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 날씨로 힘든 나날이었지만 여름은 여름다워야 한다. 찜통더위에 살갗을 구리 빛으로 태워보고, 삼계탕 한 그릇에 땀을 뻘뻘 흘려보기도 하고 산과 바다에는 사람들이 넘쳐나기도 해야 한다. 특히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좋은 책 한 권 들고 상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은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즐겁고도 소박한 덤이다. 그래서 우리 우당도서관에서
‘순이삼촌’ 현기영 선생님.한라의 품에서 흘러내린 오름들이 꼬물대는 검은 새벽입니다. 선생님은 언젠가 그러셨죠. 이젠 4·3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고. 이젠 젊은 작가들이 많이 쓰고 있으니 됐다고. 당신은 이제 야생의 오름을 오르면서 저 용연에서 헤엄치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풋풋한 성장소설 하나를 쓰고 싶다고 말이지요.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재해의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던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9월 제주도를 초토화 시킨 태풍‘나리‘는 사망자 13명, 주택파손 및 농경지 침수 등 3,616세대 9,602명의 이재민 발생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가
우리는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신이 주신 자연 속에서 생활해오면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너무나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원시의 자연과 현대 삶과 병행하며 공존하는 자연. 이 속에서의 조화로움을 찾아 지혜롭게 개발해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요.이러한 관점에서 시민스스로 해야 할 일, 개발하시는 사업자가 해야 할 일,
거리의 간판은 그도시의 얼굴이다. 도시를 아름답게하는 효과중 하나에 간판이 빠질수 없다. 단지 간판은 도시미관을 위한 엑세서리 중에 하나이지만 잘 정비되지 않는다면 정말 도시미관을 가장 잘 해칠 수 있는 애물단지인 것이 간판이다.외국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잘정비된 간판을 보고 부러워 했을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을 것이다.그러나 우리지역의 간판은 그
얼마 전 일본정부가 독도가 일본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자국의 중등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싣기로 해 오천만 한국인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더니 이번엔 미국 지명위원회가 ‘한국령’으로 명시됐던 독도를 최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한 것은 전문가들이 정치적 고려 없이 내린 결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백악관은 삼
정부조직법,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한 문화재 관리,활용 사무를 관장,총괄하는 문화재청은 법적,제도적,행정적 조치를 하여 한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민족문화유산인 문화재를 사전적,예방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하는 책무를 부여받고 있으므로 문화부는 국가귀속 문화재 관리기관인 지방박물관,민속박물관을 문화재청으로
외국에서 발행되는 홍보 광고지, 잡지 등을 보면 역사의 흐름과 함께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이루어진 역사의 중심에 섰던 이름난 유명한 각종 건물 들이 세월의 무색함과 아울러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그 건물 뒷골목은 무질서인 듯하나, 질서정연하게 돌로 깔려 수 놓아진 뒷골목의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 그 길 돌 위를 덜그덕거리면서도 분주히 오가면서 삶을 의미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는 지난 2일 카지노와 경마, 경륜 및 경정, 복권 등 5가지 합법 사행산업에 대한 건전발전 및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방안이 7월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감위의 사행산업을 건전하게 육성한다는 기본 취지에는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매출 규모를 규제하기 위해 총량제를 실시하고, ID카드도입으로 실명제 실시, 인
“결과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것을 저 자신이 책임지겠다.”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많으면 당장 추진하지는 않겠지만 기다렸다가 의견이 성숙해지면 다시 추진하겠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 27일까지 안하면 버스는 지나고 만다.” “영리법인병원을 허용하는 것은 제주도에 반드시
사회복무제도가 국가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2+5 전략”의 일환으로 사회활동이 가능한 모든 사람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되 현역복무를 하지 않은 인력은 사회서비스 분야에 복무하는 제도로서, 올해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면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사회복무제도 시행에 따라 기존의 공익근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전.의경 등 다양한 형
지난 18일 밤 KBS TV생방송으로 진행된 영리법인병원 토론회에서 반대 측 제주환경참여연대 대표는 “제주도는 각종 유관기관·단체를 총동원해 지지광고를 내도록 하고 임시반상회, 도정 설명회 등을 통해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농협에서 지지광고를 내고 싶어서 했나”라고 주장했다
이도2동주민센터(동장 현기봉)는 행정쇄신 과제발굴로 선정된 '어둠을 밝히는 사랑과 나눔봉사' 활동을 실천하고자 성금을 모금하여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한동휴)를 방문, 암투병중인 남광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20만원을 전달했다.
정부조직법,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한 문화재 관리,활용 사무를 관장,총괄하는 문화재청은 법적,제도적,행정적 조치를 하여 한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민족문화유산인 문화재를 사전적,예방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하는 책무를 부여받고 있으므로 예술,종무,문화산업,체육,관광,홍보 사무를 관장하는 문화부는 국가귀속
영천동새마을부녀회(동장 이지훈, 회장 송영자)는 회원 10여명과 함께 주변에 외롭고 소외된 이웃주민들을 찾아가 생필품, 밑반찬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요즘 온 세상이 난리다. 잤다가 깨어나면 기름값폭등으로 생필품, 학원비 등 오를수 있는 거라면 죄다 오르는 것 같다.그에따라 일반 서민 가계는 점점 핍박해져 허리를 어디까지 줄여야 할지 지금으로서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지난 3월부터 애월읍 하귀에서 서귀포로 출퇴근하는 필자도 최근 치솟는 기름값에 두손을 들고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다. 출퇴근 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 모두의 생명이고 희망이다. 제주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청정한 바다 그리고 다양한 생물종은 소중한 자산이며 후손 대대로 누려야할 영원한 유산으로서 제주의 가장 경쟁력 있는 자산이다. 이처럼 제주의 자연이 아름답고 신비로움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드디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007.6.27일 세계자연유산으로
요즘 사회를 흔히 신용사회라고 말한다. 신용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인 해석으로는 타인을 신뢰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경제적인 측면에서 신용이라는 말을 본다면, 상대방이 일정기간 후 상환 또는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다고 인정함으로써 물건이나 돈을 빌려 주거나, 지불을 연기하여 주는 일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신용사회는 쉽게 말하면 개인
언젠가부터 제주시청 앞 버스정류소는 버스가 끊기는 시간이 되기도 전부터 택시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임시 택시 승차장으로 변해버렸다. 심심치 않게 들어오는 신고와 자체 단속으로도 일시적인 이동만 있을 뿐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다시 택시들이 이곳을 점령 해버린다. 고유가로 인한 택시 연료비가 작년대비 36.5%나 상승하면서 주행을 하며 손님을 찾아다니기보다 사
평화가 무엇일까를 물었다. 이런 종류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때론 매우 쉬운 일이다. 어떤 이에게 평화는, 인공의 아스팔트에서 벗어나 자연 속의 휴식을 즐기는 순간이다. 그리고 또 어떤 이에게는 사회적 부조리와 시민적 분노가 없는 상태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평화라 말하기도 한다. 백 명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