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전기차를 넘어 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농기계 등 e-모빌리티 산업을 아우르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내년 4월 30일 제주에서 개막한다.사단법인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지난 14일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2024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엑스포를 개최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엑스포 이름도 변경된다. 10회째를 맞이한 올해까지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진행됐지만, 내년부터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로 명칭을 변경한다.전기차를 넘어 전기선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이하 JTO중문면세점)이 연말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18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0일부터 JTO중문면세점에서 여행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 추억 만들기 지원 프로모션’을 시행한다.이 기간 구매고객 전원에게 인생네컷 촬영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60만원 이상 구매고객 200명에게는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30~40% 할인 판매도 이뤄진다. 매장별로 특정 물품을 구매한 경우, 선물을 증정하는 추가 행사도 예정돼 있다.JTO중문면세점은 공항과 항만을 이용해 제주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인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비발생(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주요 악성가축전염병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럼피스킨,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겨울 11개 시도에서 75건이 발생했다. 올해 겨울에는 전남 고흥을 시작으로 충남과 전남, 전북에서 8건이 확인됐다.럼피스킨은 올해 10월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첫 발생 이후 전국 9개 시도에서 107건이 접수됐다. 11월 경북 예천을 끝으로 추가 발생은 보고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대정농협이 최종 선정됐다.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은 산지에서 상시 출하를 조절할 수 있는 건조 및 저온저장시설을 지원해 적기에 수급 불안에 대응하도록 하는 사업이다.제주도는 지원으로 마늘 가격 안정과 적정 재배면적 유지 등을 통한 제주 마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귀포시 대정읍은 도내 마늘 재배면적의 66%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대정농협은 전체 생산량의 30%를 유통 처리하고 있다.총사업비는 국비 32억원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인수위원회에서 전면 재검토를 주문한 제2컨벤션센터 건설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추진된다.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 따르면 28일 제주국제평화센터 부지에서 ‘제주MICE 다목적 복합시설’(이하 제2컨벤션센터) 착공식이 열린다.제2컨벤션센터는 마이스(MICE) 산업 유치를 위해 추진한 시설 확충 사업이다. 당초 2015년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립 계획이 마련됐지만 지금껏 착공에 나서지 못했다.당시 정부가 제주여행객 부가가치세 환급제 대체사업으로 재정지원을 약속하면서 국비 300억원 중
15일 한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제2회 사회적가치 ESG 포럼에서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협업이었다. 최근 정부가 사회적경제 관련 부서를 통폐합하고, 예산까지 대폭 삭감하면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ESG를 추구하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나왔다.장지연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경영기획실장은 기조강연에서 사회적경제 분야의 위기론과 관련해 “공공기관이라는 축은 일시적으로 얼어붙었으나 기업들이 ESG라는 뒷바람을 타고 사회적가치를 탐색중”이라고 진단했다.또 “국내기업에서도 점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위해 공동체를 꾸린 사회적경제의 힘이 제주 곳곳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영리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내면서 시장과 정부의 실패를 보완하는 제3의 영역으로 기능한다. 제주의소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이 된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다섯차례에 나눠 싣는다. / 편집자15일 한화리조트제주에서 열린 생생정책집담회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맞딱드린 현실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이 집담회는 2023 제주사회적경제 송년연찬회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구성원들의 생생한
제14대 제주관광학회 학회장에 관광학 박사인 김의근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지난 14일 열린 제주관광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의근 교수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 제주크루즈산업협회 초대 협회장,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크루즈·MICE분야 전문가다.현재는 제주국제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로 관광 분야 연구와 인재양성 등에 힘써오고 있다. 신임 김 학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김의근 신임회장은 “2년간 다양한 주제로 제주관광 발전과 학회 화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제주 관광의 큰 별이 졌다. 제주 한림공원을 명실공히 국내 대표 관광지로 일군 창업자 송봉규 선생이 향년 93세로 오늘(14일) 오후 4시30분 별세했다.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고인은 1970년 일본 오사카 센디오카서 열린 엑스포에 참관하고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한림 관광단지 조성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한림읍 협재리 인근 29만7000㎡ 황무지를 매입해 모래밭과 돌멩이, 가시덤불을 정비하고 야자수와 담종려, 로베리니 등 열대성 식물을 심었다.옹포천에서 물을 길어 양동이로 물을 주며 현재의 야자수로 키워낸 일화는 유명하다.
