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촛불문화제를 열어 온 제주지역 시민들이 한국방송공사(KBS) 지킴이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명박탄핵투쟁연대' 소속 회원을 비롯한 제주시민 30여 명은 17일 저녁 KBS제주방송국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 촛불 문화제 6월 16일 저녁 7시 30분부터 KBS제주방송국 앞에서 시민들이 모여 'KBS를
▲ 제주항 4부두 입구 화물연대 제주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제주항 인근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파업에 돌입했다. ⓒ 장태욱 ▲ 6부두 입구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6부두 입구에 모여있다. 화물연대 제주지부 사무실은 6부두 안에 있다. ⓒ 장태욱 전국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제주지부가 6월 12일 오후 5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이는 전국 화물연대가 '경유가격
제주 섬의 모양은 서귀포 시내에서 동쪽으로 조금 벗어나 정방폭포를 지나는 지점에서부터 남쪽으로 돌출되어 있는데, 보목 마을은 그 돌출한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그 때문에 제주의 해안 마을들을 경유하며 섬을 일주하는 1132번 도로도 보목 마을은 지나지 못한다. 마을이 이렇듯 감춰져 있어서인지 4·3사건 당시에도 마을은 큰 화를 당하지 않았다.
6월 10일 밤 제주시내는 시민들이 모여 분노와 희열, 땀과 눈물이 뒤범벅이 된 채 ‘고시철회 협상무효’ ‘이명박 퇴진’을 외쳤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로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그리고 90년대 이후 듣기 어렵던 ‘님을 위한 행진곡’도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함께 불렀다. 마치 역사의 시계
서귀포항은 동쪽으로는 외돌개와 북쪽으로 천지연폭포 그리고 남쪽으로 새섬과 마주대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귀포항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향하는 해안도로는 오른쪽에 바다를 끼고 있는데, 그 바다 위에 떠 있는 새섬, 문섬, 숲섬이 한편의 풍경화와 같은 이미지로 다가온다. 멀지 않은 곳에서 자태를 자랑하는 섬들을 감상하면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정
72시간 촛불 릴레이 마지막 밤이었던 6월 7일 저녁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는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촛불문화제가 끝나자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촛불을 들고 시내 일대를 행진했다. ▲ 촛불문화제 72시간 촛불 릴레이 마지막 밤인 6월 7일 저녁에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시민들이 가득 모인 가운데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 촛불문화제 6월 5일 저녁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시민들이 모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 장태욱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는 72시간 철야 투쟁 열기가 제주에도 불붙었다.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저녁 8시경 시청 어울림마당에선 촛불문화제가 개최됐다. 그리고 촛불문화제가 끝난 이후 30여명의 시민들이 어울림마당에 남아 텐트를 설치한 채 철야투쟁
▲ 우산 쓴 촛불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이 자리를 지켰다. ⓒ 장태욱 궂은 날씨에도 제주에는 촛불이 꺼지지 않았다. 재보선 투표일인 6월 4일 낮에 제주는 여름을 실감할 정도로 더웠다. 제주시에서도 삼도1.2동.오라동 선거구의 도의원을 뽑는 투표가 진행되었다. 언론은 재보선 투표율과 더불어 광우병 정국이 재보선 결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곤두세웠다. ▲
"협상무효 고시철회.""이명박은 물러가라." 정부가 미국 정부에 '쇠고기 30개월 이상 소 수출을 자율규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발표한 6월 3일에도 저녁 제주시내 일대에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 촛불 문화제 6월 3일에 촛불문화제가 열린 제주시청 앞 어울림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 열기가 제주에서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정부가 수입위생조건을 고시한 이후 제주시청어울림마당에서는 일주일째 매일 저녁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에서 경찰이 문화제참가자들에 대해 물대포를 동원해서 폭력으로 진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극도의 분노를 표출했다. ▲ 촛불문화제 제주시청 어울림
