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등록 차량 18년 450,061대에서 현재 510,415대로 지속적으로 차량증가 및 이에 따른 불법 주정차도 민원량 증가 및 도로교통 정체로 인한 막대한 예산이 나가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관내 도로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신제주지역 내 (노형지구, 연동지구). 구제주 지역 내 (시청지구, 공항지구, 동문시장)등 교통혼잡지역이나 보행자 전용구역 등을 불법 주차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면 어떨까 합니다.차선이나 연석선 등을 강조하여 운전자가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표지판을 더 촘촘히 설치하여 특별관리지역이라
나는 기자가 올바른 객관성을 가지고 '양측의 의견'을 보도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객관적이지 않은 기사를 사람들로 하여금 '객관적'인 기사로 느끼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양측보도를 하는 것이 바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언론의 형태를 다른 말로 '언론의 기계적 중립'이라고도 한다. 우리는 '언론의 기계적 중립'을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나는 최근 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언론들을 예시로 들어 '기계적 중립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11월 12일 연합뉴스는 “제주 제2
서귀포시는 현재 6국30실과4소로 운영되고 있는데 청정환경국은 2018년 8월에 신설되었다. 그때까지 환경도시건설국에서 환경분야와 도시·건축·건설분야 업무까지 관장하던 체제에서 비로소 오롯이 청정환경업무 중심 국이 출범한 것이다.환경도시건설국에서 환경분야를 담당할 때에는 담당국장(시설4급) 한명이 광범위한 범위의 업무를 통솔하는 과부하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더욱이 국 소속 과에는 개발 분야에 속하는 도시·건축·건설 분야와 환경보전 분야의 환경·녹지 분야가 함께 소속되어 환경관련 행정수요 및 이슈대응에 한계가 발생했고 환경 대민
혹여 “유감(遺憾) 있냐?”라고 묻지 말아주시기 바란다. 사전적 정의가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인 ‘유감(遺憾)’이 아니라 나름 느끼는 바가 있다는 뜻에서 ‘유감(有感)’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제주 신천지미술관이란 조각공원이 있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신천지미술관 꼭대기에 가면 제주 시인들의 시를 새겨놓은 시비(詩碑)가 여럿 서 있었다. 간혹 내가 아는 시인의 시를 보면 그리 좋을 수가 없었다. 석상(石上)의 시를 읽는 맛은 지상(紙上)의 그것과 영 다르다. 석상의 시는 그냥 시가 아니라 장구(
내 또래의 청년들 사이에 쉽게 들을 수 있는 말들 중에 “~ 때문에 죽겠다” “~라서 죽고 싶다” 등의 말들을 흔히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이 1위, 전 세계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세계인구조사 수치(World Population Review)에 따른 것으로 21세기의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무엇 때문에 이토록 청소년 자살률이 높은 것일까? 그것은 대한민국의 사회 경쟁 풍토가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큰 짐이 되고, 결국은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압박을
제주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연구원에서 제주 지하수의 공공관리 및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형 지하수 보전과 관리 혁신모델 정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고 한다. 때늦은 감이 있으나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겨진다.제주도지사가 세우는 정책은, 국가적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제주도민들의 행복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본다. 국가적 사업이라 하더라도 도민들의 입장이 많이 반영되도록 힘써야 함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그러면 제주도민들의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가장 신경써야할 정책은 무엇일까?필자는
