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주정차 단속 시행을 나흘 앞두고 부랴부랴 시간 조정에 나섰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연동119센터~연동지구대 구간에 설치된 무인단속 카메라 단속시간을 12월 6일부터 24시간 단속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제주소방서는 연동119센터 건물 신축 이후 골목길에 주차 차량이 늘자 소방 차량 진출입 편의를 위해 고정식 단속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이에 제주시는 기존 이동식 단속을 대체하기 위해 올해 6월 연동지구대 앞에서 연동119센터 방향으로 주정차 주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통신 점검과 행정예고 등 사전 준
제주시가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를 위해 어린이공원에 눈을 돌리고 있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어린이공원 주차장 설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과 타당성 용역 추진을 검토 중이다.어린이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어린이들의 휴식과 놀이를 위한 공간제공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공원이다. 최소 면적은 1500㎡ 이상이다.제주시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도심지 내 부지 확보가 어려워지자, 2021년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거쳐 어린이공원 내 주차장 조성을 중복 결정했다.현재까지 중복 지
제주시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구역 서쪽 제1-80호 어린이공원을 정비한다.제주시는 연말까지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화북동 제1-80호 어린이공원(화북일동 1972-9번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조성된 80호 어린이공원은 어린이 놀이 공간과 주민 쉼터로 이용돼왔지만, 시설물이 오래되고 낡아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따른 곳이다. 이에 제주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노후된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바닥 포장 등을 교체하고 공원시설을 재배치하는 등 새 단장
제주시가 주정차로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주요 도로 15곳에 단속을 위한 고정식 CCTV를 새롭게 설치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 단속에 나선다. 제주시는 지난 3월 고정식 CCTV 수요대상지에 대한 행정예고와 함께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6월부터 외도동 구간을 포함한 총 15곳에 불법 주정차 단속 고정식 CCTV를 설치했다. 이에 오는 20일부터는 불법 주정차 단속 고정식 CCTV 신규 설치지역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이 시작된다. 제주시는 CCTV를 설치한 뒤 전광판을 표출하고 주정차 위반차량에 계도장을 발송한 바 있다.단속 위치는
과거 구실잣밤나무 이설과 왕벚나무 벌채로 곤욕을 치렀던 제주시가 이번에는 정실마을 도로 확장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에서 연동 KCTV 앞 사거리로 이어지는 아연로 도로확장사업을 두고 막바지 검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제주시는 앞선 2020년 6월 도시계획시설(도로) 사업 실시계획 작성을 고시하면서 아연로(KCTV남측)(중로1-1-48)구간과 아연로(정실마을)(중로1-1-9) 도로확장사업을 포함 시켰다.장기미집행 도로 편입을 위해 2021년 5월 토지 수용재결 절차를 거치고 본격적인 토지보
우당도서관이 제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주아카이브존’을 운영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 사회 등 다양한 제주의 모습이 담긴 향토자료를 수집한다. 수집 자료는 마을지, 교지, 족보, 지역작가 작품 등 모든 제주 관련 자료다.수집된 자료는 우당도서관 제주아카이브존에 비치돼 향토사를 연구하는 학자, 예술가 등 정보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자료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우편이나 방문으로 전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당도서관 열람팀 전화(064-728-8347)로 문의하면 된다. 우당도서관은 제주
강병삼 제주시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주간 간부 회의를 열고 수험생들을 위한 종합지원에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수험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수능 관련 제주시 지원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수능 이후 벌어질 수 있는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강 시장은 “수능 당일 종합상황실 운영과 수험생 긴급 수송차량 지원에 각별히 신경쓰고 시험장 주변 공사 등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해 달라”며 “수능 이후 청소년 음주 및 흡연 예방 활동,
올해 상반기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연이어 적발되면서 제주시가 하반기 합동점검에 나선다. 지난 상반기 제주시는 부정수급 모니터링으로 포착된 의심거래 45건을 조사, 12건의 부정수급 화물차주를 적발해 유가보조금 환수 조치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제주시는 폐업한 사업자를 제외한 적발 화물차주에 ▲환수 6건 ▲환수 및 지급정지 △6개월 5건 △1년 1건 등 조치했다. 지난해 처분내용인 총 7건보다 늘어난 수치다.이에 제주시는 화물차 유가보조금제도 운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정수급 자체 모니터링에 이어 한국석유관리원 제주본부
시민들이 돌려받지 않은 지방세가 2억 9000만원에 이르면서 제주시가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한 ‘잠자고 있는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적극적으로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한 ‘잠자고 있는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는 매해 상하반기 특별정리 기간을 통해 운영된다. 10월 기준 미환급 건수는 8679건이며, 금액은 2억 9000만원에 이른다. 지방세 환급금은 원인별로 ▲국세 경정 1억 6000만원 ▲차량 소유권 이전 8400만원 ▲법령개정 1700만원 등이다. 국세 경정 중 올해 지방소득세(종합소득) 확정신고에
제주시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제주시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수능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통해 교통수송과 소음방지 등 지원에 나선다. 시험 당일 시청과 읍면동 주요 도로에는 시험 시간에 늦은 학생들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수험생 수송 차량’을 배치한다. 또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온전히 보일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소음 발생 예상 공사장에는 가급적 공사를 중지할 수 있도록 계도하는 등 소
