾은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달콤한 귤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개발공사가 2024년도 탐라영재관 입주 학생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탐라영재관은 228명(남 76명, 여 152명), 탐라하우스는 15명(남 7명, 여 8명)을 각각 선발한다. 희망자는 제주도탐라영재관 홈페이지(https://genius.jpdc.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입주 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신입생이나 재학생, 선발공고일 기준 학생이나 보호자가 제주도에 주민등록된 자다. 단, 보호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수도권인 자는 제외된다. 대학원생도 입주 대상이 아니다.선발 기준은 두 곳 모두 학업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제주관이 설치·운영된다.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홍보관을 마련하고 도내 5개 참여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제주도는 2023년 7월 CES에 참가할 도내 기업을 공모했다. 이어 지난해 말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의 기업 참가 승인심사를 통과한 도내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대상 기업은 헬스케어 업체인 ‘아이클로’, ‘링커버스’와 태양광 기술업체
제주 최대 지방공기업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신사옥 확보 과제가 택지개발지구 사업과 맞물려 멈춰섰다.5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가칭 '제주 화북2 공공주택지구' 추진 계획으로 인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려던 도개발공사 신사옥 건립 사업이 보류됐다.당초 개발공사는 제주시 도련1동 2789-1번지 일대 1만453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9995㎡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었다.2022년 1월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용도 변경을 거쳐 지난해 9월 25일에는 건축허가까지 끝마쳤다. 계획대로면 이달 중
제주를 떠들썩하게 했던 카지노 자금 횡령 의혹 사건이 발생한지 3년이 지났지만 사건의 실체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압수물 처분도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5일 제주지역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랜딩카지노에서 발생한 자금 횡령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중지를 결정하면서 해당 자금이 3년째 금고에 보관 중이다.해당 사건은 정확히 3년 전인 2021년 1월 5일 랜딩카지노 운영사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145억 6000만원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당초 경찰은 절도나 횡령 사건으로 판단해 수사에 나섰다. 범행 시점은
제주인 여러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저는 어제, 경영진·영업 본부장과 용눈이 오름에서 2024년 첫 태양을 함께 맞이했습니다. 새벽 공기는 차가웠지만, 가슴 속에 뜨거운 소망을 품으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푸른색의 ‘갑’과 용을 뜻하는 ‘진’이 만난 갑진년, 청룡의 해 입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우리와 함께 해 주시는 고객·도민 여러분! 더 멀리 바라보고, 더 높이 비상하며 바라는 모든 일의 ‘화룡정점’을 찍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 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를 돌아보며] 임직원 여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 혁신의 바람으로 더 나은 미래가 있는 제주, 희망이 가득한 도민사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불황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로, 경기회복이 더딘 상태이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이 회복되면서 우리나라 경제는 현재 그야말로 ‘꽃샘추위’ 단계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코로나19로부터 이어진 저성장과 누중된 기업부채가 고금리의 파도로 인하여 연
‘e-모빌리티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인증 전시회’로 인증을 받았다.사단법인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이사장 김대환, 이하 IEVE)는 지난 2016년 제3회부터 지난해 제10회 엑스포까지 8년 연속 국제전시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국제전시 인증은 산업자원통상부 산하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회장 이재율)가 정한다.두 차례 이상 열린 전시회 중 ‘전시회 인증제도 운영규정’에 따라 국내외 전시 참여 기업 및 바이어, 국내외 참관객 등 자료를 6개월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먹는샘물 삼다수처럼 불순물이 말끔하게 걸러진 제주 땅속의 청정한 지하 공기를 활용한 산업화에 시동이 걸렸다.(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이사장 신방식)와 ㈜지리에어(대표 양종익)가 최근 경상남도 하동군 소재 ㈜지리에어 본사에서 ‘제주 청정지하 공기를 활용한 휴대용 상품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지난해 제주지하공기(숨골) 산업화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생활환경공기개선실증센터 이정기 센터장도 참석, 두 기관의 업무협약에 큰 관심을 가졌다.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제주의소리]가 2023년 2월 보도한 [제주 호텔 옥상 수영장에 ‘대형 개폐식 가림막’ 불법 논쟁]과 관련해 법원이 해당 시설을 불법 시설물로 판단했다.시정명령을 내린 제주시가 1심에서 승소하면서 향후 대법원 확정 판결시 전국적으로 유사 시설물에 대한 판단 기준이 정립될 것으로 보인다.4일 제주시에 따르면 A호텔이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처분 취소소송에서 최근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가 원고 패소 판결하며 제주시의 손을 들어줬다.소송이 발단이 된 시설은 A호텔 옥상에 조성된 이른바 루프탑(Rooftop) 설비다. A호텔은
올 한해 전문가들은 경기둔화 흐름에서 점차 벗어나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세계 경제 분절화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은 경제개선 흐름을 제약할 수 있고 재정 여력 하락과 출생인구 감소 등은 추가적인 하방 위협요인으로 기업 활동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습니다.우리 지역 경제 또한 위기임이 분명하지만, 기업이 살아야 제주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해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또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차
제주에 우주인의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에 조성 중인 ‘컨텍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 고시했다.민간 우주 기업인 ㈜컨텍은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2만2258㎡ 부지에 우주지상국을 포함한 체험시설을 만들고 있다. 총사업비 200억원이다.컨텍은 2015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19년 지리적 이점이 많은 제주용암해수단지에 첫 우주지상국을 구축했다.이어 해외 위성 보유업체의 지상국 서비스를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새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제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제주TP는 제주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제조혁신을 촉진하고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성과 확산과 체질개선을 위해 ‘2023년도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월16일까지 접수받는다고 3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설계부터 생산공정, 생산관리, 재고관리 개선 등을 위해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선정된 기업은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