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현판식...완벽한 성능평가기관 도약 '시동'풍력발전 전문 기관인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가 풍력발전시스템의 성능과 전력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4월1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시스템 출력성능.전력품질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제주에너지공사는 14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에 따른 현판식을 갖고 국제공인기관으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현판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추가 역할에 대한 기대를 보냈다. 신재생에너지...
프리미엄 생수인 '제주용암수'가 중국 상하이로 처녀 수출됐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 입주 업체인 ㈜제이크리에이션(대표 김동준)은 7일 오전 농식품 유통업체인 ㈜노루기반(대표 장호)을 통해 제주용암수를 상하이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로 향한 제주용암수는 현지 바이어(상하이성 영식품유한공사)를 통해 프리미엄 마트, 대형슈퍼, 편의점 등 50개 로컬매장에 시범 론칭된다. 앞으로 2000여개 매장에 깔린다. 용암해수는 화산 용암층의 자연여과를 거쳐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있는 제주만의 청정 수자원이다. 이번 수출은 이...
강창일 의원 "경찰청 심의 최종 통과...내년도 직제 반영 최선"날로 증가하는 외국인.조직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제주경찰청 외사과 및 광역수사대(광수대) 신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국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주지역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외사과 및 광수대 신설 건이 경찰청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제주경찰청 외사과 및 광수대 신설은 강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지속적으로 경찰청에 건의한 사안이다. 올해 초 행정자치부의 정부조직관리 지침이 수립된 후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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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상가리 관광지 환경영향평가 심의 통과, 원희룡 지사 의중 아니길...그럴 리가 없다. 원희룡 지사의 의중은 아닐 것이다.멀리 갈 것도 없다. 이미 초고층으로 허가받은 드림타워까지 ‘직권취소’ 운운한 끝에 층수를 대폭 낮추게 한 장본인이 원 지사 아닌가. 교통문제와 스카이라인 문제가 눈에 밟혔을 것이다. 불과 사흘전 도의회 도정질문에선 “(중국과의)외교문제까지 감수했다”고 고백했다. 세련된 화법으로 애쓴 ‘티’를 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애교로 봐줄만하다. 솔직히 칭찬도 아깝지 않다.논란이 분분한 대형 ...
제주출신 강창일-부좌현 의원, '안전한 사회' 토론회..."지역공동체 결집된 협업 절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제주 출신 국회의원과, 제주 출신이면서 세월호 참사 최대 피해지역인 안산 단원을 지역구로 둔 의원 2명이 15일 국회에서 안전사회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같은당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 을)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안전한 사회 구축 및 재난관리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부 의원은 제주시 구좌읍 하...
[소리 초대석] 전 환경평가심의위원장 이효연 “선 보전 후 개발? 이젠 보전” 과거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도정의 거수기나 다름없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대규모 자연파괴를 수반하는 개발사업에 있어 사실상 키를 쥐고 있는데도 말이다. 심하게 말해, 임무 방기, 일종의 배임(背任)이었다. 인적 구성도 문제였지만, 환경영향평가서에 중대한 하자가 있어도 ‘부동의’를 할 수 없는 제도적 탓도 컸다. 여느 도정이나 출범 당시엔 ‘선(先) 보전 후(後) 개발’을 부르짖었지만, 결국 공염불에 그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하지만 ...
'글로벌 인재 양성' 협약...고교생 수능 대비 사교육비 절감 기대 제주지역 고교생들이 수능 영어듣기 시험에 대비한 우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신용섭, 이하 EBS)는 7일 오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 빌딩에서 '제주지역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교생의 수능 영어듣기 시험 대비를 도울 '스마트 리스닝(Listening)' 콘텐츠 무상 보급과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 교육 콘텐츠 개발이다....
749개 농가 중 26개 농가서 확인...김우남 의원 “국내 바이러스 이용 한국형 백신 도입 절실” 기존 구제역 백신에 O 3039 백신주가 추가된 신형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사실이 밝혀져 기존 백신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을)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3월21일 기준으로 O 3039 백신주가 포함된 신형 백신을 접종한 749개 농가 중 26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
[소리 초대석] ‘침 뜸의 대가’ 김남수 옹 “보건은 병을 고치는 일...돈과 무관” 누가 말했던가.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그에게는 정말 그러했다. 1915년생. 만 10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았다. 자세는 꼿꼿했고, 눈빛은 형형했다. 얼굴에선 잡티 하나 찾기 어려웠다. ‘침 뜸의 대가’ 구당(灸堂) 김남수 선생 얘기다. 그는 자신의 장수 비결을 ‘뜸’이라고 단언했다. 매일 한번씩 스스로 놓는 침 뜸. 안 믿을 수 있겠는가. 눈 앞에서 지금이 ‘100세시대’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데 말이다.왜 침 뜸이 장수의 비결인지, 선...
한자 광고 등장, 가격급등에 매물 회수 다반사...“브로커 활개” 지적도 ‘중국인 투자자 상시 대기’ ‘국내외 대규모 자금 대기중’...최근 제주지역 생활정보지 부동산매매란에 실린 문구들이다. ‘차이나머니’ 공습이 거세지면서 제주땅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일상까지 파고들었다.광고에는 ‘토지를 구한다’는 타이틀 아래 자금이 풍부해 곧바로 대금 결제가 가능하다며 토지주들의 구미를 당기는 솔깃한 내용이 가득했다. 지주가 자금이 없더라도 땅만 있으면 공동으로 개발사업이 가능하다거나, 다음날 매입할 수 있다는 식이다. 매입 대상은 ...
