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13일 오전 11시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 및 백지화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비상도민회의는 최근까지 "지난 2월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로 도민의 반대의사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가 환경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공개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요약본만으로도 국토부가 제2공항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 및 환경영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음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고 제2공항 백지화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이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제주 일정을 소화하며 제2공항과 관련해 “어떤 형태로든 제주도의 하늘길이 좀 더 원활하게 열려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서로 다른 논평을 통해 반발했다. 정 전 총리는 10일 오후 1시 30분 제주퍼시픽호텔 연회장 기자간담회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제주도의 하늘길이 좀 더 원활하게 열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더 많은 비행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시설이 확장되거나 신설돼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성산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성산사람들)’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성산읍 일대 생태환경 자료를 공개하면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부 부동의를 촉구했다. 성산사람들은 2019년부터 2년간 진행한 4차례 전문가 조사, 수십차례 지역조사를 거친 ‘성산지역의 생태환경(조류를 중심으로)’을 8일 공개했다. 이들은 성산읍 일대에서 직접 촬영하거나 녹음한 법정보호종 조류만 29종에 달한다고 밝혔다. 매와 팔색조, 긴꼬리딱새, 황새, 검독수리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성산 일대에서 발견돼 성산의 바다와 오름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와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 도민결정 사수!’ 집회를 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국토교통부를 규탄하고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1일 환경부에 1300여 장에 달하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국토부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는 제2공항 인근 철새도래지
7월9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문의 진원지가 심상정 의원실로 지목됐다.제주출신 국회의원 3인방이 제3의 대안으로 얘기하는 대한항공 정석공항 활용론에 대해 심상정 의원은 시기상조로 제2공항 백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일축했다.심상정 국회의원은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이 제3대안으로 정석공항 활용론에 대한 질문에 심 의원은 "제주도민들께서 제2공항 반대로 뜻을 모은 이유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공식 천명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환경부가 '부동의'하고, 국토부는 철회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심상정 국회의원은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심상정 의원은 "지난 2월 제주도민들은 제2공항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개발을 반대하는 일은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들다"고 도민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심 의원은 "제주도민의 선택은 단순히 제2공항 사업의 반대를 넘어 지난 2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가 제주 제2공항 반대 도민 결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심상정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을 비롯한 제주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오전 11시에는 제주도청 앞에서 열리는'제2공항 도민결정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해 지지발언을 할 예정이다.심 의원은 지난 3월에도 제주를 방문, 제2공항 예정지를 둘러보고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2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송재호·오영훈·위성곤 의원이 성산지역 제주제2공항 추진에 대한 대안으로 정석비행장 활용을 주장하는 것은 이제까지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 반대의 근거로 제시돼 왔던 현 공항 확장 방안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사실상 3명의 국회의원이 현 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은 제2공항 정상 추진 논의와 관련해 중대한 장애물을 넘었다고 평가할 수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 부동의를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한국환경회의 등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환경수용성을 넘어선 제2공항 사업을 부동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1300장 분량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제2공항 반대 단체는 “현재 4장 분량의 요약본만 공개됐다. 요약본은 쟁점이 된 ‘항공기-조
1차와 2차에 이어 재보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요약본이 공개된 가운데 또다시 부실 논란이 불거졌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8일 오후 2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1층에서 ‘제주 제2공항 전력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주요사항에 대한 검토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국토부는 지난 25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요 재보완 사항’을 제주도와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하지만 국토부가 시민사회단체와 국회의원 등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전문 공개