‘주민자치’는 말 그대로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공공사무를 결정하고 처리하는 주민 참여에 중점을 두는 제도를 말한다. 20세기 초반 미국의 정치가 윌리엄 브라이언은 다음과 같이 설파했다. “정부에 대한 두 가지 관념이 있다. 부자들이 잘 살도록 제도를 만들면 부자들의 번영이 하층민들에게 흘러내리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그 하나다. 하지만 대중의 믿음은 그 반대편에 있다. 대중이 잘 살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면, 그들의 번영이 위로 차올라 모든 계층에 흘러갈 것이라는 믿음이 그것이다.”브라이언이 말한 대중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내가 살고 있는 신산리는 500여가구가 살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땅을 일구고 물질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20대에 결혼을 하고 삼십 여년 신산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산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작은 땅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남의 밭을 임대해 무, 유채, 당근, 콩, 감자 농사를 지으며 산다. 성산 지역은 암반이 많은 돌밭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밭을 경작하려면 비료 포대에 돌을 담아 밭 밖으로 돌을 치우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작업은 매우 힘들다. 돌을 치우는 작업은 적어도 한 달 정도 해야 한다. 밭은 돌만
지난 달 30일 제주도감사위원회 도민감사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차 워크숍이 감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시민감사관 제도 운영 현황과 감사 사례 등이 소개되었고, 제주도감사위원회 소속 도민감사관들의 지난 1년여 동안의 제주지역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 활동 내용과 감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도민감사관으로서 지녀야할 역량을 강화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진 뜻 깊은 행사였다. 제주도감사위원회 도민감사관 제도는 2007년 4월 첫 출범한 이래 의미 있는 역할 수행으로 제주지역 공직사회에 건강한 긴장감을 심어주
제주제2공항 찬반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공공문제를 둘러싼 찬반갈등은 사실판단과 가치판단의 두 영역에서 대립된 주장들이 겹쳐서 발생한다.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실판단의 영역에서 의견대립이 해소될 경우 가치판단의 대립은 해결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불행히도 제주제2공항 갈등은 그동안 여러 토론회를 통하여 찬반대립의 이견을 좁혀 보려 노력해 왔지만 거의 실패했고 오히려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그나마 현 제주공항 개선으로 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는 파리공항엔지니어링의 ADPi보고서를 검증하자고 합의했었지만, 이마저도 국토부가 코로나19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이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서 그 필요성을 주장하고 의회의 결정에 항의하는 등 학생주체로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환영한다.하지만 지난번 발의된 조례의 내용을 보고 필요를 주장하거나 의회를 비난하는 거라면 마냥 환영한다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조례 내용을 보고도 통과되지 못한 책임을 의회에 따져 묻는 거라면 학생인권조례를 만들겠다는 학생주체의 열의나 열정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지난번 발의된 ‘제주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을 위한 내용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조항별 내용을
한 달 전 병상에서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 두 달이면 다시 문화원에서 뵙게 될 것으로 여겼는데, 갑자기 부음을 접하니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맞은 심정입니다. 그래서 「빈자의 일등」을 바치는 심정으로 이른 새벽 책상머리에 앉아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추도의 글을 쓰렵니다.원장님과 교분을 쌓게 된 것은 제가 언론사에 재직 시절 유배인 자료를 얻으면서였습니다. 그렇게 인연의 끈이 맺어졌고, 이후 여러 활동을 함께 하면서 교분의 시간도 한올씩 촘촘히 엮이게 되었지요. 그래서 제가 바치는 글은 빈소의 정담처럼 고인과의
지금으로부터 딱 500년 전인 어느 가을밤, 산지천 동쪽 언덕의 초가삼간 툇마루에 형색은 남루하지만 눈빛은 형형한 젊은 사내가 앉아 한라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주변은 적막했고 높이 쌓은 돌담은 사슴뿔 모양의 나뭇가지로 둘러쳐서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었다. 다만 달과 별은 밤이면 번갈아 찾아와 초가 위로 빛을 뿌려 그의 시름을 잊게 하곤 했다. 그는 누구인가. 바로 35세에 형조판서를 지내다 1520년 (음)8월 21일 제주에 유배 된 충암김정의 모습이다. 양력으로 치면 10월 7일 오늘이 유배 5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수 백 년
