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아무런 연고가 없었던 30대 청년, 그가 제주 대표 홍보대사로 거듭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도전사를 들려줬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JDC 대학생 아카데미’ 2024학년도 1학기 두 번째 강연이 지난 20일 오후 2시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제주여행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안재민 ㈜제주미니 대표이사가 ‘로컬크리에이터’를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제주미니는 제주지역 고유문화와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것들과 융합해 창조적, 사업적 가치를 만들고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풀턴 아카데미)’ 설립계획을 20일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는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충원 및 교원 모집 계획, 재정 운영 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했다. 심의위원회는 그동안 4차례 자료 보완을 요청하며 심의를 진행했으며,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최종 ‘적합’으로 심의 가결했다. 풀
2006년 야심차게 출범한 '특별자치' 제주는 명암이 뚜렷했다. 소위 연방제 수준의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목적으로 국가 존립과 관련된 사무 외에 자율적으로 결정·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지난 16년간 4660건 이양됐다. 모든 권한이 활용된 것은 아니지만, 제주도 스스로 결정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국가적 관점에서 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성공 사례로 분류된다. 장기간에 걸친 내부 숙의를 거쳐 자치입법, 자치조직 시스템이 갖춰졌고, 관광·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 제도 개선이 뒷받침됐다. 제주는 지방분권 정책의
제주도개발공사의 삼다수 도외물류운영계약 종료를 앞둬 노동자들이 고용 보장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다수 운송 화물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노동조건도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개발공사는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어 삼다수 도외판매 물류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년 계약이 만료된다. 화물 노동자들은 개발공사가 아니라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어 일부 삼다수 유통을 맡고 있다. 화물연대는 “노동자들은 삼다수 운송에 특화된 3억원 상당의 화물차를
1. 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정책선거와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거보도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2.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거보도자문단은 제주의 현안과 미래를 담은 ‘10대 어젠다’와 35개 세부 과제를 설정했습니다. 3. 제주 언론4사는 선거보도자문단이 선정한 제22대 총선 10대 어젠다와 세부 과제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과 해법, 정책 대안 등에 대해 질의합니다. 4. 각 후보들이 제시한 답변은 제주 언론4사가 비교·분석
제주연구원이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 센터장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오는 29일까지 제주연구원 부설조직인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 센터장을 공모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사회복지연구센터장은 센터 운영을 총괄하면서 제주형 복지정책과 모델을 연구·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응시 자격은 사회복지학 등 채용과 관련된 분야의 박사학위를 소지한 자이다.보수는 지방공무원 5급(사무관) 수준이다.자세한 내용은 제주연구원 홈페이지(www.jri.re.kr)를 참고하면 된다.
해발 1169m,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어승생오름은 수려한 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대표 오름으로 꼽힌다. 제주의 자연·문화·인재를 위해 공익사업을 진행해오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질학자 안웅산, 식물학자 송관필, 동물학자 김은미, 여행작가 조미영과 함께 1년 조사를 거쳐 ‘어승생오름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그림은 송유진이 그렸다. [제주의소리]는 제주 오름 보전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자 어승생오름 연구보고서 일부를 매주 한차례 연재한다. 어승생오름 뿐만 아니라 제주도와 오름 전반에 걸친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총선 승리를 견인할 통합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다.총 750명이 이름을 올린 통합선대위는 강창일 전 주일본 특명전권대사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흥보 전 제주은행 부행장, 이정필 전 YWCA 회장, 박남진 항운노련 제주도항운노조 위원장,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장이 참여했다.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강덕부 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수남 제주자연사랑산악회장, 고창문 생명의숲 공동대표, 김군학 대정정우회
12년째 제주삼다수와 동행하고 있는 광동제약이 제주도 내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음료를 기부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제주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음료 나눔’ 전달식을 갖고 제주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음료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 제주개발공사 김용덕 마케팅 총괄,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광동제약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강민숙(63) 전 제주도의회 의원은 "아라지역 주민들을 대신해 크고 작은 현안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즉시 전력' 일꾼이 필요하다"며 "20년의 정치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200% 발휘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강민숙 예비후보는 아라동을 지역 후보 중 유일한 현역 의원 출신이다. 