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제주 후보 3인이 4.3 왜곡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당내 후보들에 대해 공천 취소해 줄 것을 중앙당에 요구했다.국민의힘 총선 후보로 출마한 고광철(제주시갑), 김승욱(제주시을), 고기철(서귀포시) 후보는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 후보는 4.3관련 요구와 함께 제2공항 표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공세를 펼친 뒤 제2공항 건설을 책임지고 완수해 제주의 미래를 열겠다고 공언했다.이들은 일부 인사의 제주4.3 왜곡 발언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엄정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측이 중학교에서 명함을 배부한 위 후보의 아내가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국민의힘을 향해 경고했다. 그러면서 고기철 후보는 학생들이 등교한 아침 시간 선거법에서 금지하는 학교 옥내에서 명함을 배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역공을 펼쳤다.위성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고기철 후보 캠프의 날조와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며 “너무나도 명확한 열세에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선은 넘지 말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손유원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의 임기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인선에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7대 감사위원장 선정을 위해 처음으로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감사위원회는 제주도와 소속기관에 속한 직원들의 모든 업무와 활동 등을 조사·점검·확인·분석·검증하고 자치감사를 수행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이다.당초 감사위원은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감이 추천해 왔다. 감사위원장의 경우 최종 인사권을 가진 도지사가 지명권을 행사했다.이 과정에서 퇴직 공무원 등 특정 직종에 쏠림
김만덕기념관은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과 함께 3월30일 제주항 일대에서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제주항 사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제주항의 옛 사진을 감상하고 실제 그 장소에 찾아가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으로 제주항의 변천 과정을 몸소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다.참가자들의 사진 중 베스트 컷으로 선정된 사진은 이후 김만덕기념관 기획전시를 통해 같이 전시될 예정이다.강영진 김만덕기념관 관장은 “토요일은 김만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찾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후보자 등록을 모두 마친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 표심을 다잡고 총선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오후 1시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겸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4선 국회의원 출신 강창일 전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이끈다. 도당위원장이자 서귀포시 선거구 3선에 도전하는 위성곤 후보는 수석상임선대위원장, 문대림(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후보와 김경학 제주도의장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3곳인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이 현재 소장품 기획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관람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소암기념관 ‘묵墨의 노래, 획劃의 춤’은 소암기념관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입-기증을 통해 수집한 146점 가운데, 소암 현중화 선생의 대표 작품 4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다.소암 행·초서의 진수를 보여주는 ‘묵여뢰默如雷 : 침묵은 우레와 같다’를 비롯해 ‘장맹룡비壯猛龍碑’를 임서한 서첩 등을 전시한다.기당미술관 ‘소장품으로 보는 제주미술 변천사 1부’는 제주 현대미술의 태동부터 1980년대까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기획공연 시리즈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을 4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첫 번째 공연은 타악기, 플루트의 콜라보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앙상블 퍼플이 장식한다. 앙상블 퍼플은 ‘동백 사계’, ‘억새꽃’ 등의 제주 자연을 표현한 창작곡부터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김정문화회관은 "관객들에게 타악기의 생동감과 플루트의 감미로운 멜로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앙상블 퍼플은 퍼커션(타악기)의 ‘퍼(per)’와 플루트의 ‘플(fl)’의 합성어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1차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진행한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는 성격특성 및 정서·행동 발달 경향을 평가하는 선별검사(Screening Test)이다. 매년 실시하는 검사로서,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다국어 버전(10개 언어)도 지원된다. 교육청은 “학생 정서·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확정하는 진단검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는 2단계 검사로 진행한다. 1차는 온라인 또는 서면 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최근 제주 인근 해안에서 어선 침수·전복 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 "더 이상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오 지사는 22일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제주도지사 당부의 글'을 통해 "어선 안전 조업을 위한 지원과 지도점검을 더 강화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최근 잇따른 어선 침수 사고와 전복 사고가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며 "제주도지사로서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동시에 제주에 발을 딛고 선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우체국 집배원들이 우편을 배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선다.제주시는 오는 26일 본관 회의실에서 제주우체국과 ‘사랑 배달 복지 등기우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동네 삼춘 돌보미’로 집배원 161명을 위촉할 예정이다.‘우리 동네 삼춘 돌보미’는 우편배달 서비스를 통해 질병, 실업, 돌봄 등 어려움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인적 안전망이다. 제주시와 제주우체국은 업무협약을 통해 우편 서비스를 활용, 복지위기 의심 가구를 선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제주4.3 유족인 홍을생(90) 할머니가 국가보상금 일부를 기부했다. 22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 할머니가 직접 재단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홍 할머니는 “4.3이 잊히지 않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랄 뿐”이라며 소망을 전했다.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가 고향인 홍 할머니는 70여년전 제주에 몰아친 4.3의 광풍으로 인해 14살 때 아버지를 잃었다. 그의 아버지는 대흘리를 습격한 토벌대에 희생된 4.3희생자다. 아버지를 잃은 홍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국수공장에서 일하면서 생계를 이어갔고, 힘든