제주녹색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제주 국회의원 3명은 갈등의 불씨를 키우지 말고, 지금까지의 침묵과 갈등 방조에 대해 도민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제주 국회의원들이 6년만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정석비행장 활용론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의원 발언에 대해 송재호(민주당, 제주시 갑)·위성곤(민주당, 서귀포시) 의원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출구전략을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성산읍에 추진된 제2공항은
제주제2공항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지난 26일 제주포럼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제주국제공항 포화로 인한 안전문제와 제주도의 극심한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균형발전, 모두를 충족하기 위해 성산에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데, 현 제주공항의 기득권을 놓지 않는 지역 이기주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한 차이로 반대가 우세할 뿐 절대다수가 반대했다고 보기 어렵고,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를 비롯한 제2공항 반대 측 시민들은 26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방문 일정에 맞춰 4.3평화공원과 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에서 피켓 시위를 가졌다.시민들은 ▲도민결정 수용! ▲공항보다 제주도가 포화 ▲공항은 하나로 충분합니다 ▲도민은 결정했다 제2공항 반대 등의 문구를 적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평화공원, 사업화센터 입구에 서 있었다.시위는 물리적 충돌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김부겸 총리에게 도민 여론조사를 반영한 제2공항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취재진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주 제2공항 사업 관련해 진행 중인 행정 절차와는 별개로 “제주 국회의원 3명을 비롯해 제주 공동체 안에서 제안하는 방안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대안 마련’에 주목한 모양새다.김부겸 총리는 26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2공항에 대한 입장과 언제 결론이 나올지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김 총리는 “국토부가 환경부에 제2공항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보냈다는 것 까지는 알고 있다. 환경부 판단은 내용을 알고 있지 못하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가 26일 논평을 발표하고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제2공항 명시는 도민사회를 무시하는 만행”이라고 국토부를 비판했다.국토교통부는 22일 행정예고를 통해 공개한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해 가덕도공항, 울릉-흑산 신항만, 부산 신항만 개발과 함께 "공항, 항만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을 도모했기에 국토의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도민회의는 논평에서 “(제2공항 사업이) 도대체 어떻게 국가 경제 성장
지난 23일 제주를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제2공항 관련 추진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4일 성명을 내고 “이 대표가 도민 결정을 무시하며 제2공항 강행추진을 엄호하고 나섰다. 이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역시 유감 논평을 통해 반박하고 나서 공방이 펼쳐졌다.도민회의는 “이 대표는 현 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국토부와 원희룡 지사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미 프랑스 ADPi의 용역보
정의당 제주도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한 입으로 두말하는 국토교통부를 규탄한다. 이제 제2공항 해결에 청와대가 나서라"고 촉구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제2공항은 국토의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고 평가했다"며 "평가서를 담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2040년까지 미래 국가교통의 방향을 설정하는 교통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임을 감안할 때 국토부가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주말했다.이어 "국토부는 제주도민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존중할 계획이라고 누차 밝혀왔다"며 "제2공항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조성 계획이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반대 여론이 높게 나타난 도민여론을 반영해 실질적인 대안 논의 단계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해석으로, 그 중심에 선 제주 국회의원 3인의 역할론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환경부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제출했다. 기존에 제기됐던 제2공항 철새도래지 조류 충돌 문제, 동굴·숨골 등 지질환경, 법정보호종 조사를 비롯해 주민 수용성 문제에 대한 보완 사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세 차례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3일 성명을 내고 제주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포함된 제2공항 관련 내용을 삭제하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용역비만 12억여원을 쏟아 부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엉망진창"이라며 "제1·2차 종합계획으로 야기된 난개발에 대한 성찰은 없이 온갖 불필요한 개발사업을 쏟아 넣어 제주도를 난장판으로 만들 기세"라고 비판했다. 비상도민회의는 "더구나 도민의 삶의 질과 복리향상에 대한 내용은 아예 찾을 수 조차 없다"며 "신자유주의 토건관광개발의 끝판왕이라 할 만하다"고 혹평
[기사보강=오후 11시] 국가교통 최상위 법정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제주 제2공항이 국가 경제성장과 국토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행정예고를 통해 공개한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해 가덕도공항, 울릉-흑산 신항만, 부산 신항만 개발과 함께 "공항, 항만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을 도모했기에 국토의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5월 시행한 국토계획평가 결과 제주 제2공항을 '매우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