제주 1100도로에서 노형동을 거치지 않고 연동을 가로지르는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돼 교통량 분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9일 제주시에 따르면 부림랜드~1100도로(중로1-1-47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가 마무리돼 12월 중 전면 개통에 나서기로 했다.해당 구간은 2010년 3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지만 장기미집행으로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노형동과 연동 주민들의 개설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토지보상비 123억원과 공사비 48억원 등 총 171억원을 투입해 2020년 3월 가까스로 착공에 들어갔다.개설 도로는 노형동 넥슨
올겨울 폭설로 인한 도심지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도로 열선이 추가 설치되고 소형 제설기도 처음 현장에 투입된다.8일 제주시에 따르면 폭설에 대비해 고산동산 오르막과 가령로 물통삼거리 오르막 구간, 이도2동주민센터 북쪽 경사로 등 3곳에 자동제설장치(도로열선)를 설치하기로 했다.제주시는 지난해 고산동산 내리막을 시작으로 도남우체국 경사로와 고마로 일도주유소 앞 경사로 구간에 열선을 설치했다. 올해 설치가 마무리되면 운영 구간은 6곳으로 늘어난다.도로 열선은 겨울철 폭설로 결빙구간이 발생하면 온도와 습도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열로 눈을
80대 할머니가 일군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감귤밭이 가축분뇨로 뒤덮이면서 제주사회 공분이 일어난 사건과 관련해 행정처분과 고발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6월 금악리에서는 정화되지 않은 축산분뇨가 감귤나무 묘목이 심긴 밭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밭은 김정춘(81) 할머니가 평생을 일궈온 농지다.제주시에 따르면 가축분뇨는 처리 배관이 파손되면서 유출, 밭으로 방류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제주시는 해당 양돈장에 과징금 6400만원을 부과하고 가축분뇨를 모두 수거할 것을 명령하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안의 중대
제주시 칠성로상점가 일대 푸드트럭 도입 관련 법률 위반 사실이 일부 다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제주시를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푸드트럭 도입 관련 법적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당시 현 의원은 제주시가 추진 중인 칠성로 차 없는 거리의 경우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보행안전법)’에 해당돼 원칙적으로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 의원이 말한 ‘보행안전법’ 제16조에 따르면 특별시장
제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24년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농촌지역 경쟁력 있는 자원을 연계한 체험·숙박 등이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제주시는 구좌읍 김녕리와 세화리를 중심으로 농촌체험 휴양마을(김녕어울림센터, 세화질그랭이센터)과 연계할 계획이다.제주시는 지역 체류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상품 다변화 등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이며, 총 사업비는 3억6000만원이다. 박기완 마을활력과장은 “주민과
각종 특혜 논란이 불거진 제주 도시공원(오등봉) 민간특례사업 아파트 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총사업비만 1조원을 넘어 분양가격이 어떻게 책정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1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동주택 1단지 및 2단지 신축공사’에 대해 이날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했다.제주아트센터 남쪽에 위치한 1단지의 경우 4만4843㎡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들어선다. 전체 686세대 중 분양이 617세대, 임대는 69세대다.한라도서관 북측의 2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5층으로 계획
장기 주차, 방치, 무질서 등 고질적인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11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31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브리핑했다.제주시는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안전한 시민 보행권을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 지난 8월 말 유료화 관련 현대화 시설을 준공하고 9~10월 시범 운영했다. 해당 기간 하루 평균 약 2700대가 주차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68년 대규모 종합스포츠 시설로 조성된 제주종합경기장은 날로 늘어나는 차량과 등
제주시는 오는 11월 6일까지 사업 지침이 일부 변경된 ‘2024년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사업 시행 주체인 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 출하한 실적이 있으며, 감귤 생산량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농업인(경영체)이다.다만, 농업 이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경영체, 2012년 3월 15일 이후 조성된 감귤원 필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내년부터는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범위에 ‘키위’가 포함되고 기존 기준들도 완화 개편된다. 키위
제주시가 의료·연구기관 등이 보관중인 수은(Hg) 함유 의료기기 폐기물 거점 수거를 추진한다. 식약처 고시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금지돼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수은 함유 폐기물을 개별처리해야 한다. 제주는 수은 함유 폐기물 처리업체가 없어 의료·연구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폐 계측기기를 다른 지역 처리업체에 고비용에 개별 위탁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11월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거점 수거를 계획했다. 수거 대상 폐기물은 혈압계, 체온계, 온도계, 척추측만
제주시가 환경부 공모 ‘2024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사업 선정으로 국비 7500만원(총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폭염과 한파 등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과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 안정망 구축에 쓰인다. 제주시는 이도2동 신설동 내 마을 유휴 공간에 쿨링포그와 스마트 벤치, 그늘막 등 기온 절감 시설을 갖춘 폭염 쉼터를 추가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지연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대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