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화산섬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용암숲인 곶자왈 보전·관리에 기여한 ‘제1회 곶자왈 대상’ 수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곶자왈 대상은 제주 곶자왈 보전관리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상이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 공유화운동 △곶자왈 교육 홍보 △곶자왈 학술 연구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공적을 쌓은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상금과 상패를 시상할 예정이다.공모는 오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4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 부문 관련 기관 및 단체장 추천이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추진 중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문제를 두고 지역주민들과 행정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월정리 비대위 주장을 해명하고 나섰다. 앞서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재청이 제주도에 보낸 공문을 공개,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위반 심각성을 문화재청도 인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월정리 비대위는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 관련, 인근에 세계자연유산인 용암동굴이 있음에도 제주도가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위원회에 보고하지 않고 공사를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를 놓고 주민들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협약 위반’을 주장해온 가운데 문화재청이 제주도에 공문을 보내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위반 심각성을 문화재청도 인정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문화재청은 문제를 방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월정리 비대위는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 관련, 인근에 세계자연유산인 용암동굴이 있음에도 제주도가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위원회에 보고하지 않
가을철인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라산 입·하산 시간이 코스별로 30분에서 1시간단축 운영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가을철인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를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입산 시간은 오전 5시에서 5시 30분으로 조정됐으며,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까지 단축한다.코스별 변경 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3시→오후 2시 △ 윗세오름대피소 오후 2시→오후 1시30분 △성판악코스(진
제주도가 지난 11일 ‘제2차 제주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 관련 공청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 화북동 곤을마을 주민들이 의견을 제출하고 추가 공청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화북동곤을마을청정지역을만드는대책위원회(이하 곤을마을 대책위)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에 화북천 재해 저감 관련 주민 120명의 뜻을 모아 의견을 제출하고, 이와 함께 폭넓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화북일대 공청회 추가 개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화북천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곤을마을 대책위는 꾸준히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화북천 하류부 폐천부지 옛 물길을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10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 승인 규탄 및 철회 촉구 국회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위 의원을 비롯한 73인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한 결의안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지난달 22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출을 최종 승인함에 따른 후속조치다. 제안 이유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은 대한민국과 미래세대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이자 해양 생태계의 안전과 수산업계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규정했다.결의안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일본 정부의 일방
제주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발하는 1인시위가 진행되고 있다.제주도내 14개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지난 1일부터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핵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열흘째 진행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이 단체는 "이번 1인시위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나아가 이르면 내년 여름에 첫 방류가 이뤄질 것이란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라 긴급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제주행동은 "이번 방류로 한반도에서는 제주지역이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을 둘러싼 행정과 주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제주도가 증설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통해 주민들을 겁박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월정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 의견을 듣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노력하고 충분한 보상과 지원을 하겠다는 등 자세를 낮췄음에도 갈등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동부하수처리장은 인구와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른 하수 처리를 위해 하루 1만2000톤(t) 규모 처리 능력을 2만4000t으로 늘리는 증설 공사 계획이
17년 만에 고향 제주 바다로의 귀향을 앞둔 비봉이를 비롯한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제주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환경단체 등 관계자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수족관 사육 고래류 등 해양동물의 동물복지를 개선하고 돌고래 관찰, 관광 등 해양동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부터 남방큰돌고래를 보호, 서식처
17년 만에 수족관에서 나와 고향 제주 바다로 돌아가기 위한 훈련을 받는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가두리 훈련장 인근에 선박이 접근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 3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방류를 위한 야생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비봉이 인근으로 낚싯배가 접근했다. 핫핑크돌핀스의 비봉이 야생적응 훈련과정 모니터링 중 발견된 해당 낚싯배는 비봉이가 훈련 중인 가두리 가까이 접근한 뒤 낚시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핫핑크돌핀스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선박 선장에게 전화를