제11대 제주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며 초선임에도 본연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뛰어넘어 행정사무조사위원회, 제2공항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8:00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아침강연(탐라홀)▷ 10:00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제주학생문화원)▷ 14:00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간담회(제2청사 자유실)▷ 16:30 행정시 인허가 부서 대상 경제특강(공공정책연수원)◆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00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5:00 2024 IB 글로벌 콘퍼런스 대구(대구 엑스코)◆ 김성중 행정부지사▷ 10:30 도내 종합병원‧공공병원 제4차 정례회의(재난상황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총선 후보들에게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지원을 요청했다.20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에 따르면 상공인 대표단이 이날 제22대 국회의원 지역 후보자들을 만나 ‘제주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전달했다.주요 내용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지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조속 추진, 제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기반 조성 등이다.제주형 우주산업 육성과 관광형 UAM 상용화 기반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50억원 미만 건설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19일 오후 3시 ICC JEJU 2층 회의실에서 센터 및 협력업체 노사 대표가 참여하는 안전근로협의체·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노사를 대표하는 사용자와 근로자 위원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전보건 관련 주요 업무 계획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협력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협조와 상생 방안 등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2024년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안전보건교육 추진계획도 공유했다.이선화 ICC JEJU 대표이사는 “안전사고 예방은 ICC JEJU와 협력업체가 함께
사단법인 한국칠보협회는 3월 21일(목)부터 4월 3일(수)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제주 특별전을 개최한다.한국칠보협회는 1983년 故 이방자 여사가 국내 전통 칠보를 계승하고, 수준 높은 칠보를 보급하는 목적으로 창립전과 함께 출범했다. 이후 매해 전시를 가지며 총 41회 차례 전시를 가졌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예 협회 중 하나이면서, 국내 유일 칠보 단체로 평가받는다. 칠보는 “금속 등의 재료에 유리질을 녹여 붙이는 과정을 거쳐 장식하는 공예”를 의미한다.한국칠보협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장신구, 생활소품, 오브제, 회화 등의
제주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화물트럭이 부딪혀 2명이 다쳤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6부두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5톤 화물트럭이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트럭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종민 이사장 체제로 전환된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이 차기 이사 선출 절차에 착수하면서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가 비상임 임원(이사)에 대한 서류심사를 마치고 추천 명단을 최근 신임 이사장에게 제출했다.재단의 이사는 당초 12명이었다. 지난해 11월 고희범 전 이사장이 재단 독립권 훼손에 반발해 사퇴하면서 5명의 인사들이 줄줄이 이사직을 내려놨다.올해 3월 6일 자로 나머지 6명의 임기가 끝나면서 기존 이사는 이재승 교수가 유일하다. 이 과정에서 조례가 제정되고 정관이 개정되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3월20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특위 출범 31주년을 기념한 참배를 통해, 4.3특별법 영문법률에 사용된 ‘riot(폭동)’ 용어가 ‘civil disturbance(소요사태)’로 수정 완료됐음을 4.3 영령들께 보고했다고 밝혔다.4.3특별위원회는 지난 1993년 3월20일 제4대 도의회에서 처음 구성됐고, 올해 3월20일 출범 31주년을 맞는다.한권 위원장과 박두화 부위원장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 제단을 참배하며, 4.3특별법 영문 법령 용어 수정 사항을 4.3영령께 보고
21일 제주는 맑은 가운데, 꽃샘추위가 찾아와 쌀쌀하겠다.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아침 기온은 이날(아침 최저기온 5~8도, 낮 최고기온 10~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평년 6~9도), 낮 최고기온은 11~13도(평년 13~16도)가 되겠다.22일은 아침 최저 6~9도(평년 6~8도), 낮 최고 16~19도(평년 13~16도) 분포를 보이겠다.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21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투표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유“장애인에게 불편함이 없다면 유모차를 끈 부모, 노인 등 이동약자 또한 투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제22대 총선을 20일 남짓 앞둔 지난 19일 오전 제주시내 한 주민센터. 지체장애인 이은림씨와 ㈔제주장애인인권포럼 고수희 팀장이 줄자와 각도기를 들고 분주하게 체크리스트를 확인했다. 사전투표소 접근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이들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장애인 주차 공간 ▲주 출입구 접근로 접근 가능 여부 ▲출입구 시각장애인 안내시설 ▲경사로 기울기 ▲출입
윤석열 정부가 현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늘봄학교가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런 와중에, 현재 운영 중인 늘봄학교 다수가 수업 교실과 늘봄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제주도교육청(교육청) 주요업무보고에서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늘봄학교 교실 운영 문제를 지적했다.교육부가 전국 초등학교에 추진하는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은 늘봄학교로 통합된다. 제주지역은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