제주 교래리는 해발 410m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라 예로부터 농사를 짓지 못했던 곳이다. 주민들은 산에서 숯을 굽거나 사냥과 목축에 종사하며 삶을 지탱했다. 이 일대에 넓은 초지는 축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조선시대 이 일대에 국마를 키우던 녹산장과 침장이 자리잡고 있던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새롭게 부상한 관광지 교래리에 토종닭이 날개를 달
27일 '제5차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가 열리기 30분 전인 저녁 7시 30분 경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는 촛불문화제를 준비하는 '이명박탄핵투쟁연대' 소속 회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행사장 주변에는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패널들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 행사장 주변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알리는 패널들이
▲ 제주돌문화공원 교래리 북쪽 경계 지점에 있다. ⓒ 장태욱 제주 시내에서 표선을 향해 뻗은 동부산업도로(1137번 도로)는 회천에서 남조로(1118번 도로)와 만난다. 남조로 검문소에서 오른쪽으로 남조로를 따라 4Km쯤 지나면 길 오른쪽에 우뚝 솟은 오름이 보인다. 끝이 뾰쪽하기가 마치 바늘과 비슷하다 하여 바농오름(바농은 바늘을 이르는 제주 방언)이라
용담 해안가에 있는 레포츠 공원은 공원이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축구나 농구를 하려는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데이트를 하려는 연인들도 즐겨 찾는다. 이 공원은 넓은 주차장이 갖춰져 있어서 자동차로 용담해안도로를 지나다가 잠시 차를 세워두고 해풍을 맞으며 정다운 대화를 나누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 용담레포츠공원 주차장 단
장태욱 (taeuk33) ▲ 용담레포츠공원 제주시 해안도로변에 있다. 여름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장태욱 다끄내 마을 제주시 해안도로는 용담동 사대부고 앞 속칭 '말머리 해안'에서 시작해서 도두 방파제로 이어진다. 말머리 해안에서 서쪽으로 1.5Km 정도 거리에 용담 레포츠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레포츠공원은 넓은 주차장 시설에 축구장과 농구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우려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5월 20일 하루에 제주시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하는 행사가 두 군데서 열렸다.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는 광우병 쇠고기 반대 투쟁 ▲ 패널 집회에 참석했던 시민이 패널을 들고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 ⓒ 장태욱 이날 오후 6시부터 제주시 동문로타리 분수광장에서
한라산에서 출발하여 제주 시내를 관통하는 한천(漢川, 큰 내라는 의미)은 용담동 해안에서 바다와 만난다. 제주 시내를 관통하는 대부분의 구간은 맑은 날이면 하천이 그 바닥을 드러낸다. ▲ 한천 한라산에서 내려와 제주시내를 관통해서 해안에 이르기 직전 한천의 모습이다. ⓒ 장태욱 바다에 이르기 전에는 바닥을 드러내던 한천은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서는 지하수를
제주도로 들어오는 비행기가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기 이전에, 비행기 창으로는 검은 현무암과 푸른 바다가 선명하게 대조를 이루는 해안을 구경할 수 있다. 이 때 내려다보이는 해안이 제주시 용담동 바닷가고, 비행기는 그 용담 해안에 있는 활주로에 착륙한다. 용담동에 있는 제주국제공항은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 길의 관문이다. 전설을 찾아 사람들이 모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마을 해안가에는 최근에 단장된 조그만 공원이 있다. 주민들은 이 해안을 '너븐개'라고 부른다. 해안도로를 운전하던 관광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제주의 해안 경관을 감상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검은 바위와 푸른 바다가 선명하게 대비를 이루는 해안선과 그 너머 바다가 하늘과 맞닿아 그려내는 수평선을 선명히 감
13일 오전에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농민단체 회원들이 제주도청 앞에서 삭발시위를 펼쳤다. 그런데 이 와중에 제주도청이 농민단체 회원들에게 전기를 공급하지 않아서 이 시위에 참가했던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일까지 생겼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의 목소리를 틀어막으려 하는 것을 보면서 지방자치제에 대한 깊은 회의가 생겼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주민자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