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항 해상에 추락한 차량에서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 중이다.9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께 제주시 애월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오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빠져있는 SUV 내부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해경 조사 결과 A씨 차량은 약 2주 전에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강민숙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총력 유세를 통해 표심에 호소했다.강 후보는 이날 오후 금천마을 일대에서 총력 유세를 열고 “주민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면서 보고 들은 불편과 민원은 곧 공약이자 제가 해결해야 할 일이 됐다. 저 강민숙 제대로 해내겠다”고 피력했다.이어 “지난 100일 아라동을 주민 삶 속으로 치열하게 파고들었다. 새벽마다 파고드는 찬 공기를 마시면서 동네 구석구석 걸었다”며 “고향이자 뿌리인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떠나면서까지 출마를 결심한
4.10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아라동을 선거구 재보궐선거도 치열한 선거전을 마치고 유권자의 최종 선택만을 앞두고 있다.이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 진보당 양영수 후보, 무소속 강민숙·임기숙 후보 등 네 명의 주자가 완주한 가운데, 마지막까지 지역 표심을 다지고 있다.총선 못지 않은 열띤 선거전이 벌어졌지만, 재보궐선거 특성상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론 지표가 없다보니 최종 순간까지 승패는 안갯속이다. 특히 선거구 궐위의 책임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선거구도 및 판세 변화에 어떤 영
지난 6일 제주아트센터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바로 재일 극단 ‘달오름’의 연극 ‘바람의 소리’다. 재일동포와 일본인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4.3과 재일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조명하며 좌석을 가득 채운 제주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주의소리]는 공연 리뷰와 함께 심규호 탈패 제주두루나눔 고문의 리뷰도 싣는다. / 편집자 주4월 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명의 재일한국인 동포와 일본인 배우들이 몸과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카이노(猪飼野)의 연대기를 보았다.재일동포 2세 김창생 작가의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10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포근하겠다.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11일까지 낮 기온이 17~20도까지 오르겠다.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도 내외(평년 9~11도), 낮 최고기온은 17~18도(평년 16~18도)가 되겠다.11일은 아침 최저 12~13도(평년 9~11도), 낮 최고 18~20도(평년 16~18도) 분포를 보이겠다.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동부앞바다와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에는 10일 새벽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10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제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제주지역 각 정당과 후보들의 대장정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이제 유권자들 선택만이 남았다.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9일 제주지역 각 정당과 후보들은 사전투표에 응하지 않은 도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강창일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현길호 수석부위원장, 이상봉 선거대책본부장 등 제주선대위 지도부가 총출동해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강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반민족, 반민주, 반평화의 3반 정권이라고 직격하며 “투표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제주의 미래를 지켜 달라”고
우여곡절을 거치며 1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전국 최초 제주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이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재도전에 나섰지만 끝내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따르면 9일 ‘2024년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의원 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개찰한 결과 단 한 명도 응찰에 나서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지난해부터 수차례 공고한 끝에 겨우 계약이 체결됐지만, 개인 사정으로 포기서를 제출하는 등 난항을 겪어온 민관협력의원은 이번 유찰로 또다시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진입장벽을 낮추자 관심을 보이는 의사들이 있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표심에 호소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제주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 하루 남았다. 이번 총선은 앞으로 우리 삶의 변화를 위한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 민생을 해결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중요한 선거다. 민생회복,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날 선거운동을 방해 소란과 관련해 “오늘 낮 이도2동 유세 현장에서 일련의 소란이 있었다”며 “상대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돈봉투 살포 등 부정선거 활동을 집중 감시하는 공명선거를 위한 부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한다.위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명선거를 위한 부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위 후보는 “일부 선거구에서 돈봉투 살포 신고가 접수되는 등 구태 금품 선거 조짐이 보인다”며 부정선거에 강력 대처하겠다고 주장했다.이어 “서귀포시 선거구 투표소 88곳 근처에 체증이 가능한 차량과 인원의 배치를 마쳤다. 돈봉투 살포와 유