제주도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비자림로(대천~송당 구간) 확·포장 공사 이행계획과 실제 공사 내용이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비자림로 시민들)’은 비자림로 환경영향저감방안 시행 계획서와 현장 모니터링한 내용을 8일 발표했다. 이들은 비자림로 환경영향 저감 방안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청구, 공개된 정보와 현장 모니터링한 결과 계획과 실제 공사 내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비자림로 시민들은 “제주도가 지난 5월부터 보호·유도울타리 설치를 시작했다. 도로폭은 16.5m로 축소됐지만, 보호울타
자유로운 고향 제주 바다로 돌아가기 위한 마지막 수족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야생환경 적응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성공적인 방류를 위해서는 사람의 접근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도민과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경각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비봉이를 데리고 있었던 서귀포시 중문 퍼시픽리솜의 ㈜호반호텔앤리조트와 꾸준히 돌고래 방류를 촉구했던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제주대학교, 제주도 등 5개 기관 및 단체와 전문가를 모아 비봉이 ‘방류협의체’와 ‘기술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들 단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3관왕에 빛나는 제주를 플라스틱 오염으로 지켜내기 위한 '2040 플라스틱 제로 섬'을 선언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뉴스1, ICC제주,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ICC제주 한라홀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플라스틱 저감·처리 대책을 모색하고 생물다양성 관리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플라스틱과 생물다양성'을 대주제로 진행된다. 전문가·기업가·
제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환경운동연합이 해양수산부 ‘제주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방류 결정’에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비봉이는 2005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앞바다에서 포획돼 17년간 제주 퍼시픽랜드 수족관에 갇혀 돌고래쇼에 이용된 바 있다.비봉이처럼 수족관에 갇힌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는 2013년 일찌감치 바다로 돌아갔고 2015년에는 태산이와 복순이, 2017년에는 금등이와 대포가 방류됐다. 비봉이만 남은 상태에서 해양수산부는 제주도와 ㈜호반호텔앤리조트, 핫핑크돌핀스, 제주대학교와 전문가 등이 포함된 방류협의체
전 지구적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플라스틱 저감·처리 대책을 모색하고 생물다양성 관리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2022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뉴스1, ICC제주,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ICC제주 한라홀에서 열린다.'플라스틱과 생물다양성'을 대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전문가·기업가·비영리단체(NGO) 등이 참여해 환경생태계의 가장 큰 오염원인 플라스틱 발생량 저감 및 적
우리나라 수족관에 남아있는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제주의 자연으로 돌아간다. 비봉이는 2005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앞 바다에서 포획돼 17년간 제주 퍼시픽랜드 수족관에 갇혀 돌고래쇼에 이용됐다. 현재 비봉이 나이는 28살로 추정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제주 연안에 120여 개체의 남방큰돌고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고 있다. 2012년 당시 우리나라 수족관에서 남방큰돌고래 총 8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 8마리는 비봉이를 포함해 제돌이, 춘삼이, 삼팔이, 태산이, 복순이,
제주시가 추진 중인 와흘리 저류지 건설 예정지에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대규모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의 지난 7월31일 맹꽁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지역주민의 제보를 받고 저류지 예정지를 찾았다.제주환경연합에 따르면 현장 확인결과 습지 일대는 최근 내린 비로 평소보다 높은 수위가 형성된 상태였다. 습지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맹꽁이 울음소리를 포함해 개구리 소리가 온 습지에서 울리고 있었다. 이 지역 습지에서의 양서류 청음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서 맹꽁이 울음소리가 맞다는 사실확인을 재차 거쳤다.제주시가 건설을 강
자신의 건강을 넘어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로하스 엑스포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그린로하스엑스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가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주관하는 ‘제11회 그린 로하스 엑스포’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ICC제주 1층 이벤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결과 공유, 지구를 위한 Only Gree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로하스(LOHAS)는 ‘Lifestyles of Health and Substitutability’의 줄임말로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환경과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까
제주녹색당은 제주도의회에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 청구안 통과를 촉구했다. 녹색당은 2일 논평을 통해 “주민조례발안심사위원회가 주민발안으로 제출된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 청구안을 심사한 결과 청구 요건이 충족돼 지난달 29일자로 수리됐다. 수리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제주도의회 의장 명의로 정식 조례발의가 이뤄질 예정으로, 공은 도의회에게 넘어갔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의원들은 ‘(조례 개정) 목적이 오직 제2공항 반대’라며 조례의 의미를 정치적으로 축소·왜곡하거나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하다’고 말하면서 조례의 긍정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제주행동)은 에너지 소비 감축을 위한 제도 마련에 오영훈 제주도정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제주지역 에너지 다소비 건물 대상 에너지 절약 촉구 캠페인을 진행한 제주행동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너지 절약 요구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도민여론을 무시하는 제주신화월드 운영사 람정제주개발과 제주드림타워 운영사 롯데관광개발에 사회적 책임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신화월드와 드림타워에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제주 전체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