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량 곳곳 한글이 가득한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선사에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선사 연경문화예술원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예술원 소극장에서 양윤모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마을영화 프로그램을 연다. 이날 상영되는 영화는 하마쿠치 류스케 감독의 ‘해피아워(Happy Hour)’로 상영 시간만 약 5시간에 달한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중간에 점심을 먹는 일정으로 구성됐다.영화 해피아워는 2015년 로카르노 영화제 공동 여우주연상, 낭뜨 3대륙 영화제 우수작품상,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 감독상,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제주소방이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해 도민 재산피해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에 쏟아진 폭설과 성탄절, 새해맞이 행사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었지만, 도민 안전을 위해 일선 소방관들이 특별경계근무에 나서는 등 쉼 없이 구슬땀을 흘린 덕분이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소방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 결과 제주지역에는 인명피해가 없었으며, 재산피해도 전년 대비 74.6% 줄어들었다.제주소방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 30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소방관서장 중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뒤 중고거래를 통해 현금화하는 등 범죄를 저지른 중학생 8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절도,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구속된 10대 A군 등 3명과 불구속 상태인 또래 5명이 검찰 송치됐다. 이들은 새벽 시간대 제주공항과 유명 호텔, 제주영어교육도시 주차장 등을 배회하며 문이 열려 있는 차량에서 금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운전면허 없이 차량을 몰고 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뒤 다시 원래 자리에 갖다 놓은 혐의도 있다.이들은 50여 차례에 걸쳐 340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임창규)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2022 LINC 3.0 청년창업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청년창업캠프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역량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제주한라대 학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오리엔테이션 및 팀 빌딩 ▲창업 CEO 특강 ▲창업퀴즈대회 ▲아이디어 발상 캠프 및 평가로 구성 운영됐다. 각각 다른 전공을 배우는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아이디어 발상 캠프’ 참여 학생
수년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관련 지역주민들이 전·현직 제주도지사와 문화재청장, 관련 부서 하위직 공무원까지 무더기로 고발했다.제주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하수처리장 관련 11명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이 밝힌 고발 당사자는 오영훈 지사와 원희룡 전 지사를 포함해 △상하수도본부장 △제주세계유산본부장 △세계유산문화재부장 △세계유산정책과장 △세계유산관리팀장 △세계유산문화재부 주무관 △문화재청장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장 △문화재청
3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4일까지 아침 기온은 어제(2일)보다 낮아 추워지겠고 낮 기온은 비슷하겠다.낮은 기온에 더해 바람도 다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오늘 낮 최고기온은 8~10도가 되겠으며, 내일(4일)은 아침 최저기온 2~5도, 낮 최고기온 9~12도 분포를 보이겠다. 모레(5일)는 낮 최고기온이 11~13도로 다소 오르겠다.오늘까지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러닝크루가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연탄봉사에 참여하며 제주지역사회 훈훈함을 더했다. 러닝크루 ‘제주알씨’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포구에 모여 연탄 1000장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크루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조천읍 조천리와 함덕리의 가정집 2곳에 연탄 각 500장을 운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제주알씨는 매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계획,
운전면허 없이 술에 잔뜩 취한 채 차를 몰다 사고를 낸 50대가 입건됐다. 2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A씨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제주시 한림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 20대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낸 A씨는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뒤 30여 분 뒤 파출소를 찾아 사고 사실을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제주시 구좌읍의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접수 30분 만인 오후 2시 35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비닐하우스 창고 약 264㎡(80여 평)가 완전히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를 추행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2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재직 중인 고교에서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를 성추행한 30대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달 26일에는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됐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 안팎에서 제자 5명을 상대로 추행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중순쯤 교사로부터 자녀가 성추행당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되면서 수사가 이뤄진 끝에 범행 전모가 밝혀졌다. 도교육청과 학교 측은 신고 접수 이
