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유족회-재향경우회, 3년째 합동 참배...“대표적인 갈등해소 모범사례로 발전시킬 것” 끊임없는 제주4.3흔들기와 왜곡된 시선에도 화해와 상생을 위한 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의 굳은 의지는 꺾을 수 없다. 4.3 당시 쓰러져간 모든 이를 위해 손을 맞잡은 유족회와 경우회가 변함없는 화합과 미래를 다짐하며 3년째 합동참배를 이어갔다. 두 단체는 2일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에서 화해와 상생 선언 3주년 기념 합동참배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3년 8월 2일 유족회와 경우회가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최일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의 4.3평화인권 교육·문화관련 행사와 소식을 담은 기관지 ‘4.3과 평화’ 24호가 발간됐다. ‘4.3과 평화’ 제24호에는 김영란 시인의 ‘삽시’를 시작으로 에 ‘제주 신화속의 평화정신’(허남춘 교수), ‘제주 생활문회 속의 평화정신: 삼촌과 궨당’(윤용택 교수), ‘세계 평화의 섬 제주의 평화운동: 가능성과 과제’(양길현 교수) 논단을 담았다. 이와 함께 현혜순 교수의 ‘제주4.3트라우마 치유의 방향과 대안’을 에 담았다. ‘4.3해결을 위한 걸음과 거름9’에는 4.3관련...
2013년 8월2일 철천지 원수처럼 지냈던 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가 손을 맞잡았다. 두 단체는 해마다 8월 2일이면 공동으로 ‘화해와 상생’ 행사를 열고 있다. 4.3유족회와 경우회는 오는 8월2일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에서 ‘화해와 상생’ 선언 제3주년 기념 합동참배한다고 밝혔다. 합동 참배에는 4.3평화재단, 제주도, 제주도의회, 도교육청, 각 정당 관계자와 4.3관련 단체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두 단체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시 충혼묘지 합동 참배 후 오전 10시40분 제주4.3평화공원에서 ...
5.18민족통일학교 제주지부 준비위원회가 제주 4.3역사기행을 실시한다. 5.18학교는 오는 31일 제주역사기행 ‘4.3에서 통일로’ 역사길 찾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제주시 신상공원에 집결하면 된다. 이어 곤을동, 북촌 너븐숭이, 이덕구산전 등을 탐방하는 코스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점심과 간식 등도 준비됐다. 문의 = 5.18민족통일학교 제주지부 준비위원회 김형섭 위원장 010-3694-8747.
제주도교육청이 12일 오전 11시 제2기 4.3평화교육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3년 4월10일 공포된 ‘제주특별자치도 각급학교의 4.3평화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교육청 4.3평화교육 담당 국장, 4.3평화재단·4.3희생자유족회·제주도·제주도의회·교원단체가 추천하는 사람 등 4.3평화교육 관련 10명이 4.3평화교육위원회를 활동한다. 4.3교육위는 △4.3평화교육 시행 계획 수립 및 변경 △학교급별 교육자료 개발과 보급 △4.3평화교육 관련 교원 연수 △프로그램 개발·보급·운영 △4.3평화교육 관...
4.3수형희생자 실태조사 보고-토론회...이재승, 군사재판 문제점 극복 해법 제시제주 4.3사건 당시 군사재판은 정치적으로 조종된 재판으로서 폐기돼야 하는 국가적 범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오후 3시 제주시 하니관광호텔에서 열린 4.3수형희생자 문제해결을 위한 실태조사 보고회 및 토론회 ‘4.3수형희생자 재심과 손해배상소송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발제를 맡은 이재승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 교수가 이같이 지적했다.이 교수는 4.3 당시 군사재판의 문제점 극복을 위해 몇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그 방안은 △무효화조치법 △재판 부존재
4.3수형희생자 실태조사 보고-토론회...김종민 "정부, 터무니없는 주장에 휩쓸리지 말아야"김종민 전 4.3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이 4.3 희생자 재심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4.3 희생자 재심사 등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했다. 김 전 위원은 7일 제주시 하니관광호텔에서 열린 4.3수형희생자 문제해결을 위한 실태조사 보고회 및 토론회 ‘4.3수형희생자 재심과 손해배상소송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4.3 재심사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잘라 말했다.그는 “최근 일부
4.3도민연대 주관...토론, 보고회, 국회의원과의 대화 등 진행 4.3도민연대는 7일 오후 3시 하니호텔 별관 회의실 2층에서 ‘4.3수형희생자 실태조사 보고회 및 법적 명예회복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3부로(토론회, 보고회, 국회의원과의 대화)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4.3을 연구한 전문가들과 4.3 당시 형무소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온 이들이 직접 참석한다. 첫 번째 순서인 토론회서는 양조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좌장을 맡아 먼저 김종민 전 4.3지원단 전문위원이 ‘4.3군사회의(재판)의 실체’, 이재승 건국대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는 3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위성곤 국회의원,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 현창하 제주도 재향 경우회장과 유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6회 제주4·3유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양윤경 유족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지부진한 제주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하여 정치권은 물론 지방정부와 의회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을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있는...
