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하는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더욱 널리 활용되도록 도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페달보조(PAS․Pedal Assist System) 방식 전기자전거 구입 시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1인당 30만원에서 올해는 최대 50만원까지로 상향했다.전기자전거 금액이 100만원이 넘으면 50만원을 지원하고, 100만원 미만일 때는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한다.제주도는 지난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으로 도민 382명에게 총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의 관리·보전을 다루는 연구훈련기관인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제주에 설립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UNESCO)가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안에 관련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한국정부 대표로는 서명 위임을 받은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가,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하며, 서명 후 양측은 협정의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 완료
제주 서귀포시가 친환경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읍면지역 공영 전기버스 대수를 늘리고 충전시설을 확충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대정읍과 안덕면을 비롯한 서부 읍면지역 공영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버스 중형 4대, 대형 2대 등 모두 6대를 투입할 계획이다.중형 전기버스 4대 중 2대는 3월 중 투입될 예정이며, 나머지 2대는 4월 중 배치될 전망이다. 대형 전기버스 2대의 경우 오는 9월 투입, 운행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버스는 1회 충전 시 중형은 최대 250km, 대형은 최대 4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승차 정원은 중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이어 감사위원회 위원장까지 굵직한 인선을 앞두고 오영훈 지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25일까지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 국외 출장에 나선 오 지사가 귀국 후 정무부지사 지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김희현 전 정무부지사가 부적절한 처신 논란으로 1월 15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정무라인 수장에 대한 공석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오 지사는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후임자를 물색해 왔다. 정무 감각이 뛰어나고 비교적 젊은 인사를 후보군에 두
제주 서귀포시가 저소득층 주거복지 환경을 개선키 위해 자가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추진한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자가 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48% 이하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소득인정액,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보수범위가 차등 지원된다. 보수 한도금액은 △도배·장판 등 경보수 457만원(주기 3년) △창호·단열·난방공사 등 중보수 849만원(주기 5년) △지붕·욕실·주방 개량 등 대보수 1241만원(주기 7년) 등이다.장애인 가구의 경우 경사로, 미끄럼 방지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주시가 주차난을 해소키 위해 놀고 있는 빈 땅을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제주시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3차에 걸쳐 총 15곳, 227면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 심화 지역 내 방치 중인 유휴지를 주차장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사업 대상지는 4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토지로 토지주가 동의한 곳이면 해당된다. 공한지 주차장으로 이용될 경우 지방세법 제109조 규정에 따라 재산세 전액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다만, 전(田)이나 임야
제주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 ‘횡단보도’에서의 불법 주정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한 주민신고제 운영 결과 단속 건수는 2만 5563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갈 수 있도록 한 횡단보도 단속 차량은 전체 단속 건수의 46%가량인 1만 1662건에 달했다.횡단보도는 소화전, 교차로 모퉁이, 인도, 어린이보호구역, 버스정류장 등 6대 불법 주정차 단속 구역에 포함된다. 횡단보도 위나 횡단보도 정지선을 1분 이상 침범
세계적으로 어업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해녀 문화가 소멸 위기에 놓였다. 은퇴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양성은 더디게 진행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다만, 한창 물질에 나서는 30~40대 해녀수가 늘어난 점은 주목된다. 30~40대 해녀 수는 2021년 80명에서 2022년 87명, 2023년에는 93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제주에서 조업 중인 현직 해녀는 2839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3000명 선이 무너졌다.제주 해녀는 1970년 1만4143명에 달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맞춰 올해 상반기 버스·택시요금, 도시가스, 상·하수도요금, 쓰레기 봉투료 등 지방공공요금을 동결 원칙으로 관리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지방공공요금의 안정 관리를 강화하고,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인상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제주도는 지난 19일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해 요금 관련 부서와 동향을 공유했다.이를 통해 원가산정·분석 용역 등 요금 결정의 전 단계에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전 용역 결과에 대한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사전 검토할 계획이