㈜아트피큐(대표 오태헌)는 제주테크노파크(JTP)와 공동 개발한 ‘아이씨미실버(iSeeMeSilve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아이씨미실버 서비스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자세를 측정, 자세 유형 및 운동 처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JTP 주관,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한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에 ‘AI알고리즘 체형분석기반 운동 처방 실버케어 서비스개발’을 과제로 ㈜아트피큐와 ㈜힐릭스아러스가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약 9개월간 추진한 결과다.선정된 과제는 제주지역 농어촌 및 읍면지역 경로당 등 노인 친화시설에
제주소방서는 2일 대회의실에서 제24대 양인석 제주소방서장 취임식을 열었다. 제주시 애월읍 출신인 양 서장은 2001년 소방간부후보생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서귀포소방서장,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장, 119종합상황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양 서장은 선제적 재난사고 대응과 행정, 예방 분야 등을 두루 경험, 기획력과 현장지휘 능력을 갖춘 지휘관으로 인정받는다. 양 서장은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 소방활동으로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과급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서귀포수협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사회 복지 강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성과급 일부를 모아 복지 사업체 곳곳에 총 22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서귀포수협 결산 결과, 수익을 초과 달성하면서 서귀포수협 임직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의 일부로 뜻깊은 일에 도움을 보태고자 101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다.모인 기부금은 김만덕 기념관, 사랑의열매, 적십자사, 초록우산후원회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의 어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달 29일 서귀포경찰서(서장 한도연)와 함께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 홍보 강화를 위한 안전 조끼를 어업인들에 전달했다.조끼는 이륜차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홍보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서귀포수협은 약 470벌가량의 조끼를 제작·지원해 전달했다.서귀포수협은 지난해 서귀포경찰서와 협약을 맺고 다각적인 교통안전 홍보 강화와 함께 안전한 서귀포시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서귀포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안전모를 전달했고, 이번에는 눈에 띄는 안전조
제주대학교 전성환(언론홍보학과 3) 씨가 지난달 29일 ‘2022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각자 분야에서 미래인재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 성장 가능성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지역심사와 중앙심사 등을 거쳐 도전 정신과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이바지한 전국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 일반인 50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전 씨는 비영리단체 ‘꿈배달부’ 대표로 활동하며 제주 청년의 꿈과 도전을 희망으로 만들어 가는 지역
국립 제주대학교가 2022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인증 자격을 획득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 교육의 질 개선 기회 및 정부 재정지원을 위한 객관적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시행 중이다.이번 3주기 평가에서는 △대학 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 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5개 영역, 30개 세부지표가 설정됐다.제주대는 이번 평가 모든 세부지표에서 충
2023년 계묘년 첫날, 제주의 한 창고에서 담뱃불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2일 제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3시 53분쯤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간이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4시 2분쯤 현장에 도착한 뒤 4분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 오후 4시 9분쯤 모든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창고와 내부 기자재, 오토바이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61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2023년 새해가 밝은 제주는 2일부터 기온이 3~6도 이상 떨어지는 등 추워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1일 낮 최고기온은 11~13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다소 높은 모습을 보였지만, 평일이 시작되는 2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6~10도로 떨어지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4도가 되겠으며, 3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 분포를 보이겠다. 2일과 3일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산지 초
제주 서귀포시는 새해 도심 녹색공간과 산림자원조성 관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원녹지 분야에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한다.서귀포시는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을 늘리는 등 제주형 생활숲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바람길숲 보완 △생활밀착형숲 △녹지공간확충 △도시숲 및 학교 숲 조성 등에 38억 원을 투자한다.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방지 등 제주형 뉴딜 녹색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더불어 △도시공원 인프라 개선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공원 가꾸기 사업 △강정마을 공원사업 △삼매봉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 도심지 공원 분야
제주 서귀포시는 ‘어린이집 신규 아동을 위한 종합 안내서’를 제작, 1월 중 서귀포시 모든 어린이집과 읍면동 민원실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내서는 어린이집을 처음 이용하는 아동 보호자들이 영유아 관련 종합적인 정보를 알지 못해 불편함을 겪는다는 사실을 파악,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부서별로 관련 사업이 얽혀 있지만, 종합적인 안내 자료가 없는 탓에 제대로 안내되지 않는 등 보호자와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안내서에는 △영유아 보육 시책 △새해 달라지는 보육 정책 △어린이집 신규 입소 아동에 관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