제22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9일 “정의로운 정권심판, 내 삶을 바꿀 한판승부를 위해 기호 5번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김옥임 상임선대본부장 명의 호소문을 통해 “기호 5번 녹색정의당을 지키고 기호 5번 강순아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며 “도민 여러분들의 전략적 선택을 간절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선거운동 기간 많은 도민을 만나면서 매서운 회초리를 드는 도민들을 많이 만났고, 때로는 애정 어린 질책을 하시는 도민들도 만났다”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제주에서 월세를 올려달라고 하는 여관 주인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로 7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서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3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여관에서 월세를 올리겠다는 B씨에게 미리 준비한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다른 숙박객들이 A씨를 말리면서,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를 살해하고 교도소에서 편하게 살려고 했다”고 했으나 이후 “범행을 후회하고 있다”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자료를 내고 막바지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그동안 선거 기간 내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라동을 지역구 많은 주민들이 이번에는 꼭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주셔서 더 간절하게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왜 도내 단 한 곳 아라동을 지역구만 보궐선거를 치러야 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며 “다시는 아라동을 지역구에서 후보 일탈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불상사는 없어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마지막날인 9일 아침거리인사를 마치고 첫 일정으로 함덕리 어촌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습니다라는 선거 구호를 내걸고 있다. 관련해 해녀분들이 제주의 상징이고 제주 해녀와 그 문화를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평소 해녀에 관심이 많아 정부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됐던 2023년도 국비 해녀 예산과 해녀의 전당 건립 예산을 살려낸 바 있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고령 해녀분들의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우려스럽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후보가 9일 주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막판 표심 다잡기에 나섰다.양 후보는 “일할 준비가 된 양영수를 선택해달라. 아라2동, 영평, 월평, 첨단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인구가 계속 늘고 정주요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이 쌓였다”며 “아라을에 필요한 것은 현안 해결을 위해 촘촘하게 정책을 준비한 도의원, 과감하게 실천하는 지역일꾼”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마을 분들과 함께 일해온 후보가 양영수다. 4월 10일 아라2동, 영평, 월평, 첨단을 발전시킬 비전과 정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8일 조합 교육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사 9명과 감사 2명으로 제4기 임원진을 선출했다.이날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영숙 씨는 “그동안 센터가 추진해온 성과를 이어받아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 등 사회기여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집중 유세로 밑바닥 표심 끌어모으기에 나섰다.고 후보는 9일 오후 1시부터 서귀포오일장을 돌아다니며 유세를 펼친 뒤 공터에 세워진 차량에 올라 “미래냐, 낙후냐 갈림길에 섰다. 미래를 위한 선택, 고기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이날 고 후보 유세 현장에는 후보를 끌어안거나 악수하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고기철 이름을 연호하며 몰려든 지지자들이 응원을 보냈다. 지지연설에 나선 제주도의회 강상수 의원은 “저도 4선 도전자를 누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제주를 출발해 목포에서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안산까지 416㎞를 자전거로 달리는 여정이 시작됐다.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단은 9일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앞에서 ‘집으로 가는 길’ 출정식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제주에서 출발하는 27명의 청소년들은 목적지인 안산까지 7박8일동안 자전거를 타고 416㎞를 달린다. 목포, 광주, 전주, 정읍, 부여, 천안, 수원을 거쳐 가는 동안 전국의 청소년들이 합류해 안산에는 총 50여명이 도착할 예정이다.순례단은 “2014년 당시 유치원생, 초등학생이었던 우리는 세월
8년 만에 제3정당의 돌풍이 몰아치면서 제주에서도 비례대표 선거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덩달아 12년 만에 제주 출신 비례 국회의원 탄생 가능성도 커졌다.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과 함께 역대 가장 많은 38개 비례정당 간 대결이 펼쳐진다.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내세워 선거에 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단독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맞서고 있다.제주는 그동안 정당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하게 맞서는 구도를 유지해 왔다. 2004년 이후
제주 성산일출봉을 오르던 70대가 낙상 사고로 다쳐 닥터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을 오르던 A씨가 약 500m 지점인 중간휴게소에서 낙상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닥터헬기를 타고 제주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갔다 실종된 80대가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5분께 A씨가 아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A씨는 실종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남송이오름에서 약 5㎞ 떨어진 가게에 찾아가 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8일 아침 고사리를 꺾으러 집을 나섰다 연락 두절 됐다. 같은 날 오후 6시43분께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경찰, 군, 의용소방대 등 140여 명과 헬기, 드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