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범행으로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누범기간에 강간 범행을 저지른 제주 60대가 항소심에서 중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이재신 부장)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등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한 원심을 24일 파기, 징역 20년형에 처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공개고지와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A씨는 징역 12년형 등에 처해진 바 있지만,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 중형에 처해졌다. 2006년 술집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징
[기사수정 오전 11시30분] 제주경찰청 소속 모 총경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벌금 1000만원과 400만원 추징에 처해졌다. 창원지방법원 제1형사부(항소 재판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제주경찰청 소속 A총경과 언론사 기자 B씨의 항소와 검찰의 항소 모두를 지난 23일 기각했다. A총경 등은 2022년 12월8일 1심에서 각각 벌금 1000만원에 처해진바 있다. 재판부는 A총경에게 부정청탁 대가로 받은 400만원 추징도 명했다. A총경은 2014년부터 2년간 다
제주섬을 잇는 국내선 항공기가 전면 결항되면서 2만명이 넘는 체류객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계획된 항공기(임시증편 포함) 총 453편 중 국내·국제선 출발 14편과 국내·국제선 도착 13편만 운항했다. 이중 도착 9편과 출발 6편은 지연운항했다. 사전비운항을 포함해 국내·국제선 출발 206편과 국내·국제선 도착 202편 등 총 408편이 결항됐다. 오후 3시30분 기준 기상악화로 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모든 항공사는 오늘(23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수북이 쌓이면서 제주를 잇는 항공편 운항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기준 운항 항공기는 국내·국제선 도착 12편, 국내·국제선 출발 11편 등 총 23편이다. 23편 모두 폭설로 인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를 오가는 국내·국제선 출·도착 총 항공기는 452편으로, 이중 무려 311편(사전비운항 포함)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이·착륙 양쪽 방향에 급변풍(윈드시어)특보와 강풍특보,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악화가 원인이다. 날씨가 좋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눈보라가 몰아치는 악천후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이 막히면서 제주국제공항이 빠져나가기 못한 체류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계획된 제주 출·도착(국제선 포함) 452편 중 오전 10시 기준 단 5편만 운항했다. 5편은 국내선 도착 3편, 국제선 도착 2편이다. 악천후가 예상되면서 사전결항된 항공기도 도착 118편(국제선 9편 포함), 출발 110편(국제선 9편)에 이른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양쪽 모두에 급변풍(윈드시어) 특보, 강풍특보, 대설특보가 각각 발효돼 있다. 새해를 맞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서 벌금 90만원형에 처해지면서 당선 무효 위기를 벗어나는 모양새다. 다만,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원태 중앙협력본부장과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를 잃을 처지다. 22일 제주지방법원은 오영훈 지사에게 벌금 90만원, 정 본부장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사단법인 대표 B씨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548만2456원 등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오영훈 지사 징역 1
법원이 2022년 5월16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협약식)’을 위법한 사전선거운동으로 판단했다. 다만, 위법행위가 공직을 박탈할 정도로 중대하지는 않다고 판단,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제주도 정원태 중앙협력본부장은 벌금 500만원,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는 벌금 400만원에 처해졌다. 또 협약식 개최를 주도한 사단법인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연루된 협약식을 위법행위로 봤다. 선거인(유권자) 관점에서는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가담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피고인 전원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 오영훈 지사의 경우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는 취지다. 오영훈 지사는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와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오영훈 지사 벌금 90만원, 정원태 본부장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 벌금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겨울 손에 꼽히는 추위의 한파가 제주에 몰아치겠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5시20분을 기해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현재까지 산간에 1~2cm 정도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제주에는 비가 오고 있으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으며,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제주에 영향을 주면서 22일~23일 제주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22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법 제정 추진을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400만명인 시대에 연관산업 육성과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 가칭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602만 가구가 799만 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다. 