지난해 제주로 본사 이전을 완료한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 ㈜네오플(대표 이인)이 21일부터 2월 1일까지 2015년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웹 △기술지원 등이다. 신입은 기 졸업자 또는 201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력, 학점, 공인영어성적 보유 여부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은 해당 경력 1년 이상의 경험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사 지원서는 2월1일(일) 오후 5시까지 네오플 채용 홈페이지(http://career.nexon...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 '휴일 공세'..."말꼬리잡기 설전 그만" 비판도 지난 15일 단행된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인사와 관련해 법적 대응까지 검토중인 의회가 휴일도 잊은채 제주도를 향해 공세를 계속했다.이번에는 구성지 의장이 하지도 않은 말을 제주도가 지어내고 있다며, 의장 추천 없는 사무직원 인사는 지방의회의 견제.감시 권한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예전 주장을 되풀이했다.의회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삼은 부분은 인사 당일 제주도가 내놓은 ‘사무처장 교체 인사와 관련한 제주도 입장’중 구 의장이 했다는 발언.구 의장은 오승...
첨단.서비스산업 중심 혁신형 기업입지 조성...제주도, 2018년초 준공 계획 제주시 도남동 일대 16만3535㎡(144필지)가 IT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수도권기업 등 제주 이전 희망기업의 산업입지 수요에 맞춰 도남동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4년 9월 국토교통부의 사업지구 지정에 응모한 결과 제주를 비롯한 전국 6곳이 최종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외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곳은 대전, 울산, 남양주, 경산, 순천이다. 공모에는 13개 지구가 응모했다. 이러한 내용은 19일 정...
[소리 초대석] 제주발전연구원 강기춘 원장 “혼을 다한 연구로 환골탈태”새누리당으로 치면 여의도연구소 쯤 될까? 제주발전연구원(제발연)은 ‘제주도의 싱크탱크’를 목표로 1997년 출범했다. 17년이 흐르는 동안, 전문 연구인력 18명(행정직 등 제외)을 거느릴 만큼 몸집이 커졌으나, 출범 당시 목표에 견줘 평가는 인색한게 사실이다. 연구의 질(質)이 높냐는게 우선 꼽힌다. 결과물은 많았다. 그러나 제주발전의 방향타를 제시하거나, 생생한 현실의 문제를 제대로 짚었는지는 의문이다. 업적 평가를 의식한 건수 늘리기 식은 아니었는지 ...
제주4.3희생자 재심의와 관련한 행정자치부 정재근 차관의 발언이 거센 반발을 낳고있다. 유족회는 물론 새누리당까지 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위원장 강지용)는 12일 성명을 내고 지난 6일 정 차관이 제주를 방문, 이달 중 4.3희생자 재심의에 착수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이는 제주의 아픔인 4.3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악화시키는 것이 아닐 수 없다"고 재심의 반대입장을 천명했다.제주도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지방 6대 공약 중 제주도당에서도 가장 중요시했던 것이 바로 4....
예산삭감 맞물려 '수매중단' 뜬소문에 공장마다 장사진...비상체제 가동 진화 시도 새해 연초부터 제주도가 ‘가공용감귤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2015년 예산 삭감 사태와 맞물려, 서두르지 않으면 2014년산 가공용감귤 수매가 중단될 수 있다는 뜬소문이 퍼지면서 농가들이 앞다퉈 가공용감귤을 잔뜩 실고 가공공장으로 밀려드는 바람에 처리가 지체되자 소문을 진화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최근 이틀새 예정에 없던 회의를 2차례 갖고 농가 달래기에 나서는 한편 관련 기관에는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4군데 가공공장을 방문, ‘...
[소리 초대석] 제주도개발공사 김영철 사장 “한라수로 수출? 판단착오” 정리가능성 첫 시사 내뱉는 말마다 폭발력을 지닌 것들이었다. 이해당사자들이 들으면, 놀랄만한 발언들이 이어졌다. 그만큼 조직 안팎으로 일대 변화를 예고하는 듯 했다. 위기의식의 발로(發露)로도 보였다. 스스로도 “지금 제주도개발공사는 위기”라고 진단한 바 있다. 김영철(57) 사장 본인도 발언의 파급력을 의식했는지 표현 만큼은 최대한 절제하려 애썼다. 그럼에도 광동(제약)과의 관계 재설정, 프리미엄 생수 ‘한라수’의 정리 가능성 등을 내비칠 때는 전혀 뜻밖...
[소리 초대석] ICC제주 손정미 대표이사 "카지노? 컨벤션 본연의 기능부터"컨벤션센터를 인프라(Infra) 정도로만 인식하던 시절이 있었다.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흑자는 고사하고 얼마간의 적자는 당연한 것처럼 여겼다. 사회간접자본(SOC)과도 흡사한데, 경영성과를 따지는게 뭘 모르는 것 같기도 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도 마찬가지였다. 주주총회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 특별한 시기를 빼곤 대체로 너그러웠다. 그러다보니 연륜이 쌓여도 경영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퇴직한 고위 공직자들이 수장을 맡다보니 도전정신...
[소리 초대석] 제주에너지공사 이성구사장 “4~5년후 상장...해상풍력에도 진출”‘에너지’ 얘기를 꺼냈더니 거침없는 답변이 이어졌다. 제주도의회는 전문성에 의문부호를 달았지만, 그의 말을 듣고보니, 뭣 때문에 그랬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였다. 풍력발전의 주체를 논할 때는 톤이 갑자기 높아졌다. 소신이 뚜렷해 보였다. 왜 돈 되는 사업을 제주도가 직접 하지 않고, 대기업에 맡기냐는 거였다. 제주에너지공사 이성구(65) 사장 얘기다. 우여곡절 끝에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공기업 사장들의 근황을 듣고 싶었다. 지방권력이 바뀐 터라 각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