제주에서 자신만의 예술 영역을 구축하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중견, 청년작가가 도민들을 만나 작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2024년 제주거주작가 김현숙·김산 초대전 ‘내 안의 자연’ 연계 전시작품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4월 7일까지 이중섭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내 안의 자연’ 초대전은 김현숙과 김산의 작품 총 21점이 전시됐다. 두 명의 초대전 작가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시작품 설명회를 진행한다.이달 22일 오후 2시부터는 김현숙 작가가 작품 제작에 얽힌 다양한 이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가 ‘행복한 삶터 조성’을 목표로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권역단위) 개발사업’ 공모에 도전한다.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 주민의 소득·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지역주민이 직접 개발계획에 참여해 마을 기초생활기반시설, 지역 소득 증대사업 등을 계획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식의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사업 유형은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 발굴 및 시설 조성으로 소득수준을 높이는 ‘다(多)가치 일터
제주 서귀포시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총 66억원을 투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대정읍 모슬포중앙시장의 경우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모슬포 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모슬포중앙시장 인근에 2층-3단, 2996㎡-100면 규모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03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주차부지 보상협의 및 실시설계 절차를 마치고 올해 36억원을 투입, 오는 11월 마무리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또 30억원을
제주시가 시민 중심 생활문화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합한 ‘다목적 생활문화센터 공유 플랫폼( jejusi.go.kr/cltur/main.do )’을 만들었다. 다목적 생활문화센터 공유 플랫폼은 생활문화 정보를 공유하고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도·용담·삼양 센터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축됐다.플랫폼 주요 기능은 △생활문화센터별 시설·운영시간·휴무일·위치정보 등 기본 현황 제공 △생활문화센터별 프로그램, 공간, 동아리 정보 제공 △생활문화센터 공간 대관 및 프로그램 수강 신청
제주시와 국내 7개 사이버대학이 평생 교육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으면서 시민들이 수업료 최대 40% 감면 혜택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지난달 지속적인 평생 교육 활성화와 사이버 교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국내 7개 우수 사이버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시민들에게 제공 중인 평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이버 교육기관과의 상호 협력 및 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와 손을 맞잡은 사이버대학은 △경희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서울디지털대 △부산디지털대 △건양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다.협약 주요
제주시가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고 개별공시지가 적정 여부를 검증한다. 제주시는 지난달 18일까지 진행한 △건물구조, 경과연수 등 건물 특성 △지목변경, 분할합병 등 토지 특성 △설계도면 등 개별주택특성조사를 기반으로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한다. 대상 주택은 단독, 다가구주택 등 개별주택 6만 4500여 호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 가격정보제공, 지방세, 국세를 비롯한 각종 조세 부과, 전세 보증보험이나 권리분석 등에서 필요한 주택가격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다.제주시는 공시가격 적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지역
섬 속의 섬, 제주 추자도의 유일한 어린이집이 문 닫을 위기에 처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대로면 원아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집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맞벌이로 생계를 이어야 하는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지만, 보육교사가 구해지지 않으면서 이 사태가 벌어졌다.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제주 추자도 유일 어린이집인 추광어린이집은 현재 보육교사 공고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공고에도 지원자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현재 추광어린이집은 원장을 포함해 3명의 교사가 아이들을 돌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을 받은 민간사업자가 제주도를 상대로 낸 3건의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건은 2015년~2019년 당시 신제주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생활형숙박시설을 신축한 개별 건축주인 3개 민간사업자가 제기한 소송이다. 이 사업자들은 '토지구획 정리(택지개발) 사업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업 시행자가 원인자부담금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으로 개별 건축주에게 한 부담금 부과처분은 무효'라는 점을 들어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실제 제기된 소송 3건에 대한
제주에서 의사 집단행동에 참여한 전공의의 수만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 집단행동'이 현실화된 이날 제주도내 전공의 141명 중 103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53명이다.제주대학교병원에서는 본원에 복무하는 전공의 75명 중 근무자는 22명에 그쳤고, 무단결근자는 53명에 이르렀다. 육지부 타 병원에서 제주대병원으로 파견 온 20명의 전공의도 무단결근했다.외부에서 파견된 한라병원 20명, 서귀포의료원 3명,
제주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 특별지원사업인 ‘청년월세’ 대상자 2차 모집에 나선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청년이 실제로 내는 임대료 범위 안에서 매달 최대 20만원씩 최장 12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사업은 지난 사업 대비 임대료와 재산 등 기준이 다소 완화됐으며, 청약통장 가입이 필수조건으로 추가됐다. 지원 대상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부모와 따로 살고 있는 올해 기준 1990년~2005년생(19~34세)
제주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에 대한 막판 협상이 시작되면서 최대 난제인 아파트 분양가 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제주시에 따르면 공동사업시행자인 오등봉아트파크(주)가 제출한 사업비 조정안에 대한 1차 검증을 끝내고 아파트 분양가 협상에 돌입했다.오등봉아트파크는 토지 보상비와 건축비 상승 등을 이유로 총사업비 1조 4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 최초 협약 당시 총사업비는 8162억원이었다.제주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사업비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했다. 이에 사업비 변경에 대한 눈치싸움도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