1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국내 내국인 면세점 최초로 모바일 상품권(E-Coupon) 서비스를 도입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모바일 상품권 도입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실물 대신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JDC면세점 상품권은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총 3종으로 출시됐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선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티몬’에서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간편하다. 결제 시 매장에서 상품권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의 JDC면세점에서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13기 기업인 ‘워터벨롱’이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행사를 열고 수익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친환경 수영복 브랜드 ‘워터벨롱’은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고 아이들 수영 교육을 위한 물품과 수익금 일부를 ‘별난고양이꿈밭 협동조합’에 기부했다.‘별난고양이꿈밭’은 발달 장애 아이들의 방과후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들이 의기투합해 조직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발달 장애 아동의 돌봄과 사회 적응을 도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역의 일원으로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
고물가 시대,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는 가운데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대정농협과 ㈜대신육가공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40일 빙온 숙성 안심 한우 런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부터 2등급까지의 한우 등심, 채끝, 부채살 등 구이류를 대형마트 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100g당 9500원인 1등급 40일 빙온숙성 한우 등심을 행사 기간에는 6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대정농협 외에도 서귀포농협(12월 19~25일), 안덕농협
사업 중단으로 10년 넘게 방치된 옛 노형파출소 부지 개발이 재추진된다. 민간 참여 방식이 정해지면서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관심이다.1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 소유 토지의 건물 신축 계획을 확정하고 2024년 4월 12일까지 4개월간 민간투자자 유치를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사업 부지는 신제주권에서도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지 북쪽은 대형 상업시설, 남쪽으로는 제주드림타워와 이마트 신제주점이 운영 중이다.토지 면적은 407.6㎡로 과거 지하 3층까지 터파기 이뤄졌다. 2013년 사업이 좌초되면
제주지역 자활기업 ‘제주담다’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최한 ‘2023년 자활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자활기업에 선정됐다.제주지역 자활기업들이 지난 12일 하나금융그룹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자활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우수 자활기업 수상과 사례 발표로 자활사업 성과를 대외에 알렸다.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개최한 이날 행사는 수급자의 자활을 성실하게 지원해온 자활사업 종사자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온 자활기업의 공로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는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에 복원된 제주~인천 뱃길이 다시 끊기면서 미취항 사태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13일 ‘비욘드 트러스트호’(Beyond Trust)의 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가 제주~인천 항로 운항 면허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반납하기로 했다.하이덱스스토리지는 2014년 6월 세월호 침몰로 기존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면허가 취소되자 여객 운송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9년 11월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자, 720억원을 투입해 선박 건조에 나섰다. 2021년 진수된 여객선은 세월호(6825t)의 4배인 2만6546t급이다. 선체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충전용 전기를 몰래 사용하는 행위를 차단하는 신개념 콘센트가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3일 보육기업인 레인써클(대표 정재웅)이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제품으로 인증받은 과금형 콘센트인 ‘쉐어플러그’를 전기차 충전용 전력 도전(盜電, 전기도둑)이 잦은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쉐어플러그는 건물 내 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무단 사용으로 인한 전기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저렴한 도전 예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기존의 수십만원대 과금형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7% 할인발행 개인한도 상향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개인별 할인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기간은 당초 이달 9일까지였으나, 31일까지 연장하면서 성탄절 등 연말 소비 진작을 유도하는 차원이다.이에 탐나는전 카드 또는 지류 상품권을 최고 한도인 100만원까지 구매하면 최대 7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제주도는 탐나는전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12월 중순부터 2025년 APEC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추진단장 이재근)은 지난 6일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정양선)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핵심 내용은 제주시 밭작물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속가능한 유통채널 연결.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참여 농가의 유통 지원체계 구축과 지역 우수상품 마케팅을 위한 공간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시 농촌신활력사업추진단은 제주시 밭작물을 중심으로 제주시의 생산자들을 직접 연결하기로 했다.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현재 전주시와 전라북도 내 13개 시군에서 1454명의 회
국내 대표 아웃도어 기업인 블랙야크가 제주에 조성한 연수시설이 숙박시설로 변경된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색달동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을 승인 고시했다.색달동 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비와이엔블랙야크가 2013년부터 총사업비 587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색달동 1045번지 일원 9만9891㎡ 부지에 추진한 개발사업이다. 당초 3만1972㎡ 부지에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영농체험시설, 연수시설 등을 계획했다. 이어 2016년 착공에 들어갔지만 자금난 등을 이유로 일정이 늦춰졌다.2021년 5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