전체 가구의 32% 수준이며, 2021년 말 기준 등록 반려견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은 ‘2024년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에 만감류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명절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1인당 2~3만원 한도로 30%를 할인 지원하며, 참여업체가 추가로 30%를 할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소비자는 초대 60% 할인된 가격에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난 11일 행사가 시작돼 오는 2월8일까지 정부는 약 5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 의원은 품목이 배추와 무, 사과, 배, 소고기, 감귤 등으로 구성돼 한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장 예비후보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제주시 노형동 3794-11) 개소식과 함께 정책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 경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저만의 강력한 추진력과 목표에 대한 집념으로 제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가 돌봄·의료시스템과 근무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도지부 소속 물리치료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물리치료사들은 ▲치매안심센터 내 운동 교실 ▲중증장애인 가정 방문 물리치료 프로그램 ▲소방·경찰 등을 위한 근골격계 질환 운동치료·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송 예비후보는 “건의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겠다. 지역의료인과 도민을 위한 돌봄·의료시스템과 근무환경 개선을 노력할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1심 선고가 다가오면서 정가와 공직사회는 물론, 제주도민사회의 시선이 법원으로 쏠리고 있다. 역대 민선 제주도지사 전원이 선거법 등에 연루되는 악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영훈 지사에 대한 선고 결과가 최대 관심사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는 22일 오후 2시 선거법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갖는다. 검찰이 위법한 행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2024년 제1차 경마지원직을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경마공원에서 경마 업무 보조 직군이 채용 대상이며, 제주본부는 방송과 질서유지, 공원운영, 경주로 관리 등 12개 직무 5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개경쟁과 블라인드 채용이 원칙이며, 서류와 면접 전형 등을 거친다. 제주본부는 각 채용 단계별로 과반은 외부 심사위원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며, 최종 합격자는 3월8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채용담당자(064-786-8203)에게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을 20만원 인상해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했거나 임신기간이 4개월 이상 태아를 유산·사산한 여성장애인이다.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신청시 양육수당, 첫 만남이용권, 출산지원금 등 각종 출산지원 서비스를 한번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정부24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작년까지 100만원이던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은 올해 20만원이 인상돼 120만원이 지원된다. 방문 신청할 때는 신분증과 신청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출생증명
약 30년간 제주시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매립된 봉개매립장에 대한 첫 사후관리 정기검사가 이뤄진다. 제주시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용이 종료된 봉개매립장에 대한 첫 정기검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1월 사용종료 신고수리된 봉개매립장 3공구와 4공구가 첫 정기검사 대상이다. 사후관리 최초 정기검사는 사용종료일로부터 1년에 이뤄지고, 이후에는 3년마다 검사가 이뤄진다. 최초 정기검사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폐기물처리시설 검사기관)가 오는 23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검사항목은 ▲최종복토층 설치상태 ▲구조물 안정성과 빗물
제주를 지키던 1만8000여 신(神)들이 자리를 비우는 ‘신구간’이 다가온다. 24절기 중 대한을 5일 지난 날부터 입춘 전 3일까지 1주일을 뜻하는 신구간은 올해 1월25일부터 2월1일이다. 대한을 지나면 제주 곳곳을 지키던 1만8000여 신들이 하늘로 올라가 자리를 비운다. 입춘 전까지 새로운 1만8000여 신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제 자리를 잡으면 첫 절기인 입춘을 시작으로 새해가 시작된다는 풍습이다. 신들이 바뀌는 1주일 정도가 신구간이며, 제주에서는 신구간 기간에 맞춰 집안 곳곳을 수리하거나 큰 가구 등 배치를 바꾼다. 이
제주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추진하는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는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지난 9일 노인인력개발원과 협약을 체결한 제주시는 60세 이상 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 1명 채용시 최대 17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금 규모는 300명 채용에 총 5억원 수준이다. 현재 제주시는 55세 이상 도우미 341명을 채용해 재활용도움센터 85곳에 배치했으며, 도우미는 센터 청결유지와 분리배출,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 등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유연수(26)의 선수생명을 빼앗은 음주운전 피고인이 1심 선고를 며칠 앞둬 700만원을 형사공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5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 대한 선고공판을 갖는다. 1심 선고를 며칠 앞둔 19일 [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A씨 측이 최근 유연수 측에 사과문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유연수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오션에 따르면 교통사고 이후 첫 사과 표시지만, 유연수 측은 A씨 측의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