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제주4.3 희생자 재심사를 위한 사실조사를 서두르지 않기로 한 것이 4.13총선을 앞두고 속조를 조절하기 위한 정치적 꼼수라는 비판이 나왔다.국회 김우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행자부의 입장은) 제주사회가 요구하는 4.3 희생자 재심사 절차 중단이 아니라, 단순히 그 속도만을 조절하면서 결국 희생자 재심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1월26일, 2월19일 두차례 자신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 내용을 그 근거로 들었다. ...
주거·교통·난개발 대응 강화...이정훈 목사, 공동대표 합류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시민운동단체인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올해 ‘제주특별법 1조 개정운동’에 매진하기로 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9일 제주시 이도2동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제25차 회원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3대 중점사업과 참여자치, 환경·개발, 자원활동, 조직활동 등 분야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제주특별법 1조 개정운동을 중점사업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년을 맞아 그동안 규제완화를 통한 자본유치의 수단으로 ...
[언론6사 1차 여론조사] 서귀포시...당내 1위, 새누리 강지용-더민주 위성곤 ‘빅3’.20대 국회의원 선거일(4.13)을 70일 가량 앞둔 시점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3명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를 비롯한 제주지역 인터넷언론 5사(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와 KCTV제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월31일부터 2월4일까지 닷새간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장에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윤승우 서기관(55)이 임명됐다. 신임 윤 본부장은 28일 취임한다.윤 본부장은 경기 안성 출신으로 1987년 농수산부 국립종자원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 과수화훼과, 친환경농업과, 농산경영과, 농업금융정책과, 혁신인사담당관실, 식량산업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 등을 거쳤다. 조직 내에서 농업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올해 제주시 조천, 하도, 한동, 신엄리, 서귀포시 위미1리 등 5곳에 1086ha의 바다 숲이 조성된다.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은 21일 해양수산부가 2016년 제주지역 바다 숲 조성지로 이들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갯녹음 등으로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마을어장의 수산자원 증대와 해녀 등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게 됐다.국내 연안에서는 기후변화 등으로 암반지역의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이 확산되고 있다.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 연안의 갯녹음 발생 면적은 매년 1200ha 증가하고 있으며, 201...
제주도개발공사가 올해 주거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300명 신규 채용 계획도 밝혔다.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공사 내·외부 혁신을 추진한 결과 매출과 이익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도민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지난해 이익의 50%이상을 제주도 이익배당과 사회공헌사업 등을 통해 도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사장은 “무엇보다 올해는 삼다수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사 본연의 역할에 맞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특히 도민...
[데스크 칼럼] 제주 미래 불안불안...더이상 ‘유랑’ 없어야 교수사회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선정했다. ‘세상이 어지럽고 도리가 없다’는 뜻이다. 도리의 있고 없음은 접어두자. 적어도 어지럽다는 말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2015년 제주사회를 나타내주는 키워드이기도 했다.다들 불안해 했다. 땅값,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미래 세대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소박한 노후생활의 상징과도 같았던 ‘땅 한뙈기’의 꿈을 일찌감치 접는 이들이 생겨났다. 한때 ‘저(低)평가’를 운운했던 목소리도 폭등세에 눌려 점차 사그...
제이어스, 14개 매장 구축 매출·수출 급성장...사상 최고 실적 확실시 제주의 화장품 기업이 중국 대륙에 단독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중국 내 제주홍보관, 전시관에 여러 기업의 제품이 전시만 되던 것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재)제주테크노파크 산하 (주)제이어스는 지금까지 중국 내 14군데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 운영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매장은 중국 내 수입 대리상이 직영하고 있다. 운영비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개설에 힘입어 제이어스의 수출도 급성장했다. 11월말 현재 약 8억원의 수출고를 ...
의사회·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불허 촉구..." 착공 이전 심의 서둘러야" 전국 제1호 외국 영리병원으로 추진되는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을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가운데 제주도내 의약단체들이 일제히 설립 허가 반대를 제주도에 요구하고 나서 허가 과정에서 찬반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들 단체는 마지막 남은 제주도의 허가 절차를 사실상 요식행위로 규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의약단체협의회는 29일 녹지국제병원 설립 허가를 반대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에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또 녹지국제병원 설립 허가에 관한 심의가 병원 건물 착공 이전에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심...
부동산 투자 열기가 뜨거운 제주에서 이번에는 중산간의 외진 임야가 감정가 보다 10배나 높은 금액에 낙찰됐다.해당 토지는 제2공항 건설 예정지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 제2공항 건설 소식이 경매시장에까지 '묻지마 투자 열풍'을 몰고온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2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는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1653㎡ 짜리 임야가 임의경매에 부쳐졌다. 최저매각가격(감정가)은 1653만원. 낙찰가는 감정가의 딱 10배인 1억6530만원이다. 낙찰자가 조금의 오차도 없이 10배를 써낸 것으로 미뤄 해당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했...