[4.3 형무소 순례] (3) 가창댐 학살터에서 만난 유족들 제주4.3희생자유족회 행방불명인협의회의 전국 4.3유적지 순례 마지막 날인 18일. 이들은 한국전쟁 당시 남한 최대 민간인 학살터로 꼽히는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골을 찾았다. 지금은 거대한 댐으로 물이 가득 들어찬 이곳은 1950년 7월 군경에 의해 민간인 1만여명이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1959년 준공됐고, 1986년 확장공사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댐 높이는 45m, 댐마루 길이는 260m에 이른다. 1144만㎡의 규모로 현재 대구시민들의 상수원
[4.3 형무소 순례] (2) 유족들이 서울고등법원에 달려간 이유는? 유복자(遺腹子). 세상의 빛을 만나기도 전 비극을 맞이해야 했던 그들의 아픔을 헤아리기는 힘들다. 특히 제주4.3은 수많은 유복자들을 낳았다. 김성도(68)씨도 그와 같은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행방불명인협의회의 2박3일 전국 형무소 순례에 나선 김씨는 17일 오전 인천소년형무소에 닿자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4.3 당시 그의 아버지는 내란죄로 징역 20년을 받고 인천소년형무소까지 끌려왔다. 아버지의 나이 19살이었을 때다. 4.3 당시
[현장] 제주4.3유족회 40여명 서울서 재판 참관...서울고법 “원고 청구자격 없어” 쐐기 “원고의 청구를 기각합니다”이균용 부장판사가 원고 패소 판결하자 제주에서 서울까지 먼 길을 찾아온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소속 40여명의 어르신들이 일제히 환호했다.서울고등법원 제2행정부는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씨 등 13명이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4.3중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4.3희생자결정 무효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17일 기각했다.67년의 한을 누르고 있던 유족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박수를
서울고법, 1심과 같이 “원고 청구자격 없다”...보수단체, 4.3 전시물 금지 소송 이어 줄패소 극우 보수인사들이 제기한 제주4.3희생자 결정 무효 요청을 법원이 재차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고등법원 제2행정부(이균용 부장판사)는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 이인수 씨 등 13명이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주4.3사건 희생자결정 무효확인 청구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17일 기각했다.재판부는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심사를 거친 희생자 중 63명에 대한 결정이 무효라는 원고측 주
[4.3 형무소 순례] (1) 목포와 대전, 아직도 제주를 기억한다. 4.3 당시 군법회의에 회부돼 전국 각지 형무소로 끌려갔던 제주도민의 숫자만 2530명. 일반재판 당사자 등을 포함하면 이 숫자는 더 불어난다. 이들 중 상당수가 제주로 돌아오지 못했다. 남은 유족들은 생사도 알 수 없이 역사속에 사라져간 이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68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4.3이 현재진형행이다.
놀이패 한라산, 10~12일 제10회 4.3평화 인권 전국마당극제 개최 전국 10개 지역, 16개 극단이 모이는 ‘제10회 4.3평화 인권 전국마당극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고 놀이패 한라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3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켜 4.3의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제주를 대표하는 공연 예술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 행사를 표방하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일깨우는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의 출현을 기대하며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와 소설 작품을 공모하며, 주제는 ‘4.3의 진실,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발전’이다. 시는 1인당 10편 이상, 소설은 200자 원고지 800매 이상의 분량이어야 한다. 응모 자격은 특별한 제한이 없으나 미발표 작품이어야 하며 2016년 12월 2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작품은 심사를 통해 각 장르별 당선작 1편을 선정하...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28일 11시 제주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2016년 제주4·3어버이상 및 제2회 4·3희생자 유족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4·3의 아픔을 체험하고 극복해 온 훌륭한 어버이들을 위한 시상식과 4·3장학금 전달식을 함께 갖는 것은 4·3의 역사를 바로 이해하고, 기억을 전승할 후세대들이 4·3의 아픔을 평화로 승화시켜 온 4·3세대의 교훈을 직접 체득하게 하기 위해서다. 올해 4·3어버이상은 4·3당시 가족을 잃고 사회와 정부로부터 싸늘한 눈길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가족들을 모범적으로 ...
제주 역사와 민생을 꾸준하게 마당극으로 선보이는 '놀이패 한라산'(대표 강창훈)이 28일 제주시 중앙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에서 재판 마당극 를 공연한다. 는 제주4.3 당시 군사재판을 받고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억울하게 희생당한 도민들과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수형인들의 이야기이다. 당시에 실제로 열린 군법회의 재판의 불법성과 국방경비법의 실체를 파헤치는 재판극 구조로, 제주4.3 수형인들의 명예회복과 피해 배상을 촉구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연한...
17~19일 유족회원 대상 역량강화 연수교육...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여, 희생자 분향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유족회원 역량강화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50여명의 유족회원들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5.18희생자 분양, 5.18자유공원 및 4.19민주화기념관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 날은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정수만 전 광주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을 초청해 5·18민중항쟁의 생생한 역사와 유족회 활동을 설명들었다. 이어 김종민 전 4.3위원회 ...
제2회 4.3문예 백일장 입상작 발표...시 심정혁, 그림 김정민 대상·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공동 주최한 ‘제2회 학생 4.3문예(문학·미술) 백일장’에서 심정혁(대신중 2) 군과 김정민(귀일중 2) 군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4.3평화공원과 기념관 일대에서 열린 백일장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약 300여 명이 참가했다. 예술 활동을 통해 4.3평화공원 조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제주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백일장은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