늘푸른음악회(회장 진군흠)와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 윤정희)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창립 8주년 기념 ‘제21회 제주늘푸른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이번 음악회는 시와 음악을 비롯한 문학으로 지역사회 봉사 중인 비영리단체 제주늘푸른음악회(회장 진군흠)와의 제휴에 따라 마련됐다.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통한 소통과 이해의 장으로 마련된다. 다양한 연령대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티스트들이 창작곡과 기성곡으로 특색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1부는 ‘동박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제22대 총선 제주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중앙당이 제주4.3 망언 후보를 공천한 데 대한 입장을 밝히고 공천취소를 요구하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제주4.3 망언을 쏟아낸 태영호‧조수연‧전희경 등 3명을 총선 후보로 공천한 국민의힘을 겨냥, “제주4.3을 흔드는 망언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하지만,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행태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맹비판했다.또 광주5.18을 모독한 도태우에 대해서는 공천취소라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놓고 제주4.3에 대해 망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20일 어선 풍어, 만선과 어업인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진행했다.어촌계에서 행하는 제례 ‘풍어제’는 어촌계의 수신(水神)을 위안, 어민들의 풍어와 어로의 안전을 비는 의식으로 용왕제나 해신제로도 불린다. 농촌에서 풍농(豐農)을 비는 것과 같이 어촌에서 풍어(豐漁)를 비는 개념이다. 서귀포수협 위판장 동쪽 물양장에서 열린 이번 서귀포수협 풍어제는 많은 어촌계와 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미자 조합장은 “늘 함께하는 어촌계 식구들과 풍어제를 지내 기쁘다. 근래 어획량이
제주대학교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단장 변종헌)은 지난 21일 교육대학 4층 회의실에서 제주통일미래연구원(원장 고성준)과 학술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통일교육과의 관계 속에서 초중등 예비교사들의 시민성 함양과 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도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학술세미나는 3개의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제1세션은 제주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 변종헌 단장의 사회로, 안동대학교 신원동 교수가 ‘시민성 함양을 위한 통일교육’을 발표했고, 제주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아내가 중학교 체육관에서 명함을 돌렸다며, 선거법 위반 사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위성곤 후보의 배우자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고 정치인 아내로서 상식을 지켜달라”고 말했다.도당은 지난 21일 오후 5시쯤 학부모 회의가 열리는 서귀포시 효돈중학교 체육관에서 위성곤 후보 배우자가 예비후보자 명함을 돌렸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회의는 학교 측 교육과정 설명을 듣는 학부모 총회 자리로 제보에 따르
제주4.3 진상규명의 여정을 기록해 온 사진작가 4명의 초대전이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은 3월25일부터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4.3 사진작가 초대전 : 4.3을 담다'가 개최한다.작가 ‘김기삼, 강정효, 박정근, 양동규’의 사진 2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는 공개적인 첫 추모제였던 1989년 41주기 추모제부터 최근까지 유족들의 모습과 학살의 풍경, 그리고 희생자들을 위령하기 위한 故 정공철 심방의 생전 모습을 담고 있다.김기삼 작가는 1989년 41주기 추모제를 시작으로 2012년 강정마을 4.3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는 선거보도자문단 회의를 거쳐 10대 어젠다와 35개 세부 과제를 확정했다. 제주의소리는 언론 4사의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기준 삼아 지지율 5% 이상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질의에 나섰다. 답변서를 토대로 핵심 어젠다에 대한 각 후보들의 생각을 순차적으로 톺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책선거 유도와 함께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고물가-고환율-고금리, 이른바 ‘3고’로 제주지역 경제가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촉발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0:00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신비의도로 공원)▷ 14:00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제주대학교병원)▷ 16:00 3월 미래 혁신 강연(탐라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00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신비의도로 공원)▷ 14:00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제주대학교병원)▷ 16:00 대전광역시의회의장 예방(집무실)▷ 17:30 대한건축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회 제58회 정기총회(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오영훈 제주도정과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만난 자리에서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는 제2공항 사업에 있어 '도민의 자기 결정권' 확보 차원의 주민투표 실시여부를 두고 온도차를 보였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제2청사 자유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청 주요 간부공무원들과 연대회의측 상임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