제주도개발공사, 박인비·고진영과 스폰서십 재계약...‘제주 뿌리’ 오지현도 후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앞으로도 제주삼다수 로고를 달고 경기에 출전한다.올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3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5위에 오른 고진영(20·넵스)도 제주삼다수와 스폰서십 후원을 이어간다. 유망주 오지현(19·KB금융그룹) 역시 제주삼다수라는 후원군을 얻었다.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17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과 스폰서십 계약에 앞서 조인...
새누리당 김용철씨(공인회계사)가 내년 4.13총선 제주시 갑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씨는 16일 오전 9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등록 직후 김 씨는 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탑에 참배하고, 곧바로 제주시 충혼묘지로 이동해 헌화·참배했다.김씨는 “4.3 진상규명에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대한민국을 수호한 숭고한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안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씨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2000년 16대 ...
[초점] 제주 내국인면세점서 담배 빼면? 매출감소 만회 수단 없는게 더 큰 문제 제주지역 내국인 면세점에서의 담배 판매 금지가 현실화할 경우 제주도로서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기획재정부는 “(아직)결정된 바 없다”고 했지만, 그 가능성까지 닫아놓은 것은 아니어서 연말로 예상되는 ‘제주도 여행객에 대한 면세점 특례규정’ (시행령) 개정의 향방이 주목된다.11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JTO(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업계 예측대로 담배가 면세 품목에서 빠질 경우 두 기관의 매출 감소는 올해를 기준으로 연간 8...
“기회 닿으면 준비된 모습으로 다시 도전”...제주시 갑 여전히 예비후보 난립 내년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결심했던 현경보 씨(55)가 일찌감치 뜻을 접었다.준비기간이 짧다는 점과 함께, ‘안면’을 중시하는 지역 특성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뉴페이스의 입지가 그만큼 좁다는 얘기다. 현 씨는 9일 와 전화 통화에서 “지인들에게 출마 의사를 비쳤는데 결국 물러서게 됐다”면서 “많은 분들과 얘기해보니 갑자기 (출마)하기에는 (유권자들의)선택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
제주 콩나물 콩의 추가 수매를 위해 정부자금 73억원이 긴급 투입된다. 과잉생산 등으로 인한 처리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은 4일 제주산 콩나물 콩 1751톤에 대한 정부의 긴급 추가 수매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주로 콩나물 콩을 생산하는 제주 농가들은 지난해산 재고와 올해 생산량 급증, 수확기 비날씨 등으로 삼중고를 겪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김 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산 전국 콩나물 콩 생산량은 11만5000톤으로 지난해 보다 11.8% 증가했다. 이중 제주산은 8000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투자진흥지구 등에 대한 과세특례가 3년 연장된다.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제주시을)에 따르면 국회가 지난 2일 최종 의결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수정안’에 이같은 내용이 반영됐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제주지역 과세특례제도를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세특례제한법에 규정된 제주지역 각종 과세특례제도는 2002년 도입됐다. 이후 몇 차례 연장을 거쳐 지금까지 유지됐지만, 2015년 12월31일자로 감면기한이 종료될 예정이었다.이번에 다시 연장...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지원 대상에 제주도가 포함됐다. 김우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을)에 따르면 3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2016년도 예산안에 제주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지원 사업비 14억원이 반영됐다. 이에따라 지방비까지 합쳐 17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제주 본섬에 투입돼, 약 3500 어가가 가구당 50만원의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국회는 또 여야정이 합의한 밭 직불금 인상을 위해 371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내년부터는 ha당 40만원을 지급하던 콩 등 26개 품목 뿐 아니라, 25만원을 지급하던...
제주 골프장의 개별소비세를 2017년까지 75% 감면하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국회는 2일 오후 11시쯤부터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 골프장 입장객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2017년까지 75% 감면하는 내용이 포함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골프장 이용자에겐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개별소비세 3000원이 부과된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골프장의 개별소비세는 1만2000원이다. 제주 골프장 개별소비세 면제제도는 입장료를 낮춰 해외로 나가는 골프관광객을 국내로 유입하기 위한 것으로 2...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여야가 제주지역 골프장 개별소비세 75% 감면에 합의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당초 정부 방침 보다는 진전된 결정으로 평가했다. 여야는 2일 새벽 제주지역 골프장 입장객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2017년까지 2년간 75% 감면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100% 감면 제도는 올해말로 종료된다.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만을 남겨뒀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여·야 합의에 의한 결정이 도민사회의 기대에 완전히 부합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당초 정부의 ...
일부 토지주들의 반발에 부딪힌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와 관련해 제주도가 국책사업임을 강조했다.제주도는 1일 '제주 도시첨단산업단지 반대대책위원회'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을 반박하는 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반대대책위는 회견에서 정부가 산업단지 발표시 500억원 투입을 얘기했지만 국토교통부에 한푼도 배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제주도는 이에대해 "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정부(국토부)가 직접적으로 시행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제주 산업단지도 정부 산하 L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정하고 LH공사 자체예산으로 조성사업비를 충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