송재호 제주시 갑 지역구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물류 체계 대량 운송 문제를 이유로 제주-목포 간 해저터널을 2022년까지 공론화한다고 10월 4일자 에서 밝혔다. 해저터널은 제주(濟州)의 정체성(正體性, Identity)문제다. 제주의 건널 제(濟)는 바다 위를 건너는 고을, 섬을 뜻한다. 해저터널로 연륙(連陸)이 되면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육지(陸地)다. 뿐만 아니라 상극 시대가 돌아온다. 제주 이름도 바꿔야 한다. 한 마디로 연륙과 동시에 제주는 없다. 2007년 박준영 전남지사가 주장해 김태환 제주지사가 동조하는
제주에서 숭굴은 갓난아기의 머리 정수리가 굳지 않아서 숨쉴때마다 발딱 발딱 뛰는 곳을 말한다. 한라산 곶자왈에는 ‘숭굴’이 있다. 한라산 제주는 자연과 우리와 이웃이 상생(相生)하는 ‘터’이다. 최근 관광객 1500만 시대에 들어서면서 한라산은 숨이 막히고 있다. 제주 공기는 오염되고 물은 모자라고 쓰레기는 넘쳐나고 있다. 이에 대한 제주 자연 청정지수를 신문과 방송에 보도하고 제주 자연을 보호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한마디로 밀어 닥친 1500만명 관광객과 한라산 난개발로 곶자왈은 파괴되고 길은 막히고 산소 공기는 ‘상큼’하지 않다
모든 수술에는 후유증이 따른다. 간단한 수술이라고 알려진 충수돌기염(흔히 맹장염이라고 하는) 수술에도 수술흔(手術痕)이 남는 것부터 복막염이나 장폐색(腸閉塞)으로 죽기도 한다. 그러니 수술에 따르는 이득과 손해를 잘 따져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정책에도 마찬가지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장점만 생각하며 정책을 마련하였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쉽다. 또 현재의 이점만 생각해서는 안 되고 먼 미래에 나타날 후유증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요즘 국가적으로 큰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 중에 공공의대 설립과 다중대표소송제가 있다
전태일열사 50주기를 맞아 민주노총이 진행한 전태일 3법 입법을 위한 국민동의 청원이 노동자와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조기에 10만을 돌파하며 마무리되었다.전태일 3법은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과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수 있도록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청원 기간인 30일이 채 되기도 전에 10만명의 노동자, 시민이 이 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입법 발의자로 나섰으며, 현재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환경노동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 넘겨져 있다.올해 5월, 에어
어느 화창한 휴일 몇 몇 (사)제주문화포럼 회원들이 모여 익숙하지만 딱히 잘 알고 있다고 말하기 힘든 곳으로 향했다. 첫 번째는 제주 삼성혈, 그리고 두 번째는 제주 관덕정과 제주목 관아지였다. . 제주시소통협력센터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제주문화포럼이 제주 시내 대표 관광지 두 곳을 선정하여 실시한 일종의 탐구활동이다. 어느 곳에 살든 자신이 사는 곳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일은 주민의 권리이자 의무가 아닐 수 없다.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 수밖에 없으니 그러하고, 함께 사는 사회에서 자신의
9월 16일.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알기 쉬운 공항이야기’에 갓 올라온 새로운 게시물을 보게 됐다. ‘제주는 작은 섬일까요?’, ‘조회수 1’. 필자가 마침 첫 번째 게시물 확인자였다.게시물을 열어보면 심플하게 이미지 자료 한 장이 올려져 있다. ‘작은 섬, 2개 공항?’이라는 카피 문구가 눈에 띈다. 사실 이 문구는 제2공항 반대측에서 제주도는 2개의 공항이 필요하지 않는다며 종종 사용하던 문구다. 하지만 이미지 위에 붙인 소제목을 보면 정반대의 취지에서 올린 자료임을 알 수 있다. ‘제
설문대할망은 제주도를 창조한 세계에서 제일 키 큰 창조의 여신, 설문대, 설명두, 설명뒤, 세명뒤, 세명주, 설명주(雪明紬)설화 라고도 하며, 《탐라지(耽羅誌)》에는 설만두고(雪慢頭姑)라고도 표기되어 있다. 또한 18세기 장한철(張漢喆)이 지은 에 사람들이 한라산을 보고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때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선마고(詵麻姑)이다. 마고에 빌었다는 의미로 설문대할망이 한자 선마고로 표기된 것이라고 한다.한국구비문학(韓國口碑文學)에서는 한국에 내려오는 설화